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OECD 연금전문가 "한국, 의무납입연령 연장하고 기초연금 개혁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연금연구회, OECD 회원국 국제세미나 개최
"한국 연금액 불충분…보험료율 인상 불가피"
"기초연금 개혁 먼저…취약계층 중심 개선해야"
"가급적 빠른 시일 내 12~15%까지 인상해야"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국민연금 의무납입연령 상한을 두지 않고 근로하는 동안 언제든지 기여할 수 있게 해 연금을 최대한 늘릴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앤드류 라일리(Andrew Reilly)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파리 사무국 연금 분석관은 지난 19일 연금연구회가 주관한 'OECD 회원국 연금전문가 국제 세미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즈모 리스쿠(Ismo Risku) 핀란드 연금센터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세미나에 참석해 한국의 연금 제도에 대해 "한국은 미래의 연금 지출액을 충당하기 위해 자신들의 현재 소득에서 너무도 적은 액수를 저축하고 있다"며 "충분한 소요재원을 마련하지 못하는 연금제도는 미래에 제대로 연금을 지급하기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카 비드룬트(Mika Vidlund) 핀란드 연금센터 대외협력 담당관도 한국이 보험료율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의 연금 기여율은 국제적으로 매우 낮은 수준으로 재정안정 달성을 위해 보험료율을 제안된 13%에서 15% 이상으로 더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비드룬트 담당관은 "개혁이 지연될 경우 미래 세대에 부채를 전가하게 된다"며 "해외의 여러 국가는 기대수명 증가에 따라 연금 수급 연령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헤르만 쿠르제(Herman Kruse) 노르웨이 통계청 박사는 "한국의 소득대체율은 40%인 반면에 기여율은 9%에 불과하다"며 "이미 연금을 받는 고령 인구가 있는데 이들의 연금액이 충분하지 않다"고 했다. 그는 "현재 근로 인구가 더 많이 기여해야 한다"며 "기여율을 높이는 것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라일리 분석관은 한국의 연금 개혁 방안에 대해 "근로자들이 최소 정년까지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국민연금 의무납입연령을 현행 59세에서 64세로 연장하는 방안을 환영한다"며 "상한연령을 두지 않고 근로하는 동안 언제든지 기여할 수 있게 해 연금을 최대한 늘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라일리 분석관은 "저소득자와 가장 취약한 계층을 중점 대상으로 기초연금을 강화하라"며 "저소득자와 가장 취약한 계층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그는 "기초연금 개혁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자료=보건복지부] 2023.10.27 jsh@newspim.com

마사토 시즈메(Masato Shizume) 일본 리쭈메이칸 대학 교수도 "현재 기초연금이 노인 70%를 커버하도록 설계돼 있다"며 "한국이 기초연금 역할을 재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시즈메 교수는 "한국 기초연금 운영 방식은 기초연금의 목적을 흐리게 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덴마크의 노인인구 기준의 기초연금 운영, 소득비례연금에 주택비용 등을 보충해 주는 보조조항이 포함된 최소 보장연금, 자산조사가 적용되는 호주 기초연금의 방안이 고려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죠지 쿠드르나(George Kudrna) 호주 시드니 뉴사우스 웨일즈대 박사는 "호주 연금체계의 첫 번째 층인 공적연금은 대부분의 은퇴자에게 주된 은퇴 소득을 제공한다"며 "정부의 일반 재정으로 재원을 조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쿠드르나 박사는 "호주 기초연금의 최대 연금액 수준은 평균소득의 약 30%에 해당한다"며 "자산조사를 완료한 후 지급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정부 일반재정으로 자금을 조달해 도움을 절실히 필요한 사람에게 적절한 연금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고려할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윤석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최소 12%에서 15%까지 인상을 해야 체계적인 구조개혁이 가능할 수 있는 디딤돌을 마련할 수가 있다"며 "이번 연금개혁에서 국민연금 자체의 구조개혁에 총력을 기울여야 미래 지향적인 방향으로 기초연금제도 개선에 대한 국민적인 동의 확보가 수월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