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김하성 이적설' 또 나와…"내년 FA 몸값은 연평균 2000만 달러"

기사입력 : 2024년06월14일 12:05

최종수정 : 2024년06월14일 12:09

디애슬레틱 "우승 노리는 클리블랜드 시즌 중 유격수 보강 절실"
김하성이 대안이지만 가능성은 높지 않아…내년 FA 대박 예고편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내년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김하성(샌디에이고)의 거취에 대한 보도가 또 나왔다.

뉴욕타임스가 지난해 인수한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13일 7월말 마감하는 트레이드 시장에 대한 전망 기사에서 유격수 보강이 절실한 클리블랜드가 노릴 만한 선수로 김하성을 지목했다.

샌디에이고 김하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인 클리블랜드는 유격수 자리에서 약점이 두드러진다. 디애슬레틱은 "브라이언 로키오, 가브리엘 아리아스는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뛰는 선수들은 당장 2루수 안드레스 히메네스와 키스톤 콤비를 이룰 정도는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내부에서 대안을 찾지 못한다면, 단기적인 해결책을 쓸 수도 있다"며 김하성과 보 비셋(토론토)을 후보로 지목했다.

디애슬레틱은 "토론토가 트레이드 마감 전에 판매자로 나설 수 있다"면서도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샌디에이고가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에서 밀려나면 김하성이 흥미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샌디에이고는 선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차이는 꽤 나지만,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2위를 달리고 있다.

샌디에이고가 지난해 타격왕이자 올해도 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루이스 아라에즈를 시즌 중 마이애미에서 영입했을 때만 해도 김하성의 트레이드설이 제기됐지만 지금은 쑥 들어간 상태이다. 주전 내야수 잰더 보가츠가 어깨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김하성은 타율은 낮지만 홈런 도루 볼넷 등 공격 지표와 수비에서 샌디에이고의 주축 선수로 자리 잡았다.

그럼에도 김하성은 올 시즌이 끝나고 샌디에이고와 작별할 가능성이 높다.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와 4+1년에 보장 금액 2800만 달러, 최대 39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보장 금액에는 바이아웃 200만 달러가 포함돼 있다. 김하성이 2025년 계약 연장을 거부하면 FA 자격을 얻고, 샌디에이고로부터 200만 달러를 받는 계약이다.

디애슬레틱은 김하성이 FA 시장에 나올 경우 연평균 2000만 달러, 총액 1억 달러 이상으로 예상했다. 샌디에이고가 김하성에게 연장 계약을 제시하기엔 몸값이 너무 올랐다.

샌디에이고는 현재 중계권사의 파산으로 현금 유동성이 막힌 상황이다. 지난 겨울 후안 소토(뉴욕 양키스)를 트레이드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아라에즈를 데려오기 위해 고우석까지 포함된 1대4 출혈을 감수하면서 '유망주 트레이드'를 한 것도 이 때문이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