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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어깨 입시컨설팅] ㉑수시컨설팅_내신 3등급 입시컨설팅

기사입력 : 2024년06월05일 08:00

최종수정 : 2024년06월05일 08:00

김형일 거인의어깨 대표

'거인의어깨'는 교육 1번지 대치동에서 24년째 입시컨설팅 활동을 하고 있는 입시컨설팅 전문회사입니다. 24년간의 축적된 데이터와 다양한 입시경험을 통해 뉴스핌에 연재하는 '거인의어깨 입시컨설팅'은 김형일대표가 전국 수험생 및 그 학부모님들을 위해 올바른 입시전략을 제시하는 입시칼럼입니다. 

올해 2025학년도 입시를 준비하는 전국 수험생 중 3등급대의 내신성적을 가지고 있는 수험생들의 입시전략은 비슷한 경향의 대입전략을 가지고 있다.

의약학계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KAIST, POSTECH 등은 엄두도 내지 않고 열심히 준비해서 서울소재 상위권 대학 진학을 염두에 두며, 적극 입시전략을 세우거나 알아서 포기하고 인서울 진입으로 목표를 낮춰서 가지고 있다.

서울소재 상위권 대학 진학이나 또는 수도권소재 대학 진학을 목표로 지금도 열심히 내신공부, 수능공부에 집중하기는 하지만 고1~2학년 때 망쳤던 내신성적을 만회하고자 많은 노력을 하지만 생각만큼 까먹은 내신을 만회하는 것은 만만치 않음을 3학년 1학기 중간고사 결과를 보고서야 인정하게 된다.

하지만 같은 3등급대의 내신 소유자이더라도 수험생 본인이 소속된 학교유형인 일반고, 특목고, 자사고 등에 어느 고교유형에 따라 각각 갖고 있는 지원대학이 다르고 지원전략도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일반고 학생들은 스스로 알아서 미리 포기하는 경향이 강하여 안정위주의 서울소재 주요대학들 또는 수도권소재 대학 중 네임밸류가 있는 대학에 지원하는 입시전략을 세우는데 반하여, 자사고, 특목고 학생들은 여전히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상위권 대학을 염두에 두며, 서울소재 상위권 대학 진학을 목표로 수시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정시까지 끌고 갈 생각을 하며 장기적인 입시전략을 세우는 경향이 많다.

수험생들은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 학과에 따른 본인의 현재상태의 학생부 상황과 수능성적 상황을 비교하며 수시, 정시 중 어느 시기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할 것인가라는 고민을 한다.

서울소재 최상위권 대학 또는 상위권 대학에 대한 진학 욕심은 나지만 수험생 본인의 내신성적이나 수능성적이 생각처럼 쉽게 오르지 않음을 충분히 경험해봐서 그로인한 좌절도 상당히 있는 내신성적대가 바로 이 성적대 이다.

수시, 정시 2번의 지원기회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학생부는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수능성적 향상을 위해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를 정확히 이해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김형일 거인의어깨 대표.

◆ 인문계 3.0~3.9등급 수시컨설팅

내신 3.0~3.9등급의 수험생들은 서울소재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기 힘들다고 생각하고, 미리 지원을 포기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이 성적대는 많은 수험생들이 있는 성적대 이며, 스스로 불안해하는 성적대이다 보니 막연하게 내신성적 향상만을 목표로 설정하기 보다는 정확한 현실상황을 체크하고 효과적인 입시 지원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

내신성적이 낮을수록 수험생들은 학생부에 기록된 비교과실적이 입시에서 어느 정도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지를 냉철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신성적 100%'로 선발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은 각 대학이 발표하는 전년도 합격자 내신성적 범위 내에서 안정적으로 합격을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원서접수만 하면 더 이상 신경 쓸 필요가 없으므로 수능공부 하는 데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수시 준비 때문에 수능시험을 망치는 것은 아닐까하는 불안한 마음으로 수시는 내신성적이 좋은 학생만 지원할 수 있다고 믿는 잘못된 생각과 내신성적이 높지 않은 학생은 수시에 합격할 수 없다고 믿는 잘못된 인식 등 현실적인 많은 장애 요소들이 존재한다.

이러한 잘못된 인식에서 오는 많은 장애요소는 좀 더 세심한 입시전략과 적극적인 지원전략 행동을 통해 극복해 나갈 수 있다.

몇몇 특정 과목에 강점이 있고 그에 관한 학생부에 기록이 잘 되어 있는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을 목표로 연관과목 학습에 시간을 투자하고, 비교과실적을 심화시키는 방법을 활용해 지원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 밀집지역이 보이고 있다. 수도권은 이날 0시부터 9월 6일 24시까지 독서실, 스터디카페, 학원 등에 대한 집합금지·제한이 적용된다. 2020.08.31 pangbin@newspim.com


◆ 자연계 3.0~3.9등급 수시컨설팅

내신 3등급대의 학생들은 일반적으로 학생부교과전형 자체를 포기하는 경향이 강한데, 의외로 서울소재 대학 및 수도권소재 대학에서는 학과를 잘 선택하면 합격할 수 있는 대학들이 있다.

네임밸류가 있는 대학만 본다거나 인기학과 위주로만 지원하지 말고 '전과제도, 복수전공제도, 부전공제도' 등을 활용하는 지원전략 수립이 적극적으로 필요하다.

더군다나 올해는 무학과로 상당히 많은 학생들을 선발하니 반대로 학과로 지원하는 지원전략도 1~2개 지원하는 것을 고려하는 것도 좋다.

내신은 3등급대이나 수학 또는 과학에 강점이 있는 학생들은 논술전형을 적극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막연히 논술전형이 있는 대학들만 선호하는 것이 아니라 지원하려는 각 대학 홈페이지에 있는 논술기출문제를 꼼꼼히 살펴보며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여부를 고려하며, 원하는 학과를 지원할지 아니면 비인기학과를 지원하여 추후 '전과제도' 등을 활용할지를 고려한 지원전략을 세울 것을 권한다.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학생부교과전형은 정량적 평가, 학생부종합전형은 정성적 평가가 많으니 좀 더 확실한 진학을 위해 대부분의 학생들은 학생부교과전형으로 합격예측이 가능한 대학을 지원하지만 동시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위해 수능공부도 병행해야 한다.

전년도 각 대학의 합격자 발표를 보면 의외로 낮은 내신성적으로도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한 합격자들이 있음을 명심하고 수시 6장의 지원카드를 효율적으로 안배하는 지원전략을 세워는 것이 좋다.

자신의 내신성적만 간단히 보고 서울소재 대학 또는 수도권소재 대학에는 진학 할 수 없다는 잘못된 선입견을 버리고 경쟁이 치열한 대학은 학과를 비인기학과로 지원하고, 자신 있는 대학은 원하는 학과로 지원하여 최종적으로 수시 6개 중 합격한 복수의 대학 중 최종적으로 하나를 결정한다는 생각으로 적극적인 입시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00일을 앞두고 8일 대치동 학원가도 분주해 지고 있다. 2023.08.08 leemari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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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피해자 몰려 혼잡한 티몬 사옥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저게 무슨 말이에요? 그래서 대기하라는 거예요, QR로 하라는 거예요?" 26일 위메프에 이어 티몬이 현장 환불 접수를 시작하자 피해자들이 서울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으로 몰리면서 현장이 매우 혼잡한 상황이다. 경찰이 출동해 상황을 통제하고 있지만, 티몬 환불 소식에 피해자가 몰리면서 혼잡한 상황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 환불 절차가 혼선을 빚어 피해자들이 항의하고 있다. 2024.07.26 whalsry94@newspim.com 오전 9시경 현장은 QR과 현장 대기, 번호표를 받으려는 피해자로 뒤섞여 혼잡했다. 티몬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한 손에 수기로 작성한 종이를 가득 들고 "1808번부터는 수기 말고 QR로 접수하겠다"고 설명했지만, 현장 피해자들은 '몇 번부터라는 것이냐', '앞 번호는 처리되고 있는 거냐'는 등 목소리를 높였다. 인원이 매우 많아 마이크도 없는 직원 목소리는 뒤까지 들리지도 않았다. 뒤에 선 사람들은 서로 앞 사람에게 "안 들린다, 뭐라고 말하고 있느냐", "그래서 QR이란 거냐, 대기하란 거냐"는 등 물어보기도 했다. 상황을 파악한 피해자들도 현장에서 물러나지 않고 있다. 현장을 벗어나면 환불을 못 받을 것이라는 불안감 때문이다. 새벽부터 대기 중이라는 박 모(52) 씨는 기자에게 상황을 설명하며 "오전 8시에는 수기로 쓰랬다가 지금은 또 QR로 한댔다가 그러고 있다"며 "앞에서 설명하는 사람이 직원인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수기 접수를 했지만 여기 있다가 돈을 받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 현장에 피해자들이 길게 줄을 서고 대기하고 있다. 2024.07.26 whalsry94@newspim.com 현재 새벽 3시 피해자 기준 1070번대 대기표, 아침 7시 기준 1551번대 대기표를 받은 상황이다. 1070번 피해자 A 씨는 "새벽부터 올라와 대기하고 있다"고 전했고, 1551번대 대학생 피해자 B 씨 또한 손에 수기표를 꼭 쥔 채 현장에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현장 피해자들에 따르면 새벽부터 대기한 400번대 피해자들이 사옥 내부로 들어가고 있다. 류광진 대표는 현장에 나와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이 현장에 도착해 피해자에게 사과하며 "순차적으로 해결해 드리려는 계획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류광진 티몬 대표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피해 구제와 함께 결제 재개 등 고객과 판매자 불안감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정산 지연 또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위메프에서는 류화현 대표가 현장을 직접 통제하며 소비자의 빠른 환불을 약속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위메프 본사 현장에서 환불받은 누적 인원은 약 2000명으로 집계됐다. 위메프가 환불을 일사불란하게 진행하면서 화가 난 티몬 고객들은 전날 사옥 내부 진입을 강행해 사옥을 점거한 후 농성을 벌였다. 이후 티몬이 현장 환불을 진행하는 사실이 전해지자 전국 각지에서 피해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mkyo@newspim.com 2024-07-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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