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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어깨 입시컨설팅] ⑭학생부종합전형 입시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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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일 거인의어깨 대표

'거인의어깨'는 교육 1번지 대치동에서 24년째 입시컨설팅 활동을 하고 있는 입시컨설팅 전문회사입니다. 24년간의 축적된 데이터와 다양한 입시경험을 통해 뉴스핌에 연재하는 '거인의어깨 입시컨설팅'은 김형일대표가 전국 수험생 및 그 학부모님들을 위해 올바른 입시전략을 제시하는 입시칼럼입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입학사정관 등이 학생부를 정량적이 아닌 정성적으로 평가하여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으로 대학에 따라서는 면접을 활용하기도 한다.

올해 2025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전체 선발정원 340,934명의 23.2%인 79,107명을 선발하는데, 수시에서 78,924명, 정시에서 183명을 선발하여, 수시에서 대부분 선발한다.

이를 자세히 분석해보면 수시에서는 수도권 대학에서 37,867명, 비수도권 대학에서 41,057명을 선발하고, 정시에서는 수도권 대학에서 129명, 비수도권 대학에서 54명을 각각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교과성적은 주로 3학년 1학기까지의 성적을 활용하는데, 학생부교과전형과 달리 정량적인 교과성적 뿐만 아니라 교과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의 기록을 통해 교과활동 및 학생의 참여도, 성실성, 태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창의적체험활동 특기사항,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등 학생부에 기재된 내용을 통해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 등을 평가하여 우수 학생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최근 경향은 동일 대학에서도 전형을 '면접형', '서류형'으로 구분하는 경우가 많은데, '서류형'은 학생부만으로 학생을 선발 하지만 '면접형'은 학생부 이외에 면접이 중요한 전형요소이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김형일 거인의어깨 대표.


◆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종합전형은 일괄합산 전형과 단계별 전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일괄합산 전형은 대부분 '서류 100%'로 학생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가장 많이 실시되는 전형은 단계별 전형이다.

단계별 전형은 줄어든 학생부를 통해 학생들의 역량을 충분히 변별하기 어렵다고 생각한 대학들은 면접을 통해 학생부의 진실성과 학생의 역량을 확인하고자 하는 것이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서류기반 면접'은 제출서류에 대한 진위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일차적인 목표라 할 수 있는데, 학생이 활동 과정에서 배우고 느낀 점, 성장하고 변화한 점 등을 통해 학생의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 등을 평가하게 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제시문기반 면접'은 지원자의 학업역량을 평가하고자 하는 목적이 강한데, '제시문기반 면접'을 시행하는 대학은 제시문을 통해 종합적 사고력, 논리적 사고력, 창의적 사고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시문기반 면접'과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와 같이 '서류기반 면접'과 '제시문기반 면접'을 병행하여 실시하는 면접 등 두 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대학이 더 많지만 대학과 모집단위에 따라 수능최저학력기준이 활용되기도 하는데, '고려대 학업우수형, 서울교대 교직인성우수자, 연세대 국제형-국내고, 이화여대 미래인재(인문)' 등은 비교적 높은 수준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하였고,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의약학계열도 높은 수준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설정된 대학이 많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대비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시행된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개포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2024.03.28 photo@newspim.com

전년도 입시부터 학생부의 '수상경력, 자율동아리, 개인 봉사활동, 독서활동상황'이 대입에 반영되지 않게 되어 '교과 성취도, 교과활동'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할 수 있고, '정규동아리, 교내 봉사활동'이 반영되므로 교내활동에서 '학교생활 충실도'가 더욱 중요해졌다.

올해 2025학년도 '서류형/면접형'은 대학별로 살펴보면, 비수도권 대학은 '서류형/면접형'의 평가요소 차이가 크지 않지만 수도권 대학의 경우 '서류형'이 '면접형'보다 학업역량에 대한 반영비율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교육과정에 따른 학생의 자기주도적 과목 선택을 중요하게 평가한다.

인문계열 대부분의 모집단위는 권장과목이 제시되어 있지 않으나, '경제학부, 농경제사회학부'는 '미적분, 확률과 통계' 과목의 이수를 권장하고 있다.

자연계열 '수리과학부, 통계학과, 수학교육과'는 핵심권장과목으로 '미적분, 기하, 확률과 통계'를 제시하고 있다.

'생물교육과'는 '생명과학Ⅱ'를 핵심권장과목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권장과목으로 '화학Ⅱ, 미적분, 확률과 통계'를 제시하고 있다.

'화학교육과'는 '화학Ⅱ'를 핵심권장과목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권장과목으로 '미적분, 기하, 확률과 통계'를 제시하고 있는데, 화학역량과 더불어 수학역량도 강조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공과대학 광역은 '미적분, 확률과 통계'를 핵심권장과목으로 제시하고 있고, 권장과목으로 '기하'를 제시하고 있는데, 공과대학 특성상 개설된 수학 전과목 이수를 강조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화학생물공학부'는 핵심권장과목으로 '미적분, 기하, 물리학Ⅱ'를 제시하고 있고, 권장과목으로는 '화학Ⅱ 또는 생명과학Ⅱ'를 제시하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화학생물공학부는 화학과 생명과학 이수만을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물리학Ⅱ를 핵심권장과목으로 제시하며 물리학 역량을 강조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의예과'는 '생명과학Ⅰ'을 핵심권장과목으로 제시하고 있고, '생명과학Ⅱ, 미적분, 확률과 통계, 기하' 등을 권장과목으로 제시하고 있다. 생명과학과 더불어 수학역량도 강조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자유전공학부'는 핵심권장과목을 제시하지 않고 있으나, 권장과목으로 '미적분, 확률과 통계' 이수를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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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금리차 축소에도 '엔저' 왜?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가 빠르게 줄고 있음에도 엔화 약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이례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내리고 일본이 금리를 올리면, 미일 간 금리 격차가 좁혀지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환율 흐름이다. 그러나 올해 외환시장은 이 공식이 잘 작동하지 않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고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지만, 엔화는 여전히 1달러=155엔 부근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두고 '엔화의 코넌드럼(수수께끼)'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문제는 '금리'가 아니라 '경제 구조' 상황이 이러하자 시장의 시선은 금리에서 일본 경제의 구조적 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 표면적으로 일본은 막대한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재무성에 따르면 올해 1~10월 경상수지는 27조6000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지난해(29조3000억엔)에 이어 사상 최대가 유력하다. 이 가운데 약 5조엔이 일본 국내로 환류되며 엔화 매수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세부 항목을 보면 엔화에 불리한 흐름이 뚜렷하다. 무역수지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도 10월까지 1조5000억엔 적자다. 원유·자원 수입 대금의 상당 부분을 달러로 결제해야 하는 구조 자체가 엔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한다. 더 심각한 것은 서비스수지다. 일본은 디지털 서비스 분야에서 만성적인 적자를 안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디지털 수지는 5조6000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방일 관광객 증가로 여행수지가 5조4000억엔 흑자를 내며 간신히 이를 상쇄하고 있지만, 구조적으로는 불안정하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디지털 적자가 2035년에는 18조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산한다. 이는 2024년 기준 원유 수입액(약 10조엔)을 훌쩍 넘는 규모다. 클라우드, 동영상 스트리밍, 생성형 AI 등 핵심 디지털 서비스가 해외 기업에 장악된 상황에서, 여행수지 흑자로 이를 계속 메우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일본 교토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의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교토 시내의 공원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NISA와 재정 확장이 초래한 엔화 매도 일본 정부가 추진한 신(新) NISA(소액투자비과세제도) 역시 의도치 않은 엔화 약세 요인으로 지목된다. 제도 개편 이후 해외 투자신탁 매수에 따른 자금 유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에 따르면 신 NISA 도입 이후 해외 펀드 투자로 월평균 약 6900억엔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는 약 8조엔 규모의 엔화 매도다. 전문가들은 이 흐름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NISA 계좌 수가 현재 2700만개에서 4000만개 수준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5~10년 동안 매년 10조엔 안팎의 엔화 매도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재정 정책에 대한 불안도 겹친다.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이 내세운 대규모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재정 건전성을 훼손할지에 대한 의문이 시장에 남아 있다. 일본 국채의 신용위험을 반영하는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최근 약 2년 만의 고점까지 상승했다.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편성된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추가경정예산 역시 '재정 팽창'에 대한 경계심을 자극한다. 외국계 금융권에서는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연결되더라도 1~2년의 시차가 불가피하며, 그동안은 엔화 약세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엔저 지속,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 엔화 약세가 장기화될 경우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도 파급 효과가 적지 않다. 가장 직접적인 채널은 엔/원 환율이다.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유지하면, 원화가 달러 대비 일정 수준에서 움직이더라도 엔/원 환율은 상대적으로 하락(원화 강세)하기 쉽다. 이는 수출 경쟁 측면에서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일본과 경합하는 자동차, 조선, 기계, 소재 산업에서는 일본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엔저가 지속될수록 한국 수출기업은 원가 절감이나 기술 경쟁력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마진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수입 물가 측면에서는 일부 완충 효과도 있다. 일본으로부터 들여오는 중간재·부품 가격이 낮아지면서 제조업 원가 부담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한국의 대일 수입 구조가 완제품보다는 핵심 소재·부품 중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환율 효과가 소비자 물가 안정으로 직결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금융시장에서는 엔/원 환율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주목된다.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는 엔화가 저금리 통화이자 조달 통화로 다시 활용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 국면에서는 원화 등 아시아 통화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 그러나 일본의 구조적 엔저 인식이 굳어질 경우, 엔화 약세와 함께 원화도 동반 약세를 보이는 '동조화 리스크'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2004년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기에도 미 국채 금리가 오르지 않는 현상을 당시 앨런 그린스펀 연준 의장은 '코넌드럼'이라 불렀다. 결과적으로 저금리는 부동산 버블을 키우고 금융위기로 이어졌다. 지금의 엔화 역시 비슷한 경고음을 내고 있다. 금리차라는 단순한 설명으로는 더 이상 환율을 이해하기 어려운 국면이다. 구조적 경상수지 변화, 디지털 적자, 자본 유출, 재정 신뢰까지 얽힌 수수께끼를 풀지 못한다면, 엔화 약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5-12-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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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자택·사무실·차량기록 전방위 압색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7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전방위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 로저 비비에 가방 수수의혹사건' 과 관련해, 차량출입기록 확인 등을 위해 국회사무처 의회방호담당관실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진은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23년 12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특검팀은 이와 함께 김 의원의 서울 성동구 자택,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돌입했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260만원 상당 로저비비에 클러치백과 김 의원의 배우자 이모 씨가 작성한 편지를 발견했다. 2023년 3월 17일이 적힌 편지엔 김 의원의 당대표 당선에 대한 감사 인사가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검팀은 해당 가방이 2023년 3월 8일 김 의원의 당선 직후 건네진 대가성 선물이라고 보고 최근 이씨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김 여사 측이 당초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했으나 당시 권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김 의원을 지지했고, 이씨가 답례로 가방을 건넸다는 특검팀의 관측이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가방 구매 대금이 김 의원에게서 빠져나갔을 가능성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김 여사 측에 대한 청탁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아내가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의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을 한 것"이라며 "이미 여당 대표로 당선된 나와 내 아내가 청탁할 내용도, 이유도 없었다. 사인 간의 의례적인 예의 차원의 인사였을 뿐"이라고 했다.  이날 김 의원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민주당 하청으로 전락한 민중기 특검의 무도함을 여러분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박노수 특별검사보가 지난 4일 정례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yek105@newspim.com 2025-12-1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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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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