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휴온스, 리도카인 경쟁력 발판 삼아 글로벌 사업 확장

기사입력 : 2024년06월03일 14:23

최종수정 : 2024년06월03일 14:2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연내 북미 시장 CMC 점안제 수출 목표

이 기사는 6월 3일 오전 08시38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휴온스가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선다. 대규모 시장인 미국에서 국소마취제 리도카인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이를 토대로 수출 품목과 진출 국가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3일 휴온스에 따르면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478억원, 영업이익 107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의약품 판매수수료와 건강기능식품 신제품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29.3% 줄었다.

휴온스 제2공장 전경 [사진=휴온스]

매출 증가 배경에는 전문의약품과 점안제 위탁생산(CMO)과 의료기기사업의 기여가 컸다. 특히 지난해 말 첫 출하를 시작한 충북 제천 2공장 제조라인이 본격 가동되면서 점안제 CMO와 주사제 수탁 매출이 성장했다.

점안제의 1분기 매출액은 128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32.15% 늘었다. 안질환 치료제 수요가 확대되면서 신규 제조 라인 가동률을 빠르게 소화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휴온스는 연내 북미 시장에 CMC성분(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나트륨) 점안제 수출을 목표로 실사를 준비 중이다.

북미 시장 내 점안제 수출과 함께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리도카인을 포함한 국소마취제 5개 품목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바 있어 이를 토대로 시장 확장 기회를 노리고 있다.

휴온스는 2017년 0.9% 생리식염 주사제(5mL·10mL 앰플)에 대한 FDA 의약품 품목허가(ANDA)를 승인을 시작으로 2018년 1% 리도카인 주사제(5mL 앰플), 2019년 0.75% 부피바카인 주사제(2mL 앰플), 2020년 1% 리도카엔 주사제(5mL 바이알), 2023년 2% 리도카인 주사제(5mL 바이알)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올 1분기에는 북미 지역의 리도카인 공급난이 일부 해소되면서 수출액이 주춤해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했지만, 기타 국가에서는 같은 기간 14% 증가한 6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휴온스 관계자는 "FDA 품목 허가 경험이 있는 데다 미국 현지에 휴온스USA 법인이 설립돼 있어 시장 입지를 확대하기 위한 경쟁력은 갖췄다"며 "점안제 수출의 경우 2공장 증설로 인해 생산력이 50% 이상 확장돼 수요를 대응할 역량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휴온스는 2분기에도 2공장 점안제 라인 가동으로 점안제 CMO 수주를 늘려갈 계획이다. 신규 품목 등록을 통해 생산품목과 생산량을 확대할 방침이다. 내년 주사제 라인 증설과 함께 신규 FDA 품목 허가를 준비 중이며, 미국 주사제 실적 호조를 위한 기반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휴온스는 올해 매출 목표를 6353억원으로 잡았다. 별도 기준 목표는 5660억원이다. 전문의약품 부문은 내수시장에서의 성장을 이어가고, 리도카인 해외 매출의 경우 미국 외에 기타 국가에서의 수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점안제 매출은 2공장의 제조 품목과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점진적으로 증가할 예정이며, 국내 주사제 의약품 수주 또한 증가가 예상된다.

휴온스 관계자는 "북미 시장 외에 유럽과 동남아 시장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며 "점안제와 주사제 부문에 강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건기식 등 타 품목으로의 수출 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