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저축은행· 대부업

속보

더보기

저축은행, 1분기 적자 확대…기업대출 연체율 11.0%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순손실 1543억원…대손충당금 1326억원 추가 적립
연체율 8.80%…"손실흡수능력 적극 제고"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저축은행이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등으로 지난 1분기 적자가 확대됐다. 연체율은 8.80%를 기록한 가운데 기업대출 연체율은 11.0%까지 치솟았다.

29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79개 저축은행 지난 1분기 순손실은 1543억원으로 전년 동기(-527억원) 대비 손실 규모가 1016억원 증가했다.

지난 1분기 영업손실은 2016억원으로 전년 동기(-798억원) 대비 적자가 1218억원 늘었다.

이자 이익은 지난해 1분기 1조3913억원에서 지난 1분기 1조4088억원으로 1년 사이에 175억원 증가했다. 이 기간 이자수익은 2조7196억원에서 2조4860억원으로 2366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이자 비용은 1조3283억원에서 1조772억원으로 2511억원 줄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자료=저축은행중앙회] 2024.05.29 ace@newspim.com

저축은행중앙회는 수신 금리 안정화로 이자 비용이 일부 줄었으나 여신 규모 축소로 이자 수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저축은행이 선제적으로 대손충당금을 쌓으며(1326억원) 순손실 규모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1분기 저축은행 총자산은 122조7000억원으로 지난해말 대비 3조9000억원 감소했다. 대출 등 여신은 101조3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2조7000억원 감소했다. 예금 등 수신은 103조7000억원으로 지난해말 대비 3조4000억권 감소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보수적인 여신 취급과 매·상각 등 리스크 관리도 여신 규모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또 여신 감소로 인한 신규 자금 유치 필요성이 낮아졌고 기준금리 및 자금시장 안정화에 따른 유동성 리스크 축소 등으로 여신 규모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분기 연체율은 8.80%로 지난해말(6.55%) 대비 2.25%포인트(p) 상승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11.0%로 전년말(7.48%) 대비 3.52%p 뛰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5.25%로 전년말(5.01%) 대비 0.24%p 상승했다.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10.32%로 전년말(7.73%)대비 2.59%p 상승했다. 유동성비율은 227.27%로 법정 기준 100% 대비 127.27%p 초과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12.99%로 법정기준 100% 대비 12.99%p 초과 적립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자료=저축은행중앙회] 2024.05.29 ace@newspim.com

저축은행중앙회는 "거시경제 여건이 업계 경영 환경에 부정적으로 작용해 당기순손실 발생 및 건전성지표 악화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다만 2022년 하반기부터 지속하고 있는 위험자산 축소,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이익금 내부 유보, 증자 등 선제적 대응으로 경영안정성에 이상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축은행의 경영전략은 수익성 개선보다는 리스크 관리에 보다 초점을 맞춰 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2024년에는 전년에 비해 손실 확대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나 손실흡수능력 제고, 적극적인 부실채권 정리 및 증가를 통한 자본확충 등 경영안정성 유지를 위한 자구 노력과 함께 금융당국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현 상황을 안정적으로 극복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