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PGA] 김주형, 30일 개막 캐나다오픈서 '파리행 티켓' 굳히나

기사입력 : 2024년05월28일 16:10

최종수정 : 2024년05월28일 16:49

세계 3위 매킬로이 외 세계랭킹 10위 내 톱랭커 모두 불참
34위 임성재도 휴식... 26위 김주형, 랭킹포인트 쌓을 기회
테일러, 내셔널타이틀 2연패 도전... 매킬로이, 대회 3승 조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오픈(총상금 940만 달러)이 오는 30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 컨트리클럽(파70·7084야드)에서 개막한다.

6월 6일 열리는 특급 대회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이어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이 연달아 열려 대거 톱랭커들이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세계 10위 이내 선수 중 유일하게 세계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출전해 파워랭킹 1위에 올라있다. 세계 12위 사히스 시갈라(미국)가 파워랭킹 2위다.

김주형. [사진 = 로이터]

한국 선수로는 세계 26위 김주형을 비롯해 김성현과 이경훈이 출전해 시즌 첫 승을 노린다. 특히 파워랭킹 11위에 오른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서 챙겨야 할 게 많다.

우선 시즌 첫 톱10 이상의 성적을 거둬 깊은 슬럼프에서 벗어날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김주형은 데뷔 후 두 시즌 동안 'PGA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으며 투어 3승을 올렸다. 하지만 올해 출전한 15개 대회에서 한 번도 15위 이내에 들지 못했다. 지난 2월 피닉스오픈 공동 17위가 최고 성적이다. 다만 최근 샷감각이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일 끝난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26위에 올랐고 이어 열린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 공동 24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한국 선수 랭킹 2위 자리를 더욱 다져야 한다. 한국 선수 랭킹 3위이자 세계 34위인 임성재가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 공동 9위에 오르며 김주형을 바짝 뒤쫓고 있다. 7월에 열리는 파리올림픽 골프 출전 티켓은 각 나라에서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 2명에게 주어지며 6월 24일 세계랭킹으로 결정된다.

닉 테일러가 지난해 열린 RBC 캐나다오픈 마지막날 연장에서 21m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고 캐디를 얼싸안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 = PGA]

디펜딩 챔피언은 내셔널 타이틀을 지키려는 캐나다 출신의 닉 테일러다. 테일러는 지난해 이 대회 4차 연장전에서 21m짜리 이글 퍼트 떨어뜨리고 1954년 팻 플레처 이후 69년 묵은 캐나다 골프의 한을 풀었다.

매킬로이는 2019년에 이어 2022년 이 대회 우승자이다. 2020년과 2021년은 코로나19로 열리지 않아 매킬로이는 PGA 투어에서 처음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올해 대회는 매킬로이가 2019년 대회 최소타 기록(22언더파 258타)으로 우승했던 해밀턴 컨트리클럽에서 열려 우승후보 1순위로 꼽혔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