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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백스링크, '포니AI와 협업' 자율주행 사업 본격화...'포니링크'로 사명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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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젬백스링크가 포니AI 자율주행자동차를 국내 도입하면서 자율주행 사업을 본격화한다.

포니AI는 미국과 중국에서 모빌리티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글로벌 테크기업으로 최근 젬백스링크에 지분 투자를 통해 협력관계를 맺었다.

젬백스링크는 사명을 '포니링크'로 변경헤 자율주행모빌리티 영역에서 국내 빅테크 자리를 정조준하고 있다.

28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젬백스링크는 다음달 10일 주주총회를 소집한다. 주총결의 사항은 회사명을 '포니링크'로 변경하는 건과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는 건이다.

사명을 '포니링크'로 변경하는 결의 안은 지난 3월 유상증자에 50억원 규모로 참여한 포니AI와의 협력이 본격화됨을 보여주는 것으로 3월 주총에서 이미 포니AI의 CEO 제밈스 펑이 젬백스링크의 이사로 선임된 것을 시발점으로 하고 있다. 이 주총에서 젬백스링크는 또 정관변경을 통해 자율주행 등 모빌리티부문을 사업목적에 추가한 바 있다.

젬백스링크는 이후 3월 말경에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를 회장으로 영입하고 자율주행사업을 총괄하도록 했는데 공식적인 이사 선임과 함께 스톡옵션을 부여하는 것을 6월 주총에서 결의하게 된다.

남경필 회장은 지난 3월 "자율주행 사업이 국내에서 아직은 생소한 분야이지만 중장기적인 측면에서는 여러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키(Key)가 될 수 있는 미래 전략 사업이자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쟁력이 될 수 있는 사업"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어 "세계 최고 수준의 레벨 4(고도 자동화)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한 포니에이아이와 젬백스링크가 힘을 합친 자율주행 사업이 우리 사회의 부족한 수요를 채워주고 관련 산업 분야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성장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임스 펑 포니AI CEO도 최근 "자율주행 사업은 원래 규제 사업이고, 이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늘 누군가를 설득해야 한다"며 "언제 어디서든 결국 우리 서비스가 유용하고 안전하다는 걸 보여주는 게 핵심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젬백스링크는 자율주행 시범사업 참가 등으로 올해 중에 차별화된 자율주행 자동차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5월 들어서는 전환사채 300억원을 발행했고, 해당 전환사채에 포니AI와 CEO 제밍스 펑이 각각 200억원과 100억원을 투자했다.

젬백스링크 관계자는 "사채 발행금 전액이 신성장사업 자율주행분야에 사용될 것이며 전환권이 행사된다면 제임스 펑의 지분율은 8.58%로 2대주주로서 자율주행 추진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니AI는 라이다와 센서, 차량의 움직임을 예측·제어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를 조합해 자율주행 '레벨 4′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회사로 평가받는다. 레벨 4는 센서가 작동하지 않는 악천후 등 특별한 경우 아니면 사람이 개입하지 않고 차가 스스로 달리는 수준이다

포니AI는 중국과 미국을 제외한 해외 시장에서 처음으로 한국에 대규모 투자를 통해 로보택시, 정해진 코스를 정기적으로 다니는 자율주행 버스나 트럭 서비스 등을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젬백스링크에 따르면 이날 자율주행 개조를 위한 포니자율주행 차량이 우리나라에 도착했다. 이번에 도착한 차량은 자율주행용으로 개발된 현대 코나 EV 차량 4대다.

이 차량은 경기 성남 분당구에 위치한 허브(Operation Hub)로 운송돼 개조 과정을 거친다. 이번에 도착한 4대를 시작으로, 추가 차량과 자율주행 모듈이 연이어 운송될 예정이다.

현재 젬백스링크는 자율주행자동차 시범 운행을 위한 제반 사항을 면밀히 준비 중이다. 자율주행 모듈을 탑재한 차량은 빠른 시일 내에 주행 라이선스 시험을 보고,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시범 운행 허가를 받게 된다.

젬백스링크 관계자는 "포니의 자율주행자동차가 한국에 도착한 것은 자율주행 기술 발전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도로에서 자율주행차량을 선보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젬백스링크 로고. [사진=젬백스링크]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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