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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애플 주식 처분 진짜 이유는..."세금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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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가 지난 1분기 보유한 애플 지분 약 13%를 줄인 것으로 알려지며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버핏이 세율이 오를 때를 대비해 미리 지분을 일부 정리한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4일(현지시간) 연례 주주총회를 겸한 1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 버핏은 애플에 대한 믿음은 흔들리지 않았으며, (지분 매각은) 향후 미국의 재정 적자 증가로 세율이 올라갈 것에 대비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버핏은 "올해 21% 나중에 더 높은 비율로 팔게 된다면, 우리가 올해 애플 지분을 조금 팔았다는 사실에 신경쓰지 않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워렌 버핏 [사진=블룸버그]

현재 미국의 연방 법인세율은 21%의 단일 세율로 데어리 퀸(Dairy Queen)과 같이 전액 출자한 사업체나 애플과 같은 지분 투자에나 동일하게 적용된다. 지난해에만 버크셔는 50억달러(한화 6조8250억원) 이상의 법인세를 냈으며, 버핏은 미정부가 급속도로 불어나는 재정 적자를 충당하기 위해 법인 세율을 더 인상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미 연방정부는 오는 9월 30일 마감하는 2024년 회계연도 지금까지 거둬들인 세금보다 더 많은 8550억달러를 지출했다. 작년에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 2023회계연도 연방 정부 적자는 1조7000억달러(2320조 5000억원)에 이르렀다.

버핏은 "정부가 그 비율(법인세율)을 언제든지 바꿀 수 있다"면서 "세금이 인상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법인세율은 지난 1909년~2024년 사이평균 32.1%였으며 1960년 후반에는 52.8%로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1993~2017년까지는 평균 35%대였다. 

아르마니노 LLP 파트너스의 파트너인 켈리 질레트는 "버핏이 정치 및 경제 환경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바탕으로 이러한 포지션을 취한 것"이라며 버핏은 기업 세율이 올라갈 것으로 믿고 있다고 전했다.

버크셔는 지난 2016년 처음 애플의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해 2018년 중반에는 애플 전체 지분의 5%(약 360억달러 어치)를 보유하게 됐다. 올해 1분기 애플 지분을 일부 매각했으나 여전히 애플은 버크셔의 전체 주식 포트폴리오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애플에 대한 투자로만 버크셔는 1000억달러(136조5000억원)가 넘는 수익을 올렸다.

버핏이 애플의 지분을 더 줄여나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버크셔의 지난 1분기 총 현금 보유액은 1890억달러에 이르렀으며, 버핏은 6월까지 그 규모가 2000억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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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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