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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피벗 기대 속 일제 상승...엔비디아·사운드하운드AI↑ VS 아카마이테크놀로지↓

기사입력 : 2024년05월10일 22:02

최종수정 : 2024년05월11일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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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10일(현지시간) 미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뉴욕 증시 개장을 앞두고 일제히상승 중이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고용 지표 둔화세가 확인되면서 시장의 '연준 피벗(정책 전환)' 기대가 다시 커졌고 위험 자산을 중심으로 투자 심리가 강화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이날 오전 8시 5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장 대비 78.00포인트(0.20%) 오른 3만9614.00을 가리키고 있다. E-미니 S&P500 선물은 14.25포인트(0.27%) 상승한 5253.25,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60.00포인트(0.3%) 오른 1만8272.0에 거래 중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3.14 mj72284@newspim.com

전날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높아진 금리인하 기대와 기업들의 분기 실적 호조에 S&P500지수는 4월 초 이후 처음으로 5200포인트를 재돌파했으며, 다우지수는 7거래일 연속 오르며 지난해 12월(9일 연속 상승) 이후 최장기 강세장을 이어갔다.

주간으로도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3주 연속, 다우지수는 4주 연속 강세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 프라이빗 뱅크의 크리스 하이지 최고투자책임자는 "지금 중요한 건 우리가 강세장 초입에 있는지 여부인데, 우리는 그렇다(강세장 초입)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주 공개된 4월 고용 보고서가 식어가는 노동시장 열기를 확인한 데 이어 전날 발표된 실업수당 청구 지표마저 예상을 상회하자, 투자자들은 연준이 올해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기대를 강화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1000건으로 지난해 8월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기대치 21만4000건을 웃도는 수치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제 연준이 올해 25bp(1bp=0.01%포인트)씩 총 2차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의 첫 금리 인하 시점을 오는 9월로 보고 있다. 금리 인하가 가까워졌다는 평가는 대체로 주식 매수세로 이어진다.

엔비디아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가 예정된 5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및 기대 인플레이션을 비롯해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등의 발언을 기다리고 있다.

전날 공개 발언에 나선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 전망이 불확실해졌다면서 인플레 하락 추세가 재개돼야 금리를 내릴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발언에 나선 연준 위원들은 다음 정책 조치는 금리 인하가 될 가능성을 시사했으나, 금리 인하 시점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개장 전 특징주로는 뉴욕증시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종목명:NVDA)의 주가가 1% 넘게 상승하고 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의 올해 4월 매출이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약 60% 급증했다는 발표에 엔비디아의 실적 기대도 커졌다. TSMC는 엔비디아의 주요 공급업체 중 하나다. 엔비디아는 오는 22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대화형 음성인식 업체인 ▲사운드하운드 AI(SOUN)의는 1분기 매출이 월가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확인되며 개장 전 주가가 16%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사운드하운드는 엔비디아가 투자한 회사로도 잘 알려져 있다.

분산 컴퓨팅 및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 기업인 ▲아카마이 테크놀로지(AKAM)는 컨텐츠 전송 서비스에 대한 수요 둔화로 2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월가 예상을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가 8% 넘게 급락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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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계 단타, 11월에만 5조 팔았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연중 고점을 기록한 코스피가 11월 들어 조정을 받는 가운데, 외국인 매도세를 주도한 주체는 영국계 자금으로 나타났다. 9~10월 단기 매수세로 코스피를 4000선 위로 끌어올렸던 영국계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약 5조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수급 전환의 중심에 섰다.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자료를 종합하면, 영국계 자금은 상반기까지는 관망세를 보이다가 9월부터 순매수로 전환해 지수 급등을 견인했다. 그러나 11월 들어 매도세로 돌아서며 단기간에 코스피를 다시 4000선 아래로 밀어냈다. 전문가들은 이를 투자 이탈보다는 업종 재배치·수익 실현·헤지 전략 등 다층적 조정 흐름으로 해석하고 있다. ◆ 영국계, 활발한 거래에도 낮은 보유 비중…'단타 성향' 뚜렷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영국계 투자자는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총 4조9900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 전체 순매도 금액은 13조5328억원으로, 영국계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36.9%에 달한다. 이는 지난 10월 영국계가 2조4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전체 외국인 순매수(4조2050억원)의 절반 이상을 견인했던 흐름과는 대조적이다. 영국계 자금은 올해 외국인 매매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 1~8월 유가증권시장에서 영국계 투자자는 총 557조원 규모(매수 273조9270억원, 매도 283조730억원)를 거래하며 외국인 전체 거래액의 44.7%를 차지했다. 국적별 기준으로는 거래 비중 1위였지만, 보유 비중은 10%대 초반에 머무는 등 높은 회전율이 특징적이다. 이는 중·단기 차익 실현에 집중하는 유동적 자금 특성을 드러낸다는 분석이다. 실제 영국계 자금은 9월 2조2000억원, 10월 2조4000억원 등 두 달간 총 4조6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국내 증시 랠리를 이끌었다. 이 기간 외국인 전체 순매수의 상당 부분을 담당했고, 코스피는 9월 말 3424포인트에서 10월 말 4107포인트까지 약 20% 급등했다. 이후 이달 3일에는 장중 사상 최고치인 4221.87포인트를 기록했다. 당시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매수가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고, 거래 비중에서도 영국계 영향력은 두드러졌다. 하지만 11월 들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코스피는 한 달 새 300포인트 넘게 밀리며, 전날(26일) 기준 3960.87로 마감했다. ◆ 수익 실현 흐름 속 업종·자산군 재배치 뚜렷…"ETF 투자도 변화 감지" 코스피 4000선을 끌어올렸던 외국인 수급이 11월 들어 주춤하면서, 이번 수급 전환의 배경에는 반도체 중심의 차익 실현과 업종 간 포트폴리오 조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외국인 자금은 특정 업종에서 수익을 실현한 뒤, 해외 자산이나 새로운 산업군으로 비중을 재조정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 같은 변화는 상장지수펀드(ETF) 매매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상품은 'KODEX 레버리지'(93억8000만원)였고, 이어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64억2000만원), 'TIGER 차이나항셍테크'(64억원),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55억2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순매수 상위 10개 ETF 중 절반이 중국 테크 및 미국 증시 관련 상품으로 구성돼 외국인 자금의 관심이 해외 주요 지수로 이동한 모습이다. 반면 외국인은 국내 주식형 ETF를 중심으로 대규모 매도에 나섰다. 같은 기간, 'TIGER 2차전지TOP10'(-79억원), 'TIGER200선물레버리지'(-68억원), 'KODEX AI반도체'(-56억9000만원) 등이 외국인 순매도 상위에 올랐으며, 상위 10개 가운데 9개가 국내 ETF였다. 개별 종목에서도 자금 재배치 흐름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달 1~25일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에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KB금융, NAVER, 한화오션 등이 포함됐다. 반면 셀트리온, 이수페타시스, LG 씨엔에스, SK바이오팜 등이 외국인 순매수 상위권을 차지했다. 전통 반도체주에서 인프라, 바이오, AI 관련 종목으로 수급이 분산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움직임을 외국인 자금의 '이탈'이라기보다는 전략적 '재편'으로 해석하고 있다. 현물 매도를 통해 일부 비중을 축소하는 동시에, 선물·옵션을 활용한 헤지 전략이나 국채 등 대체 자산으로의 분산 투자가 병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외국인 자금의 유출보다는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의 내년 이익 전망치가 빠르게 상향되고 있어 외국인 수급이 재개될 여지가 충분하다"며 "외국인 유입에 기반한 증시 상승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상현 메리츠증권 센터장은 "코스피 4000 돌파는 단기 유동성이 아니라 기업 실적이 만들어낸 구조적 상승이었다"며 "현재 조정은 큰 흐름이 끝났다는 신호가 아니라 다음 단계 상승을 위한 숨 고르기 성격이 강하다"고 강조했다.    nylee54@newspim.com 2025-11-2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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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추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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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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