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지난해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연 충북 제천시가 체류형 관광도시로 다시 한번 발돋움하고 있다.
제천시는 지난해부터 생활 인구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체류형 관광객 1일 5000 명 달성'을 목표로 꾸준히 지표관리를 해왔다.

숙박시설과 유료 관광·체육 시설, 관광 투어, 스포츠마케팅 등 총 5개 분야, 20개 지표에 대해 매월 실적을 파악하고 분석해 관광객 체류시간 증대를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제천을 찾은 체류형 관광객 수가 지난 해보다 약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시는 유료 시설과 관광 투어, 스포츠마케팅 분야의 실적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기준, 의림지 역사박물관에 2만2775명, 청풍호반 케이블카에 7만6126명이 찾아 유료 관광객수가 전년 동기 보다 35% 늘었다.
스포츠마케팅 분야와 관광 투어(시티투어, 관광택시)는 각각 8만1639명과 3661명으로 150~200% 이상 증가했다.
시는 체류형 관광객의 상승세는 2회 연속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청풍호반 케이블카와 걷기 좋은 명품 숲길 20선에 선정된 의림지 한방 치유숲길 등 경쟁력 있는 관광시설에 더해 대규모 체육대회와 철도관광객 유치, 시티·러브투어와 관광택시 운영, 제천시 전담여행사 선정 운영 등 공격적인 외부 관광객 유입 마케팅의 결과로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중부 내륙 최고의 체류형 관광도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