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感受今日中国 坚守建交初心 —— 邢海明大使在韩国国民大学发表演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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纽斯频通讯社首尔3月22日电 3月21日,邢海明大使应邀访问韩国国民大学,会见国民大学校长郑胜烈,并面向该校师生发表题为《感受今日中国 坚守建交初心》的演讲。邢大使在演讲中生动宣介新质生产力与中国经济发展良好态势,解释构建人类命运共同体理念与中国全过程人民民主,回顾中韩建交32年来两国关系发展历程,期望中韩双方坚守建交初心,坚持结伴同行。

【图片=中国驻韩国大使馆提供】

◆演讲全文如下:

大家好!很高兴在万物复苏的春天里,来到国民大学和大家见面。感谢郑胜烈校长的盛情邀请。国民大学是韩国知名高等学府,与中国有着特殊渊源,在对华交流合作方面也走在韩国高校前列。这里不仅有1700多名中国留学生,还有不少研学中文和中国学的韩国优秀学子。我想大家肯定都十分关注中国和中韩关系。我愿通过几个故事跟大家分享一些情况和我的看法。

据我所知,国民大学的汽车专业非常有名。我想讲的第一个故事就是关于汽车的。我的公务用车是一辆中国红旗牌轿车,现在就停在教学楼外面。作为中国最早的轿车品牌,第一台"红旗"诞生于1958年。当时中国还没有自主生产汽车的能力,是拆卸了一辆美国产的轿车,再加配一些零部件,手工打造出来的。几十年过去了,如今中国汽车工业早已不再是当年的"换壳贴牌",汽车特别是新能源车产销量和技术水平均在全球名列前茅。2023年,中国国产新能源汽车销售949.5万辆,占全世界新能源车销量的65%。目前,全世界新能源汽车有一半行驶在中国的道路上。

中国汽车产业发展的背后,得益于生产力和技术的不断升级。刚刚召开的中国全国两会上,有一个新概念很火,叫做"新质生产力"。简单说,新质生产力是创新起主导作用,摆脱传统经济增长方式、生产力发展路径,具有高科技、高效能、高质量特征,符合新发展理念的先进生产力质态。今后,中国将通过不断发展新质生产力,完善现代化产业体系,推动经济同时实现质的有效提升和量的合理增长。这也将给中韩合作和韩国发展带来更多机遇。近年中韩务实合作不断与时俱进,双方积极开拓新能源、半导体、人工智能、生物技术、医疗美容等领域的新合作。面对中国大力发展新质生产力的良机,中韩完全可以发掘更多合作新潜力、新动能,推动两国互利合作提质升级。

说到这里,想必大家都很关心中国经济形势。近段时间大家或多或少都听说过所谓"中国经济崩溃论""中国经济见顶论"等唱衰中国经济前景的论调。实际上这些说法并不新鲜,每隔一段时间就会出来"转一转"。然而,中国经济每次都用事实和数据击退了这些质疑。今天,我们仍然可以自豪地告诉大家,中国经济向上向好的大趋势不会变,对华合作的机遇只会越来越多。我的信心不仅来源于中国经济发展一路走来的成功经验,更源于这些事实:

【图片=中国驻韩国大使馆提供】

首先,中国经济保持稳健增长势头。2023年,中国国内生产总值增长5.2%,对世界经济增长贡献率为32%,超过"七国集团"(G7)总和。有些人说5.2%比以前经济增速低了不少,但他们忽略了中国经济体量已和从前不可同日而语的重要事实。现在中国经济增长5.2%,对应的经济增量超过1000万亿韩元,约为韩国2023年GDP的一半。这相当于每两年就会新产生一个韩国体量的经济体。众所周知,韩国是全球排名前十左右的经济体,通过这个比较,相信大家可以直观地感受到中国经济每年的增量有多大。今年的两会上我们把今年的经济增长目标设定在5%左右,这仍然是一个雄心勃勃的目标,我们完全有信心、有条件、有能力实现。

其次,国际资本在不断涌入中国。2023年,中国吸收外资1.1万亿元人民币,相当于200万亿韩元,新设立外商投资企业近5.4万家,增长39.7%,平均每天有147家外商进入中国投资。过去5年,外商在华直接投资收益率为9.1%,远高于在欧美的3%。中国是140多个国家和地区主要贸易伙伴。国际资本之所以愿意源源不断进入中国,归根到底就是因为看好中国经济发展前景,觉得在中国有钱赚。

不仅是外企,国际机构也纷纷看好中国经济发展前景。《经济学人》等表示,中国今年前2月进出口数据远超预期,预计今年中国经济基本面将更加稳固,消费和服务业将延续复苏势头。国际货币基金组织(IMF)也上调了2024年中国经济增长预期,认为中国经济加速复苏将成为世界经济发展的重要助推力。不少韩国媒体也发出理性的声音。《今日货币》称中国经济的中长期前景依然乐观,中国作为世界上最大的单一市场,对韩国而言仍是一片机遇之地。

我想和大家分享的第二个故事是关于修路的。中国有句话叫"要致富,先修路"。2021年12月,共建"一带一路"的标志性工程之一——中老铁路全线运营通车,老挝从此有了自己的第一条铁路。老挝国会副主席说,老挝是一个没有海岸线的内陆国,老挝人民想要一条铁路很久了,我们有幸和中国做邻居才有了第一条铁路。中老铁路火车机修工中有位老挝姑娘叫希达。她说,我从小就想看看外面的世界,中老铁路帮我实现了梦想。我的工作很酷,女性机修工岗位改变了一些人的刻板想法。开通至今短短2年多时间,中老铁路已累计发送旅客超过3000万人次,累计发送货物3400余万吨。"中老铁路+中欧班列"的新模式,将老挝、泰国等中南半岛国家至欧洲铁路直达运输时间缩短至15天。

中国在海外建桥铺路、推动当地基建和经济发展的例子还有很多。中国文化讲究天下大同、命运与共,我们从来不认为自己的路越走越宽,别人的路就会越走越窄。同舟共济、合作共赢才是国际社会实现和平繁荣的正道。当有些人大搞"本国优先"时,中国倡导构建人类命运共同体;有些人奉行"弱肉强食"时,中国倡导平等有序的世界多极化;有些人推行单边主义和保护主义时,中国倡导普惠包容的经济全球化。越来越多的国家和人民正在响应中方倡议,朝着习近平主席提出的构建人类命运共同体目标携手前行。我们愿同包括韩国在内的国际社会一道,共同建设持久和平、普遍安全、共同繁荣、开放包容、清洁美丽的世界。

当前,国际上有些人编造所谓"民主对抗威权"叙事,故意挑动意识形态和阵营对立,在世界上制造分裂。日前,第三届"领导人民主峰会"在韩国举行。众所周知,民主不是全世界同一个配方的可口可乐,而是拥有多种多样的实现形式。一个国家是不是民主,民主是不是有效,只能由这个国家的人民来评判。以美式民主判断其他国家是不是民主,这一行为本身就是不民主的。美国在拉美推行"新门罗主义",在欧亚煽动"颜色革命",在西亚北非策动"阿拉伯之春",给许多国家造成社会混乱和民生灾难,这样的"美式民主"反面教材比比皆是。

民主是中国共产党和人民始终不渝的坚持。刚刚闭幕的全国两会就是中国全过程人民民主的生动实践。近五千名全国人大代表和政协委员齐聚一堂,听民意、汇民智、建真言、献良策。有一名全国人大代表叫王永澄,他是一名盲人,代表中国1700多万视力障碍群体。去年两会,王永澄建议为视力障碍学生出版大字教材,获得采纳。今年两会,他再次就残疾人家庭养老问题提出建议。哈佛大学连续13年的统计数据显示,中国人民对党和政府的满意度超过90%。这充分证明了中国的民主和制度是适合中国国情、得到人民欢迎的,具有强大生命力。

【图片=中国驻韩国大使馆提供】

最后一个故事是大家最熟悉的网购。这是现在我们很多人几乎每天都在做的事情。最近,中国电商品牌AliExpress、Temu、Shein等在韩国广受欢迎,去年中国电商首次超越美国,成为韩国最大的外国电商平台。这些电商平台不仅为韩国消费者提供了大量物美价廉的商品,还带动了韩国中小企业、物流业等产业发展。以阿里为例,它对韩国商户实行"零手续费"入驻政策,还在韩国建立物流中心、退换货中心、客服中心,提供了大量就业岗位。

为什么中国电商在韩广受欢迎?除了商品物美价廉之外,我想还有以下几点原因:一是中韩地理相近,中国商品来韩运费低、时效快,大幅降低了购物成本、提升了购物体验;二是中韩人缘相通,两国人民有着相似的生活与购物习惯;三是中韩经贸合作紧密,产供链深度互嵌,中韩自贸协定、区域伙伴关系协定(RCEP)等也极大便利了两国贸易。我们也注意到最近韩国国内对中国电商有一些议论,认为他们打价格战、售后不好等等。我认为,中韩两国都是成熟的市场经济体,无论是韩国企业到中国发展,还是中国企业到韩国来发展,都会认真遵守当地法律法规,保护当地消费者合法权益,为促进中韩友好与合作作出贡献。

老师们,同学们,

今天我的三个故事讲到这里,相信大家都能感受到中国和中韩关系不断发展给韩国带来的机遇。今后,中国将继续推进高质量发展,坚定不移深化改革、扩大高水平开放。我们愿同韩国在此过程中更好实现相互成就、共同发展。说到中韩关系,相信大家都注意到近段时间两国关系的发展没有之前那么顺畅了,甚至还遇到一些困难。那么,中韩关系究竟该何去何从呢?

今天我走进校园的时候,看到了国民大学创始人海公申翼熙先生的铜像。申翼熙先生是韩国著名独立运动家,曾长期在中国各地进行抗日救国运动,还在上海参与大韩民国临时政府工作,国民大学也是当时在上海临时政府成员提议下得以创建的。当时,中国各界从人力、物力、舆论等各方面对韩国独立运动给予了大力支持。这些为祖国独立抛头颅洒热血的独立运动家们不仅是韩国的民族英雄,也是中韩两国患难与共、同仇敌忾抗日救亡的见证者。

其实不仅仅是独立运动时期,中韩自古便是休戚与共、风雨同路的友好邻邦。1992年建交以来,两国更是进一步加强交往、深化合作、巩固友谊,把彼此的命运更加紧密地联系在一起,极大造福了两国和两国人民。2008年中韩就建立了战略合作伙伴关系,去年中韩贸易额超过3100亿美元,中国连续20年位居韩国第一大贸易伙伴国。中韩年人员往来多次突破千万人次,当前正在加快恢复发展。

回顾中韩建交32年历史,两国关系之所以能够在短时间内取得巨大发展,根本原因在于双方超越意识形态藩篱和政治制度差异,齐心协力谋合作、固友好、促和平、创未来。这是中韩建交是双方的初心。这个初心,源于中韩两国数千年友好交往形成的深厚文化纽带,源于包括申翼熙先生在内的韩国独立运动家同中国抗日志士并肩战斗时洒下的血汗,源于中韩两国在建交公报上许下的郑重承诺,更是每一位心系中韩关系的朋友们最真挚的心声。要想推动中韩关系重回健康稳定发展正轨乃至更上一层楼,最重要的是从两国根本长远利益出发,坚守建交初心,顺应时代大势,坚持互尊互信、互利共赢、互相成就。我们始终坚信,中韩是搬不走的近邻,是分不开的伙伴,两国结伴同行向未来是必然的,也是永远的。

同学们,

你们朝气蓬勃,是韩国发展建设的接班人,更是中韩友好的希望。希望你们继承申翼熙先生遗志,担负起传承发展中韩友好的历史使命,以更加客观公正长远的视角看待中国和中韩关系,以你们独有的热情和智慧为中韩关系乘风破浪贡献力量。欢迎你们多去中国看看,走走申翼熙先生走过的路,感受现代化中国的脉动与发展。

道阻且长,行则将至。愿申翼熙先生的精神生生不息,中韩友好的火炬代代相传。祝郑胜烈校长和国民大学的各位老师工作顺利,祝各位同学学业有成!

韩国纽斯频(NEWSPIM·뉴스핌)通讯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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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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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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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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