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아이유, 아이브, 규현‥ 카카오엔터 아티스트, 해외투어 줄이어

기사입력 : 2024년03월13일 10:11

최종수정 : 2024년03월13일 10:11

아이유, 첫 월드투어에 기대감 집중
아이브, 3월 북미 6개 도시서 월드투어
글로벌 팬덤 확장 통해 북미 법인과 시너지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레이블 아티스트들이 글로벌 팬덤 확대를 가속화한다. 새봄을 맞아 산하 레이블의 대표 아티스트들이 대거 월드투어에 나서는 것.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멀티 레이블 체제를 갖추고 각 레이블 고유의 음악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팬덤을 확장해온 만큼,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활동에 본격 시동을 거는 동시에, 세계 엔터 산업의 중심인 북미 지역을 비롯한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경쟁력 확보에도 한층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월드투어에 나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 사진 왼쪽 위부터 아이유, 아이브, 규현, 더보이즈. [사진 =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4.03.13 oks34@newspim.com

3월에는 이담엔터테인먼트 아이유가 첫 월드투어를 시작하고, 데뷔 후 첫 월드투어 중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아이브(IVE)가 북미 전역을 돌며 현지 팬들과의 접점을 넓혀 나간다. 대표 아티스트들의 해외 투어를 통해 지난해 출범한 북미 법인과의 글로벌 사업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활동에 더해, 현지 파트너십을 통한 신규IP 개발 등 다각도의 엔터 사업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아이유는 3월부터 전세계 18개 도시에서 첫 번째 월드투어 '2024 아이유 헐 월드투어 콘서트(2024 IU H. E. R. WORLD TOUR CONCERT)'에 나선다. 지난 3월 2일과 3일, 9일, 10일 총 4회에 걸친 서울 콘서트를 화려하게 마무리한데 이어, 아시아, 유럽, 미국 등에서 순차적으로 공연을 이어간다. 월드투어 개최 도시 가운데 먼저 티켓을 오픈한 요코하마를 비롯해 대만, 미국 6개 도시(뉴어크, 애틀랜타, 워싱턴 D.C, 로즈몬드,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 자카르타 공연이 예매 시작 직후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아이유는 서울 단독 콘서트 4회차 진행 중, 오는 9월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 개최를 발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데뷔 2년여 만에 월드투어에 나선 아이브는 3월부터 전세계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중심 미국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활약을 펼친다. 로스앤젤레스를 비롯 북미 6개 도시에서 공연을 갖는 것. 지난해 10월 서울을 시작으로 전세계 19개국 27개 도시에서 데뷔 후 첫 월드투어 '쇼 왓 아이 해브(SHOW WHAT I HAVE)'를 진행 중인 아이브는 이번 미국 투어 기간 동안 콘서트 무대뿐 아니라 매체 출연 등을 통해 현지 팬들과 다양한 접점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미주 지역에서 첫 공연임에도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등에서 일찌감치 전석 매진시키며 현지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아이브는 지난 2월 초까지 일본 3개 도시에서 총 약 7만 8천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위엄을 떨치며 한층 강력해진 글로벌 팬덤을 또 한 번 확인시켰다. 이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등에서 글로벌 팬들과 만나며 K팝을 대표하는 걸그룹으로서 해외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며 글로벌 행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스타쉽 소속 크래비티도 4월 서울에서 열리는 팬 콘서트 '러비티 게임즈(LUVITY GAMES)'를 비롯한 다채로운 무대에서 팬들을 만난다. 크래비티는 지난해 첫 월드투어 '마스터피스(MASTERPIECE)'를 성황리에 개최했고, 일본에서 정식 데뷔를 갖는 등 활발한 국내외 활동으로 팬덤을 확장해 가고 있다.

IST엔터테인먼트 더보이즈는 지난해 전세계 8개국 13개 도시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 '제너레이션'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무대를 예고한다. 먼저 지난 2월, 일본에서 팬미팅 '제너레이션 앙코르 인 재팬(THE BOYZ 2ND WORLD TOUR : ZENERATION ENCORE IN JAPAN)'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활동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오는 18일에는 2집 앨범 '판타지(PHANTASY)' 파트3 '러브레터(Love Letter)'를 발표하고 활동에 나선다. 이는 3부작 시리즈 형태로 발매한 2집 정규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다시 한번 더보이즈만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인다는 계획. 특히 더보이즈는 지난 2집 앨범을 통해 초동 판매량 자체 최고 기록을 달성하는 등 성과를 이어가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안테나 규현은 솔로 아티스트로서 처음으로 갖는 아시아 투어 '리스타트(Restart)'를 개최한다. 3월 8~10일 진행된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홍콩, 일본 등 아시아 8개 지역 9개 도시에서 해외 팬들과 호흡할 예정이다. 규현은 이번 공연을 통해 기존의 히트곡들은 물론, 솔로 아티스트로서 한층 확장된 음악적 스펙트럼을 입증한다. 지난 1월 솔로 앨범 '리스타트'를 발매, 감성 발라드부터 팝 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호평을 얻은 것에 힘입어, 라이브 무대로 감동을 전하는 공연형 아티스트로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 줄 예정인 것.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 권진아도 오는 3월 15~17일 사흘간 단독 공연 '꽃말'을 연다. 매 공연 매진을 기록, 독보적인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권진아는 이번 공연을 통해 다시 한번 공연 강자로서 팬들에 감동을 선사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북미 법인을 중심으로 산하 레이블 아티스트들의 해외 현지 프로모션 등 글로벌 팬덤 확대를 가속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원해 월드투어와 시너지를 내고자 한다."며 "투어뿐 아니라 현지 앨범 발매 등을 비롯, 아티스트들의 다채로운 글로벌 활동을 추진하고, K팝의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투자를 지속,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더욱 강력한 글로벌 엔터 사업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oks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의대 증원 항고심 결정 초읽기…정부 의료개혁 분수령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법원이 16일 정부의 2025학년도 의과대학 증원 집행정지에 대한 판단을 내릴 예정이다. 16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7부(재판장 구회근 부장판사, 배상원·최다은 고법판사)는 전공의와 교수가 정부의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정책을 멈춰달라며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 결론을 16일 또는 17일 내릴 전망이다. 정부와 의료계는 법원의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 인용 여부에 따라 2025학년 2000명 의대 증원 정책 추진 여부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4.05.13 yooksa@newspim.com 이번 항고심의 쟁점은 '원고 적격성'이다. 1심은 의대 증원 처분의 직접적 상대방은 의대를 보유한 각 '대학의 장'이며 항고심을 제기한 의대생은 정부 정책에 다툴 자격이 없다며 각하 판결을 내렸다. 각하는 소송이 요건을 갖추지 못하거나 청구 내용이 판단 대상이 아닐 경우 본안을 심리하지 않고 재판을 끝내는 결정이다. 반면 2심은 '원고 적격성'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1심과 판단을 달리했다. 법원은 정부에 5월 중순까지 대학별 모집인원을 최종 승인하지 말라며 정부가 결정한 2025학년도 증원 규모에 대한 근거 자료를 요구했다. 정부는 지난 10일 법원의 요청에 따라 의대 증원 결정에 대한 근거 자료 47개와 2개 참고 자료를 냈다. 의대 증원을 논의한 보건의료정책심의위(보정심) 회의록, 의사인력전문위원회 회의록을 제출했다. 반면 의료현안협의체와 의대정원배정위원회는 보정심과 의사인력전문위원회와 달리 '법정 협의체'가 아니라 회의록 기록 의무가 없다. 정부는 회의 결과를 정리한 문서와 관련 보도자료를 함께 제출했다. 법원은 정부의 자료를 근거로 2025학년도 2000명 증원 규모에 대한 객관성과 절차적 정당성 여부 등을 검토한다. 정부의 바람대로 법원이 각하 혹은 기각(원고의 소에 의한 청구나 상소인의 상소에 의한 불복신청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해 배척하는 판결) 결정을 내리면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은 객관성을 인정받아 예정대로 추진된다.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이 인용된다면 2025학년도 2000명 증원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법원 재항고, 본안소송 등 추가 절차가 남아 있지만, 재항고 소요 기간을 감안하면 대학별 입시요강이 확정 공시되는 이달 말까지 결론이 나오긴 힘들기 때문이다. 입시 일정 또한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법원의 결론에 따른 의료계의 복귀 여부도 주목된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지난 15일 법원이 의대 정원 증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할 경우 진료 정상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인용 결정)이 않기를 희망하고 그렇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용 결정이 나면 즉시 항고해 대법원판결을 신속히 구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4-05-16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