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도이치 주가조작' 항소심 총선 이후 연기…김건희 여사 수사도 연기 전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檢 "법률상 쟁점 살펴보면서 수사 진행 중"
金 소환 두고 송경호 중앙지검장 '교체설' 돌아
법조계 "총선 끝나면 올해 안으론 결론" 관측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의 항소심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이후로 미뤄지면서, 해당 사건과 관련 의혹을 받고 있는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 수사도 지연될 전망이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5부(권순형 안승훈 심승우 부장판사)는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항소심 공판기일을 오는 7일에서 다음 달 25일로 변경했다.

이는 최근 법원 정기 인사로 재판부 구성이 바뀐 것에 더해, 권 전 회장 측이 준비 시간 보장을 이유로 기일 변경을 요청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권 전 회장 등의 항소심 공판은 지난 1월 9일이 마지막이었다. 여기에 이번 기일 변경까지 더해지면서 다음 공판까지 세달 이상의 공백이 생기게 됐다.

검찰은 그동안 권 전 회장 등의 항소심 재판 진행 상황에 따라 김 여사 사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혀 왔다. 검찰 관계자는 "1심 판결이 검찰의 주장과 다른 부분이 있고, (이 부분에 대해) 항소심에서 다투고 있다"며 "법률상 쟁점을 살펴보면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검 /김학선 기자 yooksa@

권 전 회장의 항소심 재판이 지연되면서 김 여사 사건 수사 또한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익명의 검사 출신 변호사는 "내부 사정이 있을 거라 보지만, 계속 질질 끌면 검찰도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그러는 것이 아니냔 오해를 살 수 있다"며 "정치권에서도 계속 얘기가 나오는 사안이라 총선이 끝나면 올해 안으론 결론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검찰의 도이치모터스 사건 관련 김 여사 수사는 정치권과 법조계의 오랜 논란거리 중 하나이다. 검찰은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2년 가까이 수사한 이후 2021년 12월 권 전 회장 등 관련자들을 재판에 넘겼으나 김 여사는 처분하지 않았다.

이후 더불어민주당은 지금까지 김 여사에 대한 소환조사 등 검찰 수사를 촉구하고 있고, 검찰 수사가 지지부진하자 '김건희 특검법'을 추진하기도 했다. 반면 여당인 국민의힘은 김 여사에 대한 수사 촉구가 정치 공세라는 입장이다.

특히 지난 1월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른바 '쌍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를 하자마자 법무부가 이를 뒷받침하는 보도자료를 내놓으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당시 법무부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은 민주당이 집권 여당이던 문재인 정부 당시 김건희 여사가 대통령과 결혼하기도 전인 12~13년 전 일에 대해 이미 2년 넘게 무리하고 과도하다는 비판을 받을 정도로 강도 높게 수사하고도 기소는커녕 소환조차 하지 못한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법조계 안팎에서는 법무부와 검찰이 이미 결론을 내려놓은 채 수사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또 최근 법조계에선 김 여사 사건과 관련해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의 '교체·사임설'이 돌고 있다.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박성재 법무부 장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최근 김건희 여사 수사 처분과 관련해 내부에서 여러 이견과 부딪힘이 있어서 검사장 교체 계획이 있다는 얘기가 저한테도 들어왔다"고 언급했다.

송 지검장이 최근 김 여사에 대한 소환 필요성을 제기했다가 좌천성 인사를 당할뻔 했고, 이에 반발한 송 지검장이 사의를 표하자 인사 자체가 취소됐다는 내용이 골자로 전해졌다.

송 지검장은 김 여사 사건의 수사지휘권자이다. 문재인정부 시절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해당 사건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당시 검찰총장)의 수사지휘권을 배제했는데, 이 효력이 여전히 살아있기 때문이다.

윤석열정부의 초대 법무부 장관을 지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해당 사건에 대한 이원석 검찰총장의 수사지휘권을 원상복귀시키지 않았으며, 박성재 현 법무부 장관도 아직 이렇다할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한편,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과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의 쌍특검법은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다시 표결에 부쳐졌으나 출석 의원 3분의 2 찬성을 얻지 못하며 부결돼 폐기됐다.

이에 따라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개입 의혹 수사는 결국 검찰이 마무리할 전망이다.

이창민 변호사(법률사무소 창덕)는 "검찰이 사회적 파장을 고려해 종결 처분을 내리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해서 영부인을 소환조사하지도 못하는 실정"이라며 "이미 (김 여사에 대해) 혐의 사실이 충분하고 공범들도 유죄를 받았기 때문에 촘촘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결국 소환조사는 못할 것 같고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 게 종결 처리"라며 "총선 전에는 당연히 못하고 총선 이후 적당한 시점을 잡을 듯하다"고 덧붙였다.

도이치모터스 사건은 2009년 12월~2012년 12월 약 3년간 도이치모터스 임직원과 주가조작 세력 등이 통정매매 및 기장매매 등 약 3000건이 넘는 거래를 통해 2000원 후반이었던 주가를 8000원까지 올린 사건이다.

김 여사는 주가조작의 전주(錢主)로 의심받고 있다. 해당 사건을 심리한 1심 법원은 김 여사의 계좌 3개가 이 주가조작에 사용됐고, 통정매매 102건 중 48건이 김 여사의 계좌를 이용했다고 판단했다.

allpa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