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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일제 하락...비욘드미트·코인베이스↑ VS 어플라이드 머터리얼즈

기사입력 : 2024년02월28일 23:30

최종수정 : 2024년02월28일 23:32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주가 지수 선물 가격은 28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를 소화하며, 29일 나올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오전 9시 25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장보다 128.00포인트(0.3%) 내린 3만8888.00에 거래됐다. E-미니 S&P500 선물은 17.50포인트(0.34%) 하락한 5072.50,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95.50포인트(0.53%) 밀린 1만7926.25을 각각 가리켰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전날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혼조세를 장을 마쳤다. 다우는 0.25% 하락하며 장을 마친 반면, S&P500과 나스닥은 0.17%, 0.37% 각각 상승 마감했다.

엔비디아발 인공지능(AI) 반도체의 훈풍 속 지난주 신고점을 갈아치운 뉴욕 증시는 이번 주 물가 지표를 기다리며 숨고르기 장세를 보이고 있다.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4분기 GDP 잠정치는 전 분기 대비 3.2% 상승했다. 지난달 발표된 속보치(3.3%)에서 0.1%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별도로 발표된 4분기 국내 총생산 판매는 3.5% 증가하면서 월가 예상(3.2%)을 웃돌았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강도 긴축에도 미 경제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29일 공개될 PCE 물가지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등 경제 지표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위원들의 연설을 통해 향후 연준의 금리 행보를 가늠할 전망이다.

미국 씨티은행의 주식전략 책임자 드류 페티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많은 호재가 주가에 반영된 상태로 지금 (투자자들이) 추격 매수에 나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더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싶다면 더 나은 타이밍을 기다려라"라고 조언했다.

오는 29일 발표될 연준 선호 물가 지표인 1월 근원 PCE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4%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직전 달인 12월의 0.2%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상승 기록으로, 특히 이번 수치는 작년 2월 이후 가장 가파른 수준이다. 

이달 초 소비자 및 생산자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면서 트레이더들은 첫 금리 인하 시점을 5월에서 6월로 미뤘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시장은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약 60%로 보고 있다. 1월 말의 98%에서 하락한 수준이다. 7월 인하 베팅은 83%에 이른다.

비트코인 [사진=블룸버그]

PCE 외에도 이번 주 발표되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2월 제조업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의 지표는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추가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날 오후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을 가진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준 총재, 존 윌리엄스 총재 뉴욕 연은 총재 등의 발언도 예정돼 있다.

한편 임시 예산으로 버티고 있는 연방정부가 이번 주말부터 또다시 셧다운(업무 일시정지) 위기를 앞두고 있어, 또 다른 단기 자금 지원 법안이 통과될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대체육 회사 ▲비욘드미트(종목명:BYND)의 주가가 56% 급등하고 있다. 예상을 웃도는 4분기 매출을 발표하고 비용 절감 계획을 발표한 덕분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2021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6만달러를 재돌파하는 등 랠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암호화폐 관련주도 급등세다. ▲코인베이스(COIN) ▲클린스파크(CLSK)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의 주가는 각각 6~10% 오르고 있다.

반면 글로벌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MAT)는 중국 수출 규제 위반 혐의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검찰로부터 소환장을 받았다는 사실을 밝힌 후 주가가 2% 하락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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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피해자 몰려 혼잡한 티몬 사옥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저게 무슨 말이에요? 그래서 대기하라는 거예요, QR로 하라는 거예요?" 26일 위메프에 이어 티몬이 현장 환불 접수를 시작하자 피해자들이 서울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으로 몰리면서 현장이 매우 혼잡한 상황이다. 경찰이 출동해 상황을 통제하고 있지만, 티몬 환불 소식에 피해자가 몰리면서 혼잡한 상황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 환불 절차가 혼선을 빚어 피해자들이 항의하고 있다. 2024.07.26 whalsry94@newspim.com 오전 9시경 현장은 QR과 현장 대기, 번호표를 받으려는 피해자로 뒤섞여 혼잡했다. 티몬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한 손에 수기로 작성한 종이를 가득 들고 "1808번부터는 수기 말고 QR로 접수하겠다"고 설명했지만, 현장 피해자들은 '몇 번부터라는 것이냐', '앞 번호는 처리되고 있는 거냐'는 등 목소리를 높였다. 인원이 매우 많아 마이크도 없는 직원 목소리는 뒤까지 들리지도 않았다. 뒤에 선 사람들은 서로 앞 사람에게 "안 들린다, 뭐라고 말하고 있느냐", "그래서 QR이란 거냐, 대기하란 거냐"는 등 물어보기도 했다. 상황을 파악한 피해자들도 현장에서 물러나지 않고 있다. 현장을 벗어나면 환불을 못 받을 것이라는 불안감 때문이다. 새벽부터 대기 중이라는 박 모(52) 씨는 기자에게 상황을 설명하며 "오전 8시에는 수기로 쓰랬다가 지금은 또 QR로 한댔다가 그러고 있다"며 "앞에서 설명하는 사람이 직원인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수기 접수를 했지만 여기 있다가 돈을 받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 현장에 피해자들이 길게 줄을 서고 대기하고 있다. 2024.07.26 whalsry94@newspim.com 현재 새벽 3시 피해자 기준 1070번대 대기표, 아침 7시 기준 1551번대 대기표를 받은 상황이다. 1070번 피해자 A 씨는 "새벽부터 올라와 대기하고 있다"고 전했고, 1551번대 대학생 피해자 B 씨 또한 손에 수기표를 꼭 쥔 채 현장에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현장 피해자들에 따르면 새벽부터 대기한 400번대 피해자들이 사옥 내부로 들어가고 있다. 류광진 대표는 현장에 나와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이 현장에 도착해 피해자에게 사과하며 "순차적으로 해결해 드리려는 계획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류광진 티몬 대표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피해 구제와 함께 결제 재개 등 고객과 판매자 불안감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정산 지연 또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위메프에서는 류화현 대표가 현장을 직접 통제하며 소비자의 빠른 환불을 약속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위메프 본사 현장에서 환불받은 누적 인원은 약 2000명으로 집계됐다. 위메프가 환불을 일사불란하게 진행하면서 화가 난 티몬 고객들은 전날 사옥 내부 진입을 강행해 사옥을 점거한 후 농성을 벌였다. 이후 티몬이 현장 환불을 진행하는 사실이 전해지자 전국 각지에서 피해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mkyo@newspim.com 2024-07-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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