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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진격의 휴머노이드

기사입력 : 2024년02월26일 08:41

최종수정 : 2024년02월26일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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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민회 이미지21대표(코가로보틱스 마케팅자문)

"어머님 댁에 로봇 한 대 놓아 드려야겠어요." 이런 대화를 나눌 날이 머지않아 보인다.

빅테크들이 휴머노이드 로봇에 경쟁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휴머노이드는 사람의 형태를 닮은 로봇이다. 키 155~175㎝, 몸무게 70㎏ 안팎의 일반 성인 체형을 가지고 사람의 동작을 따라 배우고 사람과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AI 두뇌를 갖춘 형태로 두 발과 두 팔, 다섯 손가락을 제대로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

로봇 스스로 환경을 인식하고 학습할 수 있는 AI를 탑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동이 제한적이고 적용 범위가 좁았던 1세대 휴머노이드와는 확연히 구분된다.

대중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휴머노이드 로봇은 테슬라의 옵티머스다. 스퀏과 요가 자체를 취할 정도로 안정적인 균형감을 보이고 손가락으로 계란을 집어 들고 세탁물을 접을 만큼 섬세하고 다양한 조작을 해낸다.

아직은 완전 자율 수행을 하지 못하지만 움직임의 속도와 유연성이 빠르게 향상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앞으로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노동자보다 많아질 것"이라며 2040년에는 전 세계 10억대의 휴머노이드가 존재할 것이라 예측했다.

하민회 이미지21 대표.

다양한 형태의 로봇이 있지만 유독 사람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선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모든 사물과 구조물들, 환경 일체가 사람에게 최적화되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물건이나 각종 기기의 위치나 배치 역시 사람의 신체구조와 행동패턴에 맞춰져 있다. 로봇이 인간을 모방해 작업을 수행한다고 전제하면 아무래도 휴머노이드가 가장 효율적이다.

기술매체 '아이트러플이(IEEEE) 스펙트럼'에 의하면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7개 이상의 업체가 올해 안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시판할 계획이다. 업계에서 2024년을 로동자(로봇+노동자)시대 원년으로 전망한다.

스타트 업이지만 휴머노이드 로봇의 현장 도입이 구체화된 기업도 적지 않다.

최근 부쩍 빅테크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AI. MS와 오픈AI가 투자한 휴머노이드 기업으로 제프 베조스와 엔비디아, 아마존, 인텔, 삼성, LG 등이 합류, 6억7500만달러(약 900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피규어 AI는 2022년 테슬라와 보스턴 다이내믹스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스타트 업이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에게 바람직하지 않은, 위험하고 단조로운 일을 수행하도록 하고, 부족한 노동력 문제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주요 적용분야는 제조, 창고업, 해운물류, 소매업 등이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세미콘 코리아2024'를 찾은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세미콘 코리아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박람회로 올해에는 500여개의 국내외 반도체 기업이 참여했다. 2024.01.31 choipix16@newspim.com

피규어 AI 휴머노이드 로봇의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최근 로봇의 커피 머신 작동 영상을 공개한 피규어 AI. 동영상 속 로봇은 커피를 달라는 사용자의 음성 명령을 듣고 머신의 뚜껑을 열고 커피 캡슐을 넣은 다음 뚜껑을 닫고 손가락으로 버튼을 눌러 한 잔의 커피를 만든다. CEO 브렛 애드콕은 "피겨원의 동작은 사람이 커피머신을 다루는 비디오를 보고 따라 배운 것"이라 밝혔다.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정교한 손 움직임에 학습능력까지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

피규어 AI모델 '피규어01'은 곧 BMW 미국 공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전기로 움직이는 1m60, 60㎏의 피규어01은 1초당 1.2m를 움직일 수 있으며 20㎏의 물건을 들어 올릴 수 있다. 5시간마다 밥 먹는(충전) 시간만 빼고 맡은 일에만 집중하는 믿을만한 로동자인 셈이다.

피규어01이 투입될 미국 스파턴버그 조립공장은 현재 직원 1만1000여명이 BMW의 SUV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 피규어01은 특정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학습 후 12~24개월 이내에 차체 조립, 판금, 창고 작업 등 위험하거나 단조로운 공정에 투입될 예정이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자동차 생산라인에 투입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오픈AI가 투자한 또 다른 휴머노이드기업 '1X 테크놀로지스(1X Technologies)'도 눈 여겨 볼 만하다.  2014년 설립된 노르웨이 휴머노이드 로봇회사 1X 테크놀로지스는 그 동안 바퀴 달린 휴머노이드 로봇 '이브(EVE)'의 개발 및 보급에 주력했지만 최근 시리즈 B펀딩에 성공하면서 2족 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네오(NEO)'의 상용화 계획을 밝혔다.

[사진=인튜이티브 서지컬 홈페이지]

일상적인 가사 보조 등 집안 내 광범위한 용도로 활용될 예정인 네오는 오픈AI의 대형언어모델(LLM)을 적용해 인간이 자연어로 된 명령어를 보내면 챗GPT가 이를 인식해 로봇을 움직이는 코드로 바꾸고, 최종적으로 로봇이 작업을 수행하는 구조로 개발 중이다.

오리건 주립대 연구진이 설립한 애질리티 로보틱스(AgilityRobotics)도 휴머노이드 선두 기업 중 하나다. 애질리티는 2022년 말부터 시애틀에 있는 아마존의 로봇 연구개발 현장에서 '디지트(Digit)'모델을 시험 중이다. 아마존 물류창고에는 현재 75만대 이상의 로봇이 배치돼 있으나 2족 보행 로봇은 디지트가 처음이다.

디지트는 소비자들이 주문한 물건을 담는 데 쓰이는 빈 상자를 운반하는 단순 반복적이고 육체적으론 힘든 일을 맡고 있다. 애질리티는 지난해 9월 오리건 주에 연간 최대 1만대의 로봇을 생산할 수 있는 세계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공장인 '로보팹(RoboFab)'을 열었다. 디지트 역시 LLM 기술을 학습해 인간의 명령을 이해할 수 있도록 기능을 고도화 중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1.17 mj72284@newspim.com

미국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2022년 11월 발표한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보고서에서 향후 10~15년 내에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 60억달러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수 있을 것이라 추정하며 인력이 부족한 제조업과 노인 돌봄 부문을 주요 수요처로 들었다.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은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사람의 말을 알아듣는 것을 넘어 명령대로 정확하고 민첩하게 움직이려면 공학적인 기술이 받쳐줘야 한다. 복잡하고 비싼 액추에이터(구동기)와 작동하는 동안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배터리, 인간의 종합적인 운동능력을 따라잡지 못하는 움직임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

하지만 핵심은 이미 충족되었다. AI가 로봇과 결합하면서 '몸'이 주어졌다는 것.

AI는 이제 로봇이라는 신체를 통해 경험하고 멀티모달의 오감센서를 통해 지식을 만드는 인간의 현실 세계로 들어섰다. AI 로봇은 스스로 주변 환경을 인지하고 물리적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경험을 쌓아가며 학습하고 빠른 속도로 향상될 것이다. 말 만하면 다해주는 휴머노이드, 반갑지만 두렵기도 하다. 우리가 만든 지적 존재가 어느 새 옆자리로 밀고 들어왔다. 지금이야 말로 법적으로 윤리적으로 진지하게 공존을 준비해야 할 때가 아닐까?

◇하민회 이미지21대표(코가로보틱스 마케팅자문) =△경영 컨설턴트, AI전략전문가△ ㈜이미지21대표, 코가로보틱스 마케팅자문△경영학 박사 (HRD)△서울과학종합대학원 인공지능전략 석사△핀란드 ALTO 대학 MBA △상명대예술경영대학원 비주얼 저널리즘 석사 △한국외대 및 교육대학원 졸업 △경제지 및 전문지 칼럼니스트 △SERI CEO 이미지리더십 패널 △KBS, TBS, OBS, CBS 등 방송 패널 △YouTube <책사이> 진행 중 △저서: 쏘셜력 날개를 달다 (2016), 위미니지먼트로 경쟁하라(2008), 이미지리더십(2005), 포토에세이 바라나시 (2007)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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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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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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