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한동훈, 국군대전병원 방문…"軍 예우 훨씬 더 잘해야"

기사입력 : 2024년02월15일 18:41

최종수정 : 2024년02월15일 18:4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국종, 대단히 깊게 알아…몇 번 거절 당해"
"정확한 할 일 만들어주면 끝까지 함께 할 것"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국방의 의무를 다하다가 아프거나 다치신 분들에 대한 예우를 지금보다 훨씬 더 잘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군 의료체계 개선을 약속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국군대전병원을 찾아 병원에 입원한 국군 장병을 위문하고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과 면담을 가졌다. 국군대전병원은 국군의무사령부 산하의 국군병원이다.

이 자리에서 한 위원장은 과거 이 원장에게 함께 일하자고 제안했던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저는 이국종 원장님을 짧지만, 대단히 깊게 안다고 생각한다"라며 "몇 번 거절당해서 더 그렇다"라고 말했다.

[대전=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이 15일 대전시 유성구 대전국군병원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맞이하고 있다. 2024.02.15 photo@newspim.com

한 위원장은 "이국종 원장이 하고 계시는 일의 중요성이 정말 크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이 부분을 통해서 우리나라가 발전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주고 보여주면 저희가 그 부분을 잘 따라가겠다"라고 했다.

그는 "원장께서는 응급 의료체계 구축과 개선에 힘쓰셨다"라며 "이 부분이 우리나라가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이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쩌면 좀 늦은 것이고 부족한 것이지만, 이 부분을 제대로 해내는 것이 국민의 안정과 건강을 지키는 데 정말 필요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우리 같은 사람이 갖고 있는 열정이나 결기 같은 것은 있지만, 뭘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이 맞는지 정해주는 것은 군 장병들과 군 관계자들 그리고 의료 관계자들의 몫이다. 저희에게 정확한 할 일을 같이 생각해 주고 같이 만들어주면 저희가 끝까지 함께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 원장은 한 위원장에게 항공 의료체계를 설명하며 '닥터헬기 야간 운행'을 요청했다.

이 원장은 "밤에 사실 더 큰 환자들이 더 많이 발생한다. 가장 의료가 취약한 순간도, 항공 의료가 가장 집중적으로 필요한 순간도 야간"이라고 강조하며 "지금도 우리나라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닥터 헬기는 일몰 후에는 비행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또 이 원장은 2010년 발생한 연평도 포격을 언급하며 "2010년 연평도 포격 당시 우리 해병대원들이 피를 흘리며 죽어갈 때 단 한 대의 의무 헬기도 뜨지 않았고 단 한 명의 의료진도 증파되지 않았다는 데 대해서 망신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저걸 극복하기 위해서 계속 노력하고 있다"라면서 "다른 의료 시설을 갖추지 않더라도 적의 도발이 멈추는 그 순간까지 저희는 섬에서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한 위원장은 "이국종 원장이 여기 오신 이후에, 눈에 띄는 발전, 다음 단계로의 발전이 있기를 기대하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화답했다.

한 위원장은 "저도 법무부 장관 하면서 법적인 면에서 국가 배상이나 이런 점에서 군 장병에게 부족한 것이 많다는 점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라며 "이 부분은 우리나라가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날 방문에는 한 위원장,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 대전 유성구를 지역구로 둔 이상민 국민의힘 의원 등이 함께 했다.

[대전=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대전시 유성구 국군대전병원을 방문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윤창현 의원, 유의동 정책위의장, 이상민 의원, 한 비대위원장,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 하범만 국군의무사령관, 한기호 국방위원장. 2024.02.15 photo@newspim.com

rkgml9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자사주 1년내 소각 의무화' 연내 마무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자사주를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의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 건강한 자본 시장을 위해 3차 상법 개정안이 조속히 논의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뉴스핌DB] 한 정책위의장은 "주주 충실 의무 명문화, 집중투표제 의무화에 이은 자사주 소각 의무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자사주가 특정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되는 나쁜 사례가 많았다"며 "상법 개정을 통해 자사주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고 자사주 마법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차 상법 개정안은 회사가 자기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임직원 보상 목적 등 일정 요건에 해당할 때는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을 작성해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보유 또는 처분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자사주에 대해선 신규 취득 자사주와 동일한 의무를 부여하되 법 시행 후 6개월의 추가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전날 민주당 코스피 5000 특위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 정책위의장도 공동 발의자에 이름을 올렸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5 10:12
사진
공무원, 부당 명령 거부 근거 신설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앞으로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을 거부할 수 있는 근거와 절차가 마련된다. 그동안 공무원은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의무만 있었을 뿐, 위법한 명령에 대한 불복 근거가 미비했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다음 달 2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공무원의 근무 여건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내용이 포함됐다. [그림=챗GPT] 2025.11.25 lahbj11@newspim.com 먼저 소속 상사의 위법한 직무상 명령에 대해서는 따르지 않을 수 있도록 하고, 위법한 지휘·감독에 대한 의견 제시나 이행거부를 한 공무원에게 불이익한 처분이나 대우를 금지한다. 그동안 공무원은 직무 수행 시 소속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해야 했지만, 위법한 명령일 경우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을 통해 근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자녀의 연령과 학령이 상향된다. 기존 육아휴직 대상 자녀의 나이 기준은 만 8세(초등학교 2학년)까지였으나, 앞으로는 만 12세(초등학교 6학년)까지로 확대된다. 불임·난임치료를 위한 난임휴직 근거도 신설된다. 현행법상 난임치료를 위해서는 질병휴직을 활용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별도 청원휴직 사유로 신설해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허용할 예정이다. 기간은 질병휴직과 동일하다. 마지막으로 스토킹·음란물 유포 비위 피해자의 알 권리가 강화된다. 기존 성비위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가해자의 징계처분 결과를 요청하는 경우 통보를 의무화한다. 징계 실효성 확보를 위해 성비위와 동일하게 징계시효를 3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한다. 개정안은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법예고 기간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우편·팩스·국민참여입법센터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윤호중 장관은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에는 이의를 제기하고 불복할 수 있도록 법률상 규정을 명확히 함으로써 국민과 국익을 먼저 생각하는 공직사회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육아친화적 근무여건 조성 등 지방공무원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5-11-25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