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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대 농협중앙회 회장에 강호동 율곡농협조합장 당선…317표차 압도적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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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투표 48.4%, 결선 투표 62.7% 득표
"지역농협이 주인되는 농협중앙회 만들 것"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제25대 농협중앙회회장에 강호동 율곡농협조합장이 당선됐다.

25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강 당선인은 이날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진행된 임시총회에서 1차 투표와 결선 투표 모두 과반수에 가까운 표를 얻어 승리했다.

1차 투표에서는 1247표 중 607표(48.4%)를 얻어 327표(26.1%)를 받은 조덕현 동천안농협조합을 앞섰고, 이후 치러진 결선 투표에서는 1245표 중 781표(62.7%)를 받아 464표(37.2%)를 받은 조 조합장을 재차 눌렀다.

제25대 농협중앙회장에 당선된 강호동 경남 합천 율곡농협조합장

투표율은 1차 투표 99.6%, 결선 투표 99.4%로 집계됐다. 결선 투표에서는 1차 투표 대비 2명이 기권했다.

이번 선거는 지난 2007년 이후 17년 만에 직선제로 치러진 선거로, 전국에서 총 1111명의 조합장이 참여했다. 올해부터 조합원수가 3000명 이상인 조합은 2표를 행사하는 '부가 의결권 제도'가 시행돼 전체 표 수는 1252표다.

강 당선인은 1963년 경남 합천에서 출생해 대구미래대학 세무회계과를 졸업했다. 이후 농협대학의 협동조합경영대학원을 수료하고, 같은 대학원의 최고전략과정을 연이어 마쳤다.

그는 1987년 율곡농협에 입사해 율곡농협에서 5선 조합장을 지냈다. 40여년간 농협에 몸담고 농협중앙회 이사, 농협경제지주 이사 등을 역임한 '농협맨'으로 꼽힌다.

농협중앙회장의 임기는 4년 단임제로, 강 당선인의 임기는 3월 정기총회 이후 시작된다. 그는 앞서 제24대 선거에서 도전했다가 고배를 마신 후 이번 선거에 재차 도전해 승기를 거머쥐엇다. 

그는 이날 "조합장들에게 말씀드린 100대 공약을 꼭 지키겠다. 압도적인 지지는 농협을 혁신하고 변화시켜서 지역농협과 조합장을, 농업인을 위하는 농협중앙회로 혁신하라는 뜻으로 알고 있다"며 "조합장과 소통하고 함께해서 지역농협이 주인이 되는 농협중앙회를 만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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