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업황부진 후폭풍'′ 대형 건설사, 올해 역성장 우려...해외서 돌파구 모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주요 건설사, 올해 매출 예상치 작년보다 낮춰
원가율 상승, 사업 지연 등으로 이윤 확보도 부담
중동 및 아시아 등 해외시장서 공정 다양화 추진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부동산 경기침체로 건설업황 부진이 예상되면서 올해 건설사의 실적이 대부분 역성장을 기록할 것이 점쳐지고 있다.

건설업은 전통적인 수주 산업으로 경기 둔화가 실적에 즉각 반영되기보다는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친다. 그럼에도 주택경기 냉각에 신규 사업이 장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진 데다 원가율 부담도 만만치 않아 단기적으로 건설사의 실적 개선이 쉽지 않다. 건설사들은 해외시장 강화를 통해 돌파구를 모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현대·대우건설 등 주요 건설사, 올해 매출액 전년대비 감소

24일 건설업계와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부동산 경기 위축으로 주요 건설사의 올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5% 안팎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9조65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이보다 6500억원 정도 낮은 29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년대비 매출액을 줄인 사업계획은 이례적으로 평가된다. 그만큼 건설업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다는 방증이다.

부동산 시장이 차갑게 얼어붙으면서 올해 건설사의 실적이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시잔=정일구 기자]

추정치와 실제 수치 간 괴리율은 매출액보다 영업이익이 큰 편이다. 시장 상황이 악화할 경우 이같은 흐름은 더 확대된다.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9159억원으로 전년(7854억원) 대비 16.6% 늘어난 금액이다. 하지만 지난해 영업이익이 예상치(8407억원) 대비 900억원 정도 밑돌았다는 점에서 올해도 기대보다 부진할 공산이 크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매출액 추정치가 11조8950억원이다. 올해는 전년대비 1.4% 감소한 11조7215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2020년 이후 3년 연속 이어가던 매출 성장세가 한풀 꺾인 셈이다. 영업이익은 작년과 비슷한 7600억원대를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인천 검단신도시 신축 공사 중 주차장 붕괴사고로 곤혹을 치른 GS건설은 올해 매출액 예상치가 13조2943억원으로 전년(예상치 13조6041억원) 대비 2.3%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 아파트 재시공으로 6000억원대 손실을 반영한 만큼 올해는 영업이익 회복이 최대 관심사다. 지난해 1300억원대 영업손실에서 올해는 3992억원 흑자가 예상된다. 다만 2018년 창사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했던 것과 비교하면 실적 정상화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

◆ 해외시장 대형 프로젝트로 돌파구 모색

대형 건설사들은 국내 건설업황 부진을 해외에서 만회하겠다는 계획이다. 대형 프로젝트 참여를 늘리고 공정 기술도 다양화한다.

현대건설은 고부가가치 해외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대형 원전을 포함한 소형모듈원전(SMR), 원전 해체, 사용 후 핵연료시설 등 원자력 전반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한다. 사우디 아미랄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이어졌던 중동지역에서 비경쟁·고부가가치의 수주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올해 신규수주(29조원) 중 40%를 해외에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사우디 네옴(NEOM) 터널, 사파니아 유전(36억달러), 파드힐리 가스전(47억달러) 등의 입찰을 계획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올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기업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신년사에서 "해외에 답 있다"고 말할 정도다. 단순 시공만으로는 이윤 확보와 성장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어 해외시장에서는 시행과 시공을 병행하는 디벨로퍼로 성과를 거두겠다는 계획이다. 기존 플랜트 사업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싱가포르 부동산 개발, 캄보디아 투자개발 등의 사업에 관심을 두고 있다.

대형 건설사 재무담당 한 임원은 "PF 리스크에 노출된 중소형 건설사보다 자금 사정이 낫다고 평가할 수 있지만 원가율 상승, 사업 지연 등으로 실적 불확실성은 마찬가지인 상황"이라며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해도 본격적인 매출 기여까지 2~3년 시차가 발생하기 때문에 당분간 보릿고개 시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멀티히트 친 이정후 타율 0.328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멀티 히트를 쳐 메이저리그 전체 타격 선두 자리를 맹추격했다. 이정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방문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 시즌 25번째 멀티 히트를 기록한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328로 끌어올렸다. 반면 타격 1위인 마이애미의 오토 로페스는 이날 4타수 1안타에 그치며 타율이 0.334로 하락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타격 2위인 이정후는 로페스를 6리 차 턱밑까지 추격했다. 이정후는 1회초 2사 1, 2루 기회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슬라이더를 잘 골라내 최초 볼 판정을 받았으나 마이애미 포수의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챌린지 결과 스트라이크 존에 걸친 것으로 번복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06.20 psoq1337@newspim.com 3회초 2사 1루에서는 좌완 존 킹의 싱커를 받아쳐 깔끔한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출루 직후에는 곧바로 2루를 훔쳐 시즌 4번째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하이라이트는 세 번째 타석이었다. 라파엘 데버스의 솔로 홈런으로 2-2 동점이 된 6회초 이정후는 마이애미 우완 강속구 투수 마이클 피터슨의 5구째 시속 157.4㎞짜리 패스트볼을 밀어 쳤다. 타구 속도 167㎞로 102m를 날아간 공은 우측 펜스 하단에 박히는 시즌 16호 2루타가 됐다. 이정후는 후속 케이시 슈미트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3-2 역전 득점까지 올렸다. 팀이 3-4로 재역전당한 8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1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3-4로 재역전패했다. 3연승을 마감한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전적 31승 4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2연승을 달린 마이애미는 38승 38패로 5할 승률을 맞추며 동부지구 4위를 지켰다. psoq1337@newspim.com 2026-06-20 12:42
사진
'술 파티 위증' 이화영 징역 4개월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이른바 '연어 술파티' 의혹을 국회에서 증언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무죄로 판단됐고, 대북 지원 사업 관련 직권남용 등 혐의는 공소기각됐다. 수원지법 형사11부는 20일 이 전 부지사에 대한 국민참여재판 선고 공판에서 국회증언감정법상 위증 혐의를 유죄로 보고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무죄를 선고했다.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위계공무집행방해, 지방재정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를 기각했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뉴스핌DB] 이 전 부지사는 2024년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수원지검 검사실에서 진술 조작을 위한 '연어 술파티'가 있었다는 취지로 증언한 혐의를 받았다. 이번 재판에서 해당 증언이 허위였는지가 핵심 쟁점으로 다뤄졌다. 배심원단 7명은 전날 오후 6시부터 9시간30분가량 평의를 진행했다. 위증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 4명, 무죄 3명으로 의견이 갈렸다. 재판부는 검사실에 있었던 관련자들의 진술이 대체로 일관되고 서로 부합하는 반면, 이 전 부지사의 진술은 일관성과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보고 유죄 판단을 내렸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 관련된 이른바 '쪼개기 후원' 공모 의혹은 무죄로 결론났다. 배심원단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입증되지 않았다는 데 만장일치 의견을 냈고, 재판부도 이를 받아들였다. 대북 묘목·밀가루 지원 사업과 관련한 직권남용 등 혐의에서는 재판부가 직권으로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배심원단은 공소권 남용 여부에 대해 다수 의견으로 부정적인 판단을 냈지만, 재판부는 관련 사건의 기소 과정을 문제 삼았다. 재판부는 신명섭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사건을 언급하며 검찰이 신 전 국장을 기소할 당시 이 전 부지사와의 공범 관계를 뒷받침할 증거가 충분하지 않았는데도 공소장에 공모 관계를 적었다고 봤다. 이어 "이 전 부지사가 정식으로 기소되기 전 타인의 재판에서 먼저 유죄 취지 판단을 받게 한 것은 방어권 보장 원칙에 어긋나는 공소권 남용"이라고 판단했다. 이 전 부지사 측은 선고 직후 항소 방침을 드러냈다. 변호인단은 국회 청문회에서 장시간 이어진 증언 가운데 술 반입과 관련한 짧은 부분만 떼어내 기소한 것은 무리한 처분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전 부지사가 본인의 기억에 근거해 증언한 만큼 고의적인 위증으로 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직권남용 등 혐의에 대해서도 항소심에서 다시 판단을 구하겠다는 입장이다. 변호인단은 "배심원단이 실체적 쟁점에서는 무죄 취지로 판단했는데 재판부가 절차적 이유로 공소기각을 선고했다"며 "항소심에서 무죄 판단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번 국민참여재판은 지난 8일부터 주말을 제외하고 열흘 동안 진행됐다. 국민참여재판으로는 이례적으로 긴 심리 끝에 선고가 내려졌다. 앞서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위증과 직권남용 등 혐의에 징역 2년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등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7년 8개월이 확정돼 수감 중이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6-20 09: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