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도금 무이자는 기본, 환매 조건부까지...건설업계, 계약률 높이기 '안간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투자심리 위축에 아파트 분양시장도 찬바람
장기, 악성 미분양 확산하자 공급자 '고육지책' 대응
실수요자, 초기 자금부담 줄어...시세상승은 제한적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부동산시장 냉각에 따라 지방을 중심으로 미분양 아파트가 늘어나자 금융조건이 대폭 완화된 분양 단지가 늘어나고 있다.

분양가의 10~20%인 계약금을 5%로 낮추거나 중도금(60%) 무이자를 지원하는 게 가장 일반적이다. 진입장벽을 낮춰 계약률을 높여보겠다는 전략이다. 실수요자는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해 자금부담이 줄어드는 혜택이 있다. 다만 입주 이후에도 미분양이 존재할 경우 시세 상승이 어렵다는 점은 투자 전 주의할 필요가 있다.

◆ 아파트 분양시장에 찬바람 불자 건설업계 고육지책

2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분양 아파트의 계약률을 높이기 위해 계약금 인하, 중도금 무이자 지원 등 금융조건을 낮추는 건설사가 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오는 29일부터 전남 광양 '더샵 광양레이크센텀'을 분양한다. 계약금은 청약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분양가의 5%로 확정했다. 통상적으로 10~20%로 책정하던 계약금 비율을 대폭 낮춘 것이다. 전용 84㎡의 분양가(21층 이상)는 3억5830만원이다. 당첨자는 계약시 500만원을 내고 나머지 1억2915만원은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 납부하면 된다. 입주 지정일에 잔금으로 분양가의 35%를 치러야 한다.

전국에 미분양 아파트가 확산하면서 계약금을 낮추고 중도금을 무이자로 제공하는 분양 사업장이 늘고 있다. 대구광역시 도심 전경.[사진=뉴스핌DB]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9개동, 총 925가구 규모다. 이 중 1차분을 이달 717가구를 선뵈고 2차분은 2025년 9월 분양예정이다. 2027년 1월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DL이앤씨는 같은 날 공급하는 강원도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에 중도금 무이자 조건을 내걸었다. 전용 84㎡의 경우 분양가(15층 이상)가 4억7830만원이다. 계약을 원하는 당첨자는 계약시 500만원을 내고 나머지는 1개월 이내 납부하면 된다. 이후 4차례에 걸쳐 예정된 중도금(60%)은 공급업체가 지원한다.

이 단지는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에 들어서며 지난해 1차분 350가구를 분양했고 이달 2차분 222가구를 선보인다. 2025년 11월 입주예정이다.

최근 금융조건을 낮춘 분양단지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달 초 분양한 쌍용건설의 '쌍용 더 플래티넘 스카이'는 중도금(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고. 대우건설의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은 계약금으로 분양가의 5%만 받는다.

◆ 초기부담 줄어 실수요자에 혜택...시세 상승은 '미지수'

건설사들이 분양 아파트의 금융조건을 잇달아 완화한 이유는 지방을 중심으로 미분양 공포가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2년 하반기에 이어 2차 집값 하락이 본격환 데다 고금리 기조 장기화로 투자심리가 크게 악화했다. 청약통장 사용자가 대폭 줄어들자 실수요층이 부족한 지방은 완판보다 청약미달 아파트를 찾기가 더 쉬운 상태다.

금융조건을 낮추는 것은 공급업체에도 달가운 일이 아니다. 금융권을 통해 대부분 자금을 조달하기 때문에 금융이자 부담이 발생하고, 이는 사업성 악화로 이어진다. 그럼에도 장기 및 악성 미계약의 사업 리스크가 더 높다는 점에서 계약금 인하, 중도금 지원 등 금융조건 완화에 적극적이다.

'환매 보장제' 조건을 건 사업장도 출연하고 있다. 대구 '신세계 빌리브 라디체'는 내년 입주 전까지는 계약을 해지해도 계약금·중도금·옵션 중 직접 납부한 금액의 100% 환불을 보장한다. 계약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고육책이다.

기존 분양가를 대폭 낮춘 '할인 분양'도 상당수다. 지난해 수성구 후분양 단지인 만촌 자이르네는 분양가의 최대 25%를 할인하는 특별 분양에 나서 겨우 물량을 털어냈다. 달서구 '두류역 서한포레스트'는 15%, 서구 '서희스타힐스'는 10% 몸값을 낮추는 할인 분양에 나섰다.

대구 수성구 일대 분양 관계자는 "2022년 전까지는 분양단지의 초기 계약률을 50% 정도로 책정하고 사업을 진행했다면 최근에는 20~30% 수준에 불과하다"며 "장기 및 악성 미분양이 사업자에 가장 큰 부담이기 때문에 손실을 보더라도 최대한 빨리 털어내자는 분위기가 짙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용산·태릉·과천 등 6만호 조성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와 태릉CC(골프장), 경기 과천 경마장(렛츠런파크서울)을 비롯한 서울 도심부와 경기 서울 근교지역에 총 6만가구가 공급된다. 이를 위해 11개 도심 내 공공부지에 4만3500가구가 공급되며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새로 지정해 6300가구를 짓는다. 또 도심 내 노후청사를 활용해 모두 9900가구가 지어질 예정이다. 오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착공한다. ◆ '9·7 주택공급 확대방안' 후속초지...도심 6만 가구 조성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을 발표했다.  '9·7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인 이번 1·29 대책에서는 도심권에서 6만가구가 공급된다. 지역별로 서울은 3만2000가구(53.3%), 경기 2만8000가구(46.5%), 인천 100가구(0.2%)가 각각 배정됐다.  공급 계획 [자료=국토부] 먼저 도심내 공공부지에는 4만3500가구를 짓는다. 이 가운데 서울시와 정부가 마련한 기존 공급물량 7400가구를 제외하면 3만6100가구가 새로 지정된 물량이다.  서울 용산구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캠프킴에서 기존계획 물량 7400가구를 포함한 총 1만2600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가 주관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에서는 60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정부 방침에 따라 주택공급수가 1만가구로 4000가구 늘어나게 됐다. 서울시가 주택공급 확대에 대한 문제로 지적했던 학교 신설은 중단한다. 착공은 2028년으로 예정됐다. 수도권전철 남영역 인근 캠프킴 부지의 주택규모는 2500가구로 기존 1400가구에서 1100가구 더 확대됐다. 2029년 착공을 추진한다. 아울러 인기 주거지역인 서빙고동 '501 정보대'부지에도 신혼부부 등을 위한 소형주택 150가구를 짓는다. 2029년 착공 예정이다.  경기 과천시 일원 과천경마장과 방첩사 부지에서 9800가구를 건립한다. 정부는 과천 경마장(115만㎡)과 국군방첩사령부(28만㎡) 이전 후 해당 부지 총 143만㎡를 통합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경마장과 방첩사 이전계획을 국방부와 농식품부와 협의해 올 상반기내 완료하고 오는 2030년 착공할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시절 주택공급 후보지로 떠올랐던 서울 노원구 태릉CC 총 87만5000㎡에는 6800가구가 공급된다. 정부는 장기간 진척되지 못하던 태릉CC 개발사업을 국가유산청과의 협의를 거쳐 본격 추진하고 주민을 위한 교통대책과 충분한 녹지공간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세계유산영향평가를 거친 후 공공주택 지구지정과 지구계획 수립 등을 병행해 2030년 착공을 추진한다.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및 성남시청과 인접한 곳에 신규 공공주택지구 성남금토2지구와 성남여수2지구 약 67.4만㎡(20만평)를 지정한다. 이들 신규 택지에는 63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두 공공택지는 인허가 및 보상을 완료한 후 착공은 2030년 목표다.  서울 동대문구 일원에서는 국방연구원과 인접한 한국경제발전전시관을 함께 이전하고 이전 부지 총 5만5000㎡ 규모에 주택 1500가구를 짓는다. 국토부는 국조실·기후부·성평등부와 협의해 해당 기관을 2027년 상반기까지 이전하고 이전 시점에 맞춰 사업 승인, 토지 매입 등을 추진해 2029년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인접 역세권 부지와 그간 장기 지연된 사업의 계획을 변경해 총 1만1500여가구를 신규 공급한다. 정부는 이들 지구에 대해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함으로써 사업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먼저 경기 광명시 광명경찰서 부지 약 9000㎡에 550가구를 짓는다. 2027년까지 경찰서 이전을 완료하고 이전 일정에 맞춰 2029년 착공한다. 경기 하남시 신장 테니스장 부지 약 5000㎡에는 300가구가 공급된다. 2029년 착공을 목표로 한다.  서울 강서구 강서 군부지 약 7만㎡에는 918가구가 건립된다. 당초 부지 매각 방식으로 추진됐던 이 사업은 위탁개발 방식으로 변경해 재개된다. 2027년 착공될 예정이다. 서울 금천구 독산동 공군부대 13만㎡부지는 군부대 압축·고밀개발 방식으로 2900가구를 공급한다. 착공은 2030년이다.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 일대 군부대 부지 35만㎡에 4180가구를 짓는다.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해 2029년 착공을 추진한다. 또 경기 고양시 구국방대학교 부지 33만㎡에는 2570가구를 공급한다. 2029년 착공을 목표로 서울 상암DMC와 잇는 직주근접 미디어밸리를 조성할 방침이다. ◆ 공급확대에 범부처 역량 결집...투기 방지도 병행 정부는 이번 1·29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택공급촉진 관계장관회의'를 신설한다. 회의에서는 발표 부지에 대한 이행 일정 점검 및 조기화를 추진하고 신규 물량 발굴에도 지속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존 시설 이전이 필요한 부지는 2027년까지 이전을 결정하고 택지 조성에 착수할 수 있도록 범부처가 역량을 결집해 추진상황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사업 속도 제고를 위해 2026년 중 국방연구원과 서울의료원, 강남구청 등 13곳에 대한 공기업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를 추진하고 국유재산심의위·세계유산영향평가 등 사전절차도 신속 이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가 서민주택 공급 등을 위해 추진하는 공공주택지구조성 사업은 국무회의 등을 거쳐 그린벨트(GB) 해제 총량에서 예외로 인정하는 방안을 5년 한시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투기 방지를 위해  해당 지구 및 주변지역은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즉시 지정한다. 이를 토대로 투기성 토지 거래 등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정부는 지구·주변지역에 대한 조사 결과 미성년·외지인·법인 매수, 잦은 손바뀜과 같은 이상거래 280건을 선별했으며 이에 대한 분석 및 수사의뢰 조치에 나섰다.   향후 정부는 올 2월 도심 공급 확대를 위한 신규 부지와 제도개선 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 상반기 중 '주거복지 추진방안'을 발표해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내놓을 방침이다.   donglee@newspim.com 2026-01-29 11:00
사진
국힘 최고위, 한동훈 '제명' 의결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이 29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제명' 징계안을 의결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당원 징계안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표결에는 최고위원 6명과 당 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 총 9명이 참여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표결 내용이나 찬반 부분은 비공개"라며 구체적인 표결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징계 의결의 취지에 대해 최 수석대변인은 "의결 취지는 이미 윤리위 내용이 공개돼 있어 그 부분을 참고하면 된다"며 "기존 말씀드렸듯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의결 과정에서 징계 수위를 낮춰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최고위원들 사이 사전회의는 배석하지 않아서 내용을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또한 "의결 때 비공개였고 저도 배석하지 않은 관계로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좌)와 한동훈 전 대표 [사진=뉴스핌 DB] 최 수석대변인은 "절차적으로 의결에 대한 통보 절차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의결이 된 부분으로서 결정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징계는 의결과 동시에 효력이 발생한다. 한편 한 전 대표가 가처분을 신청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 입장은 따로 없다"며 "신청되면 신청 절차에 임해서 필요한 부분 소명이나 그런 부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명 확정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allpass@newspim.com 2026-01-29 10: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