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중동

속보

더보기

이스라엘, 팔레스타인국가 창설 가자 평화안 거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총리가 팔레스타인 국가 창설을 목표로 가자 전쟁 종료 후 평화 프로세스 진행을 시작하자는 미국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주요 외신이 18일(현지시간) 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가까운 장래에 어떤 합의가 이뤄지든 그렇지 않든 요르단 서쪽 모든 영토의 보안 통제권을 이스라엘이 가져야 한다"고 말하고 "이것은 (팔레스타인) 주권국가 구상과 상충된다"며 미국의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 구상을 일축했다.

그가 말하는 요르단 서쪽 영토는 이스라엘 점령지를 포함해 팔레스타인들이 독립국가로 세우기를 원하는 지역을 가리킨다. 네타냐후 총리는 미국의 제안을 거부했다고 분명하게 말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가자 전쟁 종료 후 가자 통치 방안에 대해 첨예한 의견 대립을 보여왔다. 바이든 대통령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팔레스타인 주권 국가를 창설하는 평화 프로세스를 밟도록 이스라엘에 촉구하는 한편, 재편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하마스 이후 과도 시기에 가자를 통치하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해놓고 있다.

이스라엘 관리들은 가자 전쟁에 집중한다며 미국의 이런 제안을 여러 차례 묵살했다.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한 이츠하크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도 18일 하마스의 10월 7일 기습 공격으로 대부분의 이스라엘인들은 장기적 평화보다는 당장의 안보를 더 걱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인 모두가 북쪽, 남쪽 혹은 동쪽에서 하마스의 공격과 똑같은 방법으로 공격받지 않기를 원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매튜 밀러 미국무부 대변인은 18일 뉴스브리핑에서 팔레스타인 국가를 창설하지 않는 한 가자 재건, 지속적 안보 확보, 통치기구를 세울 방안이 없다는 바이든 행정부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고 미국은 이스라엘 고위 관리들에게 이런 입장을 구두로 분명하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국방부 청사에서 전시 내각 회의 주재하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kongsik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