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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尹, 비서·정책·안보 3실장 전원 교체…'전문성'으로 갑진년 국정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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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실장 이관섭·정책실장 성태윤 임명
안보실장 장호진...외교부 1차관 김홍균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대통령실 비서실장, 정책실장, 국가안보실장 3실장을 전원 교체하며 갑진년 새해 국정운영을 위한 2기 참모 조직 구성을 마쳤다.

초대 비서실장이었던 김대기 비서실장 후임으로 정책실을 맡고 있던 이관섭 실장을 임명하며 업무의 연속성을 이었고, 정책실장에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와 국가안보실장에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을 각각 임명하며 전문성을 강화했다. 공석이 된 외교부 1차관에는 김홍균 주독일대사를 임명했다.

2기 개각 인선을 통해 이어가고 있는 '정치인 배제, 정통 관료 및 전문가 중심' 국정운영 기조에 발을 맞췄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이관섭 정책실장(좌), 정책실장에 성태윤 연세대 교수(중앙), 국가안보실장에 장호진 외교부 1차관(우)를 각각 임명했다. [사진= 대통령실] 2023.12.28 kimsh@newspim.com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내년 1월 1일부터 이관섭 정책실장이 비서실장직을 맡게 된다"며 "이관섭 정책실장 후임으로는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국가정보원장을 내정된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후임은 장호진 외교부 1차관, 외교부 1차관에는 김홍균 주독일대사가 내정됐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관섭 비서실장은 같이 일하면서 옆에서 봤는데 풍부한 국정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 정무 감각을 갖춘 분"이라며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누구보다 잘 보좌하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성태윤 정책실장은 대학교수로 재직하면서도 기재부, 금융위 등 부처 정책 자문에 활발히 참여한 정책 전문가"라며 "앞으로 정책실장으로 정부정책의 합리적 조율 업무를 훌륭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장호진 안보실장은 외교부 북핵외교기획관 부단장, 북미국장, 외교비서관, 주러시아 대사 등 외교와 안보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정통 외교관"이라며 "오늘날 안보라는 것이 한 나라의 자주국방 능력으로만 되는 것은 아니고 우방, 동맹 국가들과의 외교 관계가 더없이 중요하기 때문에 신임 안보실장은 대통령의 외교 안보 분야 업무를 보좌하는데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외교부 제1차관은 김홍균 주독일대사를 내정했다"며 "김 차관은 한미안보협력관, 평화외교기획단장,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역임한 북핵, 또 북미 외교 전문가다. 1차관으로 주요 국가들과 양자 관계를 꼼꼼히 챙겨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관섭 비서실장은 인사말에서 "어려운 시기 비서실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김 실장님 지휘 하에 코로나, 금리, 고물가, 전쟁 등 여러 복합 위기를 큰 충격 없이 잘 극복해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건전 재정의 큰 틀을 확립하고 물가 안정을 바탕으로 경상수지 흑자를 실현했다. 그리고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역대 최고의 고용률과 실업률을 달성했다"며 "새로운 각오로 대통령을 잘 보필하도록 하겠다.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고 국민이 원하시는 바를 실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신임 비서실장에 이관섭 정책실장을 임명했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이관섭 정책실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2023.12.04 photo@newspim.com

성태윤 정책실장은 인사말에서 "대통령님의 국정 철학을 최대한 반영한 가운데 국민들이 정말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고 정책을 조율하고 한국 경제, 한국 사회가 장기적으로 성장하고 도약해 나갈 수 있는 정책이 무엇일지를 항상 생각하며 최대한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호진 안보실장은 "냉전 종식 이후 30년 동안 지속돼 오던 국제질서가 어떤 새로운 지정학적 단층이 생기는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는 전환기적인 시기에 책임을 맡게 돼 더욱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장 실장은 이어 "질서가 변하고 상황이 변하면 정책도 변하기 마련인데, 그런 의미에서 그동안 쭉 추진해 왔던 한미동맹, 한미일 협력 강화, 주변 국가와의 관계의 새로운 정립, 인태 전략, 이런 정책들을 계속 추진해 나가고 국가발전 차원의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의 구현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 실장은 "또 담대한 구상에 기반한 북핵과 미사일 문제의 진정과 해결, 남북관계 정상화, 북한 인권 개선, 주요 대북 정책과 한국형 3축 체계 구축, 확장 억제 등에 기반한 연합 방위태세 강화, 과학 기반 강군 육성, 복무 여건 개선 등 주요 국방 정책의 차질 없고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도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 실장은 "아울러 주요 경제 협력 파트너 국가들과 수출, 투자, 수주, 첨단 기술, 공급망, 방산도 굉장히 큰 주요 아이템이 되고 있다"며 "이런 분야에서의 협력을 계속 발전시켜 민생 분야에서도 외교·안보가 좀 더 큰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부연했다.

김 실장은 본인의 사임 이유에 대해 "인수위 때부터 비서실장직을 한 지 20개월이 넘어간다. 20개월이면 대통령 임기 3분의 1 정도 돤다"며 "과거의 예를 보더라도 (대통령 임기 내) 비서실장은 3명 이상이었기 때문에 '저의 소임은 다하지 않겠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얼마 전 대통령께 말씀을 드렸다. 생각해 보시자고 그러다 그저께 승인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어 "제가 이번에 (청와대 및 대통령실) 5번째 근무를 했지만 지금처럼 국내외 여건이 이렇게 어려운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지만 많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여러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대과 없이 물러나게 됐다. 특히 많이 부족함에도 대통령께서 비서실장으로 임명해 주시고 또 신뢰해 주셔서 더욱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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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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