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신중동전] 美 주도로 홍해에 '안전통로' 구축...한국도 회의 참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주도의 국제연합이 홍해를 지나는 민간 선박들이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부터 보호받는 이른바 '안전 통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국방부는 홍해 안보에 중점을 둔 다국적 안보 구상 '번영의 수호자 작전'(Operation Prosperity Guardian) 창설을 지난 18일 발표했다. 캐나다,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이탈리아, 노르웨이, 스페인 등 일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동맹을 비롯해 바레인, 세이셸 등이 참여한다.

미 국방부는 번영의 수호자 작전이 주요 상업 통로인 홍해란 공해를 통과하는 상선들을 보호하고 항해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을 뿐, 구체적인 작전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는데 이날 FT가 취재한 복수의 소식통은 미국이 최소 6개 동맹국과 함께 홍행에서 상업용 선박을 위한 안전한 통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집트 카이로 동부 해변 도시 아인 엘 소크나 바다에서 수에즈 운하를 건너는 컨테이너선을 배경으로 사람들이 여가를 즐기고 있는 모습. 사진은 2015년 9월 5일 촬영. [사진=로이터 뉴스핌]

현재 계획은 호송대가 상업용 선박을 개별적으로 호위하는 것이 아닌 홍해상에 군함들을 배치해 예멘 후티 반군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으로부터 선박 이동 경로를 포괄적으로 보호하는 이른바 '우산' 역할을 하는 것이 골자다. 이번 작전에 참여하는 국가들 중 일부는 홍해 남부와 예멘과 인접한 아덴만에서 합동 순찰을 하거나 군사 정보를 공유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계획은 초기 단계이고 작전 내용은 변경될 수 있다.

현재 미국 구축함 3척, 프랑스 군함 1척이 이미 홍해 남부 해역에 배치돼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는 자국 해군 구축함 다이아몬드호가 작전 참여의 일환으로 홍해에 파견된다고 밝혔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19일 40여개국 장관들과 함께 '홍해 항로 보호' 화상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오스틴 장관은 다국적 함대에 기여할 것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한국도 이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진다.

오스틴 장관은 같은 날 다국적 해군연합체인 연합해군사령부(CMF) 본부가 있는 바레인을 방문하기도 했다. CMF에는 한국과 일본 등 39개국이 참여해 있다. 한국 정부가 작전에 기여하기로 결정한다면 아덴만 해역에 파견된 해군 청해부대 파견이 가능한 옵션으로 대두된다.

수에즈 운하가 있는 홍해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최단 거리 항로이자 페르시아만에서 생산된 석유와 천연가스가 유럽과 북미로 향하는 주된 통로이기도 하다. 전 세계 해상 컨테이너 물동량의 30%, 상품 무역량의 12%가 이곳을 통과한다.

현재 우리나라 해상물류 중 홍해 해협이 차지하는 비중도 약 12%로 작지 않다. 연간 2만 3000대의 선박이 홍해 해협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머스크, BP 등 글로벌 해운사들이 홍해 이송을 중단했고 아프리카 대륙 최남단 희망봉을 우회하는 경로를 택했다. 스위스 운송·물류업체 퀴넬앤나겔(Kuehne+Nagel)에 따르면 20일 오후까지 희망봉으로 우회한 상선은 121척에 달한다. 항로 우회는 물류 비용 상승, 공급망 차질로 이어져 인플레이션 상승을 부채질할 수 있단 우려가 나온다.

석유 수송 주요 통로가 위협받자 국제 유가도 강세다. 20일 국제유가 벤치마크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1.4% 오른 배럴당 80달러로 올랐는데 이는 지난 9일 동안 무려 9% 이상 오른 가격이다. 유럽 천연가스 가격도 1.8% 상승한 메가와트시당 34.62유로에 거래됐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