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쉬인 테무 협공에 아마존 "결국 정답은 중국산 제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국 아마존이 중국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에 이노베이션센터를 구축할 계획임을 발표했다고 중국 환구시보가 외신을 인용해 18일 전했다.

아마존은 아시아지역 최초의 이노베이션센터를 선전에 설립하기로 결정했으며, 센터는 중국 현지에서 공급망 자원 통합을 담당하며, 중국의 업체들의 제품업데이트, 브랜드 구축, 디지털 운영을 돕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결국 중국 기업들의 미국 및 기타시장 진출을 돕겠다는 것이 아마존의 이노베이션센터 설립 취지인 것이다.

아마존은 현재 중국에서 전자상거래 영업을 하고 있지 않다. 다만 많은 중국 업체들이 아마존에서 중국에서 생산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CNBC는 아마존의 이번 조치로 인해 더 많은 중국 제품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유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마존이 적극적인 중국 제품 소싱에 나선 것은 미국 시장에서 쉬인(SHEIN)과 테무(TEMU) 등 중국의 온라인쇼핑몰들이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데 대한 대응책으로 분석된다.

쉬인과 테무는 중국내 가성비 높은 제품들을 미국시장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아마존의 기존 고객들이 쉬인과 테무로 이탈하고 있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고객들은 아마존에서 머무르는 시간의 2배를 테무에서 소비한다. 또한 일부 아마존 입점업체들이 최근 쉬인 플랫폼에서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고객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아마존이 더욱 많은 중국 제조업체들과의 협력을 추구하고 있는 셈.

또한 아마존에서의 중국 업체들의 판매량이 상승하고 있는 점도 아마존의 이노베이션 센터 설립에 영향을 줬다. 실제 아마존은 2023년 중국에 기반을 둔 판매자들이 아마존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품목수가 전년대비 20% 증가했으며, 아마존에서 10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중국 판매자수는 30%나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중국의 스타트업인 쉬인은 지난달 미국에서 상장신청서를 비공개로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기업가치는 660억달러를 산정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쉬인의 올해 상반기 GMV(총거래액)는 160억달러를 넘어섰으며, 대부분의 GMV가 미국에서 발생하고 있다.

또한 나스닥에 상장된 중국 기업인 핀둬둬(拼多多)가 운영하는 테무는 가성비 높은 중국산 제품을 내세워 미국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테무의 올 3분기 GMV는 50억달러를 돌파했으며, 이 중 60%는 미국에서 발생했다.  

미국의 아마존 배송 센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