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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전 수사단장측 "외압 차고 넘친다"…공수처 수사 다소 진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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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전 단장측 "군검찰 공소 취소해야
그렇지 않으면 증인신문 과정서 드러날 것"
첫 재판 1시간 30분, 박 단장 담담히 임해
재판부 교체 시기, 차후 재판 늦어질 전망
임성근 전 사단장 진술서 증거 채택 주목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채 상병 순직 사건의 박정훈(대령) 해병대 전 수사단장 측은 8일 "채 상병 수사 과정에서 외압의 증거가 차고 넘치는데 '외압은 없었다'는 엉뚱한 주장과 거짓말들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전 단장 측은 "지금이라도 군검찰이 공소를 취소해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고 무리하게 재판을 진행하게 되면 증인 신문 과정에서 왜곡과 허위 사실들이 낱낱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항명'과 '상관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단장의 첫 재판이 7일 열린 후 박 전 단장 측은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항명과 상관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지난 9월 20일 피의자 신분 조사를 받기 위해 용산 국방부 검찰단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3.09.20 choipix16@newspim.com

박 전 단장의 재판은 7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30분 가량 서울 용산 국방부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열렸다.

박 전 단장은 첫 재판에서 큰 동요 없이 담담히 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단장의 재판이 일단 시작됐기 때문에 증인 신문 과정에서 외압에 대한 쟁점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시작된 재판을 기점으로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와 국회 특별검사에도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채 상병 순직 사건을 둘러싼 진실 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책 마련이 이뤄질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특히 공수처 수사 과정에서 채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다소 진전이 있는 것으로 전해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첫 재판 이후 다음 재판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 현재 군사법원 재판부 이동이 있어 새로운 재판부가 오면 본격적인 재판 일정 확정과 재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단장에 대한 재판이 7일 시작된 가운데 순직 채 상병의 부대장이었던 임성근 해병대 전 1사단장이 박 전 단장의 재판을 맡고 있는 중앙지역군사법원에 188쪽 분량의 진술서를 지난 11월 21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임 전 사단장은 진술서에서 "저의 현장지도 간 이뤄진 행위는 조금도 위법하지 않다"면서 "어떠한 대화나 회의 중에도 '물에 들어 가라'는 지시를 한 적 없으며, '물에 절대 들어가지 말라'고 수차례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부하들이 자신의 지시를 잘못 알아듣고 왜곡·과장해서 전달함으로써 무리한 수색작전이 진행됐다며 현장 지휘관인 부하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논리를 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지난 11월 30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해병대 채상병 특검법 연내 처리 촉구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11.30 leehs@newspim.com

임 전 사단장은 무고한 자신에게 과실치사 혐의를 적시한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보고서는 잘못됐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이를 이첩 보류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지시는 정당하며 이에 따르지 않은 박 전 단장은 항명죄가 성립된다는 주장이다.

임 전 사단장은 경북 예천 지역의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 작전통제권은 육군 50사단에 있었다는 점도 부각하며 육군 책임론을 제기했다.

임 전 사단장은 이러한 주장이 담긴 진술서를 별도로 군사법원에 냈다. 군검찰이나 박 전 단장의 변호인 측에서는 임 전 사단장의 진술을 아직은 증거로 채택하지 않아 임 전 사단장을 직접 증인으로 부를지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군검찰이나 변호인 측에서 별도로 증거를 제출하지 않은 상황에서 임 전 사단장이 진술서를 군사법원에 낸 것은 박 전 단장의 재판부가 참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임 전 사단장의 진술서를 이미 갖고 있는 군검찰이 재판부에 증거로 제출하지 않고 있는 이유는 ▲필요하지 않은 진술이라는 판단 ▲오히려 공소 사실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 ▲또 다른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판단 등으로 보인다.

박 전 단장 측은 "임 전 사단장의 진술이 거짓이라는 것은 변사 기록에 잘 담겨 있는데 이를 군검찰이 증거로 제출하지 않고 있다"면서 "군검찰이 임 전 사단장의 진술서와 변사 기록을 재판부에 내면 군검찰과 해병대 수사단 수사 중 어느 쪽의 수사가 더 잘됐고 못됐는지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 전 사단장의 이번 진술서와 관련해 수사 과정에서 변사 기록을 다 본 박 전 단장은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단장 측은 "임 전 사단장이 '칭찬 위주로 현장지도를 했다'고 말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현장 지휘관들은 많은 지적을 당하고 불만이 있었다는 것을 정작 본인만 몰랐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 해병대 1사단 김대식 체육관에 2023년 7월 21일 순직한 고(故) 채수근 상병의 분향소가 마련돼 있다. 채 상병은 22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안장식 후 묻혔다. 

채 상병의 현장 지휘관이었던 이용민 대대장 측은 "임 전 사단장이 '작전통제 부대장인 육군 50사단장이나 현장 지휘관이 가장 먼저, 가장 많이 안전 확보에 대한 책임'이라는 진술을 보고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비판했다. 

이 전 대대장 측은 "임 전 사단장의 책임은 이미 우리 국민들이 모두 인식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군으로서, 그것도 해병대 사단장으로서 육군 50사단장에게 책임을 돌리고, 자기 부하들에게 책임을 명시적으로 돌리는 진술은 이미 사단장의 지위는 잊었고, 한 인간으로서도 살려달라는 절규로 들려 매우 심란하다"고 지적했다. 

박 전 단장은 7일 첫 재판에 출석하면서 "재판 간에 성실히 임해서 저의 무고를 밝히고 정의가 살아있음을 규명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단장은 "상관 명예 훼손과 항명죄는 전혀 성립될 수가 없다"면서 "이 사건 본질에 대해 재판부가 좀 더 집중해서 수사 외압을 철저히 잘 규명하면 제 혐의도 다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단장은 "이 모든 사건의 시작은 채 상병 사망으로부터 비롯됐다"면서 "채 상병 사망의 원인을 정확히 규명하는 것과 저의 항명 사건, 수사 외압 사건도 유기적인 연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박 전 단장은 "따라서 특정한 항명 사건만을 떼놓고 재판하고 결론을 낸다는 것은 맞지 않다"면서 "공수처 수사와 경찰의 조사 이후에 민간 검찰의 수사 등이 유기적으로 종합되고 복합적으로 다 밝혀내야 한다"고 말했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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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새해 첫 경기 1골·3도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얼마나 발이 근질근질했을까 싶다. 손흥민(LAFC)이 지난해 11월 22일 밴쿠버 화이트캡스전 이후 3개월 만에 출전한 새해 첫 경기에서 1골, 3도움으로 자신의 역대 한 경기 최다 공격포인트 4개를 몰아쳤다. 손흥민의 '환상의 짝궁' 데니스 부앙가는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온두라스 산페드로술라 프란시스코 모라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의 2026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 원정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LAFC는 '흥부 듀오'를 앞세워 에스파냐를 6-1로 완파했다. 손흥민이 18일(한국시간)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의 2026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 원정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고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LAFC] 마크 도스 산토스 LAFC 감독은 손흥민, 부앙가, 마르티네스, 델가도, 틸먼, 에스타퀴오, 팔렌시아, 타파리, 포티우스, 세구라, 요리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킥오프 51초 만에 동료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전반 3분 드니스 부앙가가 오른발로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LAFC가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첫 공격포인트는 전반 11분에 나왔다. 역습 상황에서 하프라인 근처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단독 드리블로 전진하며 수비 라인을 끌어당겼다. 레알 에스파냐 수비수 3명이 동시에 달라붙었지만 균형을 잃지 않고 볼을 지켜낸 뒤,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으로 침투하던 마르티네스를 향해 정확한 침투 패스를 찔러 넣었다. 마르티네스는 이를 왼발 인사이드 감아차기로 마무리하며 골문 왼쪽 구석을 갈라 손흥민은 2026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전반 22분 이번 시즌 첫 골을 성공시켰다. 좌측면에서 공을 잡은 부앙가가 개인 기술로 박스 안으로 파고드는 과정에서 수비수에 걸려 넘어졌고, VAR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낮고 빠른 슈팅으로 왼쪽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은 곧바로 추가 도움까지 기록했다. 전반 24분,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손흥민이 감각적인 터치를 한 후 패스를 내주자 부앙가가 넘어지며 논스톱 슈팅으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완성했다. 손흥민(오른쪽)이 18일(한국시간)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의 2026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자신의 어시스트로 골을 성공시킨 티모시 틸먼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LAFC] 손흥민은 전반 39분 박스 오른쪽에서 문전에 있던 동료 티모시 틸먼에게 낮고 빠른 패스로 연결했고, 틸먼은 감각적인 힐슛으로 팀의 다섯 번째 골을 넣어 손흥민은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LAFC는 전반을 5-0으로 앞선 채 마쳤고 손흥민은 전반에만 자신의 역대 한 경기 최다 타이인 4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그는 2020년 9월 20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우샘프턴전에서 해리 케인의 4개 도움을 받아 4골을 몰아쳤다. 이날 1골 3도움을 보탠 손흥민은 LAFC에서의 통산 14경기에서 13골 7도움으로 공격포인트 20개를 채웠다. 경기당 1.43개에 달하는 놀라운 수치다. 후반 에스파냐의 만회골이 터졌고 손흥민은 후반 15분 오르다즈와 교체되어 벤치로 들어왔다. 부앙가는 손흥민이 교체된 뒤인 후반 26분 오르다즈의 도움을 받아 시즌 첫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부앙가가 18일(한국시간)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의 2026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고 포효하고 있다. [사진=LAFC] 이날 경기는 손흥민에게 북중미 챔피언스컵 데뷔전이었다. 신임 도스 산토스 감독에게는 팀 부임 후 첫 경기였다.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단 하나도 뛰지 않은 채 컨디션 관리에 주력해온 손흥민은 일각의 부상 우려를 말끔히 씻었고, 도스 산토스 감독은 LAFC 데뷔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첫 스타트를 끊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2-1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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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억 짜리 스포츠 브라 세리머니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동계올림픽에서 금빛 질주만큼이나 강렬한 장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의 금메달 세리머니가 '100만 달러 가치'라는 평가가 나왔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7일(한국시간) 레이르담이 우승 직후 경기복 상의 지퍼를 내려 스포츠 브라를 드러낸 장면을 두고 "100만 달러짜리 세리머니"라고 보도했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유타 레이르담이 10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우승한 뒤 상의 지퍼를 내려 스포츠 브라를 노출시키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레이르담은 10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1분12초31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우승, 네덜란드에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 우승이 확정된 뒤 그는 환호와 함께 상의 지퍼를 내렸고, 안에 착용한 흰색 스포츠 브라가 노출됐다. 레이르담이 착용한 제품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스포츠 브라였다. 매체는 "마케팅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장면은 소셜미디어 팔로워 2억9800만명을 보유한 나이키 계정을 통해 막대한 홍보 효과를 거뒀을 것"이라며 "7자리 숫자(100만 달러 이상)의 보너스를 받을 만하다"고 전했다. 경제 전문지 쿼트 편집장 마인더트 슈트의 분석도 인용됐다. 레이르담 개인 소셜미디어 팔로워가 620만명에 달하는 만큼, 팔로워 1명당 1센트만 적용해도 게시물 하나의 가치는 약 9000만원에 이른다는 계산이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유타 레이르담이 16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뒤 눈물을 글썽이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레이르담의 우승 장면은 네덜란드 브랜드 헤마의 광고에도 활용됐다. 눈물을 흘리며 화장이 번진 모습이 포착되자, 헤마는 자사 아이라이너를 홍보하며 '눈물에도 번지지 않는 방수 제품'이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유명 복서 제이크 폴과 약혼한 사실로도 잘 알려진 레이르담은 이번 대회에 전용기를 이용해 이탈리아에 도착했고, 화려한 일상을 담은 사진을 지속적으로 공유하면서도 개회식에는 불참해 또 다른 화제를 낳기도 했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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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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