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빙과 경쟁' 천안으로...롯데웰푸드vs빙그레, 몸집 키우기 '속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롯데웰푸드, 천안 빙과공장에 2200억원 투입
빙그레도 천안 공장부지 7만여평 확보
빙과 1위 놓고 엎치락뒤치락...생산 효율화 경쟁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빙과시장 양강인 롯데웰푸드와 빙그레가 나란히 충청남도 천안에 대규모 빙과공장 설립 채비에 나섰다.

롯데웰푸드는 천안공장을 국내 최대 아이스크림 생산기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내비쳤고 빙그레도 천안에 조성할 신공장에 아이스크림 생산역량을 집합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빙그레는 충청남도 천안에 소재한 동부바이오 일반산업단지의 토지와 건물을 876억원에 양수한다고 공시했다. 이번에 빙그레가 확보한 용지 면적은 24만6396㎡(7만4534평)이다. 양수 목적은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용지 확보 차원으로 양수 기준일은 2024년 12월 30일이다.

빙그레는 앞서 2020년 12월 충청남도·천안시와 동부바이오 산업단지 입주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원건설·에스디산업개발이 추진 중인 동부바이오 산업단지의 총 면적은 면적은 33만5000㎡(10만평)이다. 빙그레는 남양주공장, 논산공장, 대구공장 등 기존 생산시설을 천안 동부바이오 산단에 집적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해 천안시와 협약 당시 빙그레는 2030년 12월까지 천안 동부바이오 산단에 빙그레의 대규모 주력공장을 신설하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첨단 식음료제조 시설을 도입하는 등 빙그레 미래성장 동력과 도약의 토대가 되는 신공장 증설을 위해 부지를 확보했다"며 "생산시설 운영방안이나 착공 시기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울 시내 마트에 진열된 아이스크림. [사진=뉴스핌DB]

빙과시장 경쟁관계인 롯데웰푸드도 천안에 대규모 빙과공장 설립을 앞두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10월 충청남도·천안시와 빙과 설비 증설투자 관련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천안 제2일반산업단지 2만273㎡(약 6132평) 부지를 확보, 약 2220억원을 투입해 공장 증축과 빙과 생산설비를 증설하는 것이 골자다.

롯데웰푸드는 빙과류, 소스류, 유지 식품 등 품목을 생산하고 있는 롯데웰푸드 천안공장을 증축해 국내 최대 빙과공장으로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천안공장 부지면적은 2만231평에 달한다. 증설 작업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료 시 약 110명의 신규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7월 롯데제과와 롯데푸드를 합쳐 통합 법인을 출범한 이후 빙과사업 통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합병 1년차 롯데제과와 롯데푸드 간 중복되던 빙과사업 조직을 통폐합, 취급 품목(SKU)축소 및 영업·물류 체계 개편을 진행한 가운데 생산역량도 하나로 합쳐 효율화를 꾀하겠다는 구상이다.

롯데웰푸드와 빙그레는 국내 빙과시장 1위 타이틀을 놓고 엎치락 뒤치락 하고 있다. 빙그레는 지난 2020년 해태아이스크림을 인수하며 빙과시장 40%가량 점유율을 확보했으며 롯데웰푸드 또한 지난해 롯데제과·푸드 통합법인 출범으로 빙과시장 40%를 차지하는 기업으로 새출발했다. 올 상반기 기준 빙과시장 점유율은 롯데웰푸드가 40.4%로 1위를 차지했다. 빙그레와 해태아이스크림의 빙과류 점유율을 합치면 39.9%다. 양사의 점유율이 단 0.5%포인트 차이에 그친다.

양사가 나란히 충청남도 천안에 대규모 빙과공장 조성에 나선 주 요인은 '효율화'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천안은 수도권과 인접해있는 교통의 요지로 통한다. 또 빙과 생산역량을 한 곳에 모을 경우 기존 대비 원재료 수급 등 생산비와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최근 K푸드 인기에 따른 수출 성장도 양사의 생산역량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올 상반기 롯데웰푸드의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2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빙그레의 해외 수출은 775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27% 신장한 기록이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사진
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