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요소수 대란 또 재연되나…주문 몰리며 일부 온라인은 '품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록스·홈플러스 등 품절 상태
통관서 국내로 요소 수입 막혀
"내년 3월까지 재고 물량 있어"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중국 세관의 요소 수출 제한으로 또 다시 국내 요소수 수급 차질 우려가 높아지면서 일부 온라인 사이트에선 품절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현재 판매 중지 상태인 요소수. [사진=유룩스]

5일 오전 대표적인 요소수 판매사인 롯데정밀화학의 '유록스' 홈페이지엔 '이 상품은 현재 구매하실 수 없는 상품'이라는 공지가 떴다. 재입고시 구매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유록스'는 개인당 1개로 구입을 제한했지만 품절 사태가 다시 벌어졌다. 앞서 9월에도 품절 사태가 빚어졌다. 

롯데정밀화학, 금성이앤씨 회사의 국내 차량용 요소수 시장 점유율은 50%가 넘는다. 금성이앤씨는 도매로 요소수를 취급한다. 

쿠팡 등 다른 온라인 사이트는 유룩스 공식 홈페이지보다 비싼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실정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 중인 홈플러스 등은 품절 상태다.

롯데정밀화학 관자는 "주문이 밀리면 자동으로 멈추는 시스템"이라며 "내년 3월까지 재고 물량이 충분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중국 규제 지속 시 방안에 대해선 '중동 쪽 수입물량이 중국 수입 물량을 대체가능하다"며 "전체 판매량에서 온라인 판매량은 1% 밖에 되지 않아 도매상 통한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9월 초 중국 최대 화학비료 수출입 업체인 중눙그룹홀딩스가 중국 내 비료 공급과 가격 안정을 이유로 "요소 수출량을 적극적으로 줄이겠다""고 발표하고 외신 보도를 통해 국내에서 '제2의 요소수 대란' 우려가 불거졌을 때도 "문제없다"며 여론 진화에 나선 바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중국 세관이 한국으로의 요소 수출 통관을 돌연 보류하면서 '요소수 대란' 재발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만남의광장 주유소에 요소수가 진열되어 있다. 2023.12.05 mironj19@newspim.com

정부는 또 다시 진화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국무조정실·기획재정부·외교부·환경부 등은 전날 정부-업계 합동 요소 공급망 대응 회의를 열어 "정부와 업계가 함께 차량용 요소 수급 안정화를 위해 신속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말 중국 관세청인 해관총서가 롯데정밀화학, 금성이앤씨 등 국내 차량용 요소수 제조업체들의 중국산 요소 수입을 중단한 데 따른 것이다. 

2년전 '요소수 대란'에도 불구하고 중국산 요소 수입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점은 정책적 과오라는 평가도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중국산 비중은 2021년 '요소수 대란' 이후 수입 다변화로 72%까지 낮췄지만 가격 경쟁력 등을 이후로 90%대까지 다시 복귀한 상황이다.

다만 정부는 추가 비축분(3개월 분)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과거와 같은 공급 대란을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aaa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