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코인 시황] 비트코인 터졌다…'FOMO' 자금 유입 속 42K 돌파 임박

기사입력 : 2023년12월05일 08:34

최종수정 : 2023년12월05일 08:34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가격 상승 탄력이 붙기 시작한 비트코인이 4만2000달러 부근까지 치솟았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5일 오전 8시 26분께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47% 뛴 4만1864.6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2.11% 상승한 2233.93달러를 지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 1년 추이 [사진=코인데스크 차트] 2023.12.05 kwonjiun@newspim.com

지난주까지만 해도 3만8000달러 저항선 돌파에 어려움을 겪던 비트코인은 비둘기(완화 선호)적으로 해석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발언 이후 4만달러까지 수직상승한 뒤 간밤 랠리 속도를 키우며 4만2000달러 부근까지 치솟았다.

동일한 파월 호재에 뉴욕증시가 하루 상승한 뒤 다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

증시와 달리 코인시장을 탄탄히 떠받치는 요인 중 하나는 바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이다.

내년 초로 예상되는 현물 ETF 승인과 내년 4월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를 앞두고 기관 등 투자자금이 봇물을 이룰 것이란 전망이 가격을 계속 밀어 올리고 있다.

이러한 낙관론 속에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들어 150% 넘게 뛰었고, 비트코인 상승 분위기와 맞물려 시총 2위 코인인 이더리움은 가격이 80% 넘게 올랐다.

비트코인 가격 랠리는 코인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들썩이게 만드는 중이다.

대표적으로 뉴욕증시에 상장된 암호화폐 거래소 기업 코인베이스 주가는 연초와 비교해 네 배 이상 뛰었고, 미국 암호화폐 채굴업체 마라톤 디지털 주가는 연초 이후 3배 넘게 상승했다.

코인데스크는 뚜렷해진 코인시장 상승 분위기 속에 '나만 소외될 수 없다(FOMO)'는 '패닉 매수' 자금이 유입되면서 가격 상승 속도를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인 시장을 향하는 투자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면서 코인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1조5000억달러를 돌파, 2022년 5월 이후 최대 수준으로 불어났다.

코인셰어즈가 공개한 최근 자금 이동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코인 시장은 1억7200만달러의 자금 순유입을 기록했으며, 이로써 10주 연속 자금 유입이 나타났다.

다만 애널리스트들 일부는 낙관론에 기댄 최근 가격 상승이 지나치게 가파르다면서 단기 리스크들을 유념할 것을 권고했다.

갤럭시의 리서치 대표 알렉스 손은 비트코인 주소의 85% 정도가 수익 상태여서 추가적인 가격 상승이 나타났을 때 차익 매물이 출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