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철강

속보

더보기

포스코 광양제철소, 1코크스 공장에 '이상 감지 시스템' 구축

기사입력 : 2023년11월23일 09:27

최종수정 : 2023년11월23일 09:26

스마트 예지정비 기술 고도화 전략 일환
압력 기준치 이상 증가하면 신속 파악·알람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1코크스 공장에 조업이상 감지 시스템을 구축해 조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상 신호를 신속하게 감지할 수 있도록 했다고 23일 밝혔다.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설비 점검을 무인화·디지털화해 작업자의 안전성을 높이고 설비 점검의 정확성을 높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설비마다 분산돼있는 데이터 통합 △설비상태를 판단하는 예지기술 개발 △예지기술을 설비에 적용해 이상징후를 사전에 포착하는 시스템을 개발, 운용 중이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1코크스 공장에 조업이상 감지 시스템을 구축해 조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상 신호를 신속하게 감지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포스코] 2023.11.23 dedanhi@newspim.com

광양제철소가 1코크스 공장에서 구현한 조업이상 감지 시스템은 배관 압력 상승 혹은 폐가스 누출 등 안전사고 발생 징후를 선제적으로 감지하여 사고 발생 가능성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구축됐다.

가령, 설비 배관 내 압력이 기준치 이상으로 증가할 조짐을 보이면 감지 시스템이 이를 즉각적으로 파악 후 신속하게 PIMS에 알림을 띄우게 된다. PIMS는 과거의 설비 운전이력 및 조업 데이터를 토대로 한 진단과 수명예측을 돕는 포스코형 Smart 예지정비 시스템이다. PIMS를 운용하는 작업자는 이렇게 보내진 알림을 통해 적시에 이상 신호를 인지할 수 있게 된다.

이처럼 신속하게 이상신호를 전달하여 작업자가 선제적으로 설비 작동을 중단시키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조치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게 돼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진수 광양제철소장은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을 통해 광양제철소의 예지정비 기술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제철소 공정 전반에 걸쳐 고도화된 Smart 예지정비 기술 적용하여 안전한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압연 공장 설비의 부품 마모량을 사전 예측하여 교체시기를 선제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공정에 걸쳐 예지정비 기술을 운용하며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팩토리 전환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