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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HD현대 사장의 부회장 승진, 3세 경영 시대 '한발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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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미래 성장 동력 발굴·조직 문화 개선 힘 실릴 듯
"AI등 정 부회장 관심사에 지원 약해, 변화 전망"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HD현대 정기선 사장이 10일, 그룹 사장단 인사를 통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정 부회장의 3세 경영 시대가 한 발 더 앞당겨졌다는 평가다.

HD현대의 이날 인사에서는 정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으며, HD현대인프라코어 오승현 대표이사 부사장과, HD현대중공업 강영 부사장이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사진=HD현대그룹 제공]

또, HD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부사장, HD현대로보틱스 김완수 부사장, HD현대케미칼 고영규 부사장이 각각 새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HD현대중공업 노진율 사장은 공동대표이사로 내정돼 안전경영 및 동반성장을 담당한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역시 정기선 사장의 부회장 승진이었다. 정 부회장은 그동안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 발굴과 조직 문화 개선에 매진해 왔다. 이번 승진으로 정 부회장의 개혁 작업에 힘이 실리는 것으로 HD현대의 변화가 빨라질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HD현대는 이날 정 부회장의 승진의 이유로 "세계 조선경기 불황으로 전사적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회사의 체질개선과 위기 극복에 앞장섰으며, 선박영업과 미래기술연구원에 근무하면서 회사 생존을 위한 일감 확보와 기술개발을 통한 미래 준비에도 온 힘을 쏟았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그동안 조선사업 외에도 정유, 건설기계, 전력기기 등 그룹 내 주요사업의 경쟁력 확보와 혁신에 앞장섰으며, 동시에 수소, AI 등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도 집중해 왔다.

정 부회장은 주요 해외 사업도 총괄하고 있다. 2015년 사우디 국영회사 아람코와의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사업을 진두지휘하며 합작조선소 IMI 설립을 주도한 이후, 2021년에는 아람코와 수소 및 암모니아 관련 MOU를 체결했다.

올해 초 CES 2023에서는 바다에 대한 관점과 활용 방식의 근본적 변화를 기반으로 하는 '오션트랜스포메이션'을 그룹의 미래전략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정 부회장은 내년 초에 열리는 CES 2024에서는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새로운 조직 문화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50주년 기념 비전 선포식 행사에서 "새로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업문화가 필요하며, 정말 일하고 싶은 회사, 직원들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D현대 관계자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승진 이후에도 기존에 맡고 있는 업무에 큰 변화가 없을 예정이다. 그러나 이후 정 부회장의 개혁 작업에 더 힘이 실리면서 변화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신형 서울대 조선해양학과 교수는 "정 부회장은 AI 등에 관심이 많았지만, 그동안 그룹에서 전방향으로 힘이 실리지는 않았다. 현장에서 정 부회장의 변화를 쉽게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이었다"라며 "이번 승진으로 그룹이 한 방향으로 갈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 교수는 "정 부회장과 자주 비교되는 한화그룹 김동관 부회장은 주도적으로 그룹을 이끌어나가는 이미지와 달리 정 부회장은 아직 그렇지 않은 모습이었다"라며 "이번 승진으로 HD현대도 3세 경영 시기가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 관계자는 "정기선 부회장은 급변하는 세계 경제의 흐름 속에서 기존 사업의 지속 성장은 물론, 새로운 50년을 위한 그룹의 미래사업 개척과 조직문화 혁신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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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국정지지율 53%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만에 하락세로 53.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대통령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7%포인트(p) 낮은 53.1%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6개 정당 지도부가 1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잘못한다' 부정평가는 4.4%p 오른 42.2%였다. 긍·부정 격차는 10.9%p다. '잘 모름' 응답은 4.8%였다. 리얼미터 측은 "코스피 4800선 돌파와 한일 정상회담 등 경제·외교 성과가 있었는데도 정부의 검찰개혁안을 둘러싼 당정 이견 노출과 여권 인사들의 공천헌금 의혹 등 도덕성 논란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15∼16일 전국 18살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2.5%, 국민의힘 37.0%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5.3%p가 떨어지며 4주 만에 하락세로 빠졌다. 국민의힘은 반면 3.5%p 상승하며 4주 만에 반등했다. 개혁신당 3.3%,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7%였다. 무당층은 11.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경우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의혹 수사 본격화로 도덕성 논란이 지지율 하락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법을 둘러싼 당정 갈등도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봤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 구형과 한동훈 제명 논란으로 대구·경북(TK)과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이 결집한 것이 지지율 반등 원인이라고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준오차는 ±2.0%p, 정당 지지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5%,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3.8%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1-1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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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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