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이 국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강조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추석 특별교통대책 준비보고회에서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차관은 "이번 추석 연휴는 예년보다 길어 작년에 비해 많은 분들이 고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백 차관은 "92%의 국민이 승용차를 이용해 고속도로를 통해 이동할 전망인 만큼 인파가 몰리는 고속도로 휴게소나 졸음쉼터의 혼잡완화에 신경 써 달라"며 "버스·철도·항공·여객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고향을 찾는 이들을 위해 인파가 몰리는 역사, 공항, 터미널 등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중교통 증차 등을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해 주시고 운수 종사자들의 과속, 부주의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교육과 사전점검 등 적극적인 사고 예방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협조도 언급했다. 백 차관은 "음주운전은 나와 내 가족, 이웃의 생명을 앗아가는 명백한 범죄행위"라며 "음복으로라도 술을 마셨다면 절대로 운전대를 잡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달 16~21일 전국 1만 467가구를 대상으로 추석 연휴기간 통행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이동인원이 4022만 명으로 집계됐다.
min7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