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EDGC, 싱가포르 학회서 'AI 기반 염색체 복제수변이 검출 정확도' 성과 발표

기사입력 : 2023년09월27일 09:16

최종수정 : 2023년09월27일 09:16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유전체 분석 정밀의료 전문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가 지난 2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BCM-CUHK-NUS 학회에서 'AI 기반 염색체 복제수변이 검출 정확도' 성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4회차를 맞는 BCM-CUHK-NUS는 유전학을 기반으로 산모와 태아관련 의학분야를 연구하는 혁신적인 학회다. 베일러 의과대학 분자·인간유전학과, 홍콩 중문대학교 산부인과·소아과,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산부인과에서 주최한다.

EDGC는 이번 학회에서 신생아 염색체 이상질환 선별검사 '베베진(bebegene)' 서비스의 핵심 알고리즘과 성과를 발표했다. 베베진은 염색체 전반에 걸쳐 알려진 241개 복제수변이(CNV) 질환과, 단일염기 다형성(SNP) 질환인 윌슨병, 선천성 난청, ADHD, 천식 등의 질병을 검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러한 질환은 조기에 확인될 경우 다양한 치료방법 및 건강관리 방법으로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샘 마틴(Sam Martin) 상무(왼쪽)가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4회 BCM-CUHK-NUS 학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EDGC]

EDGC는 머신러닝을 도입한 베베진 복제수변이 질환 검출 알고리즘에 대해 강조했다. 이 기술은 일루미나의 마이크로어레이(Microarray)를 통한 분석법으로, 정확도는 높이고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보다 비용 면에서는 효율적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EDGC는 5399개의 샘플을 마이크로어레이를 통해 분석한 결과, 총 6개의 서로 다른 클러스터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분석대상 샘플이 속한 클러스터를 선택하고 신호의 세기를 제트스코어(Z-score) 표준화해, 복제수변이 검출 정확도를 기존 72%에서 97%까지 향상했다고 소개했다.

베베진은 아시아 최대 규모 제대혈 뱅킹 상장사 코드라이프(CORDLIFE)를 통해 홍콩, 필리핀, 인도네시아에서 서비스 중이다. 그 외에도 대만, 터키, 베트남 등에서 서비스 중이다.

EDGC 해외사업 총괄 샘 마틴(Sam Martin) 상무는 "이번 발표를 통해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한 베베진 복제수변이 검출의 높은 정확도가 크게 주목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며, 신생아 검사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유전체 기반 정밀의학 기업 EDGC는 혈액 내 세포 유리 염기서열(Cell-free DNA) 분석을 통한 산전진단 및 암진단 액체생검의 최첨단 분석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EDGC의 다양한 액체생검 진단 기술은 전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을 받아 현재 30여개국에 진출 중이다. 지난해 액체생검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됐으며, 빅3 바이오헬스 분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및 대한민국 기술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세 10년 보장법 논란 "당론 아냐"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임차인에게 최장 10년동안 전세계약을 보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논란이 되자 이재명 대표가 5일 만에 공개 해명했다. 이 대표는 17일 "전세 계약을 10년 보장하는 임대차법 개정의 경우 논의를 거친 당 공식 입장이 아닐뿐더러 개인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고 급히 해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DB]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민생연석회의에서 20대 민생 의제를 제시했다. 20대 민생 의제에는 임차인이 최장 10년까지 전세 계약 갱신이 가능하게 한 임대차법 개정안이 포함됐다. 이후 부동산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부작용을 외면한 반시장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나오면서 논란은 거세졌다. 이 대표는 "국민의 주거권 보장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지만 어떤 정책이든 시장 원리를 거스른 채 정책 효과를 달성하긴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간 임대차 시장을 위축시켜 세입자에게 불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 또한 새겨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에 민감한 중도층의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5일 만에 당론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plum@newspim.com 2025-03-17 21:20
사진
양주 군부대서 무인기와 헬기 충돌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기도 양주에 있는 한 육군부대 항공대대에서 비행하던 군용 무인기가 착륙한 상태에 헬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쯤 경기 양주시 광적면 소재 육군 항공대대에서 무인기가 헬기(수리온)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1일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무건리 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공중강습 훈련'이 열려 한미 장병들은 태운 수리온 헬기가 공중강습을 위해 착륙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한국군 90여 명, 미군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수리온 6대가 동원됐다. 2025.03.11 photo@newspim.com 소방당국은 무인기가 착륙해 있는 헬기와 부딪치면서 불꽃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로 군용 헬기 1대와 무인기가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출동한 소방은 장비 20대와 인원 50명을 투입했으며 상황 발생 후 29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rawjp@newspim.com 2025-03-17 14: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