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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의 블리자드 인수 '청신호'...영국 "독점 우려 해소"

기사입력 : 2023년09월23일 01:05

최종수정 : 2023년09월23일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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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세기의 딜'로 주목 받아온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에 청신호가 켜졌다.

기존에 두 회사의 합병에 반대해 온 영국 규제 당국이 "독점 우려가 상당히 해소됐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액티비전블리자드와 마이크로소프트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영국의 규제당국인 경쟁시장청(CMA)은 2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MS가 일부 게임 서비스 권한을 프랑스 경쟁사인 유비소프트에 매각하기로 해 기존 우려의 상당 부분이 해소됐고, 거래가 성사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밝혔다.

최종 심사 결론 기한이 내달 18일이지만 게임업계에서는 MS와 블리자드의 합병이 사실상 확정됐다는 반응이 다.

CMA는 "클라우드 게임의 경쟁과 혁신, 선택권을 해치지 않아야 이번 합병을 승인할 수 있다"며 "MS가 우리의 요구에 따라 인수·합병(M&A) 계획을 대폭 수정했다"고 밝혔다.

MS가 새로 제출한 인수 계획안 내용에 따라 MS는 영국을 비롯해 '유럽경제지역(EEA)'에 속하지 않은 지역에서는 액티비전의 클라우드 게임 권리를 포기하고, 프랑스 게임업체인 유비소프트에 '콜 오브 듀티' 등 인기 게임 서비스 권한을 매각해야 한다. 또한 앞으로 15년 내 출시될 게임의 스트리밍 권리도 매각하기로 했다.

MS는 지난해 4월 액티비전 블리자드 지분 전량을 687억달러 사들이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영국을 제외한 전 세계 41개국(지난달 말 기준) 감독 당국이 두 회사의 합병을 승인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지난 5월 합병을 승인했고, 미국에서도 독점을 우려한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연방 법원에 두 회사의 합병을 중단하게 해달라고 제기한 가처분 소송에서 MS가 승소하면서 영국의 승인만 남긴 상황이었다.

이번 합병이 성사되면 MS는 중국 텐센트와 일본 소니 이은, 매출 기준 세계 3대 게임사에 올라설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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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토지공개념 입법·보유세 정상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조국 신임 조국혁신당 대표는 23일 토지공개념 입법화, 보유세 정상화 및 거래세 완화 등 부동산 시장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조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통해 "지금 부동산 시장은 다주택자의 이기심, 투기꾼의 탐욕, 정당과 국회의원의 선거 득표 전략이 얽힌 복마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11.10 pangbin@newspim.com 조 대표는 "전세와 월세에 짓눌리는 청년과 국민은 소외되고 있다"며 "토지공개념은 '부동산 공화국'과 '강남 불패 신화'를 해체하기 위한 근본적 처방"이라며 토지공개념을 입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평등 해소와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보유세를 정상화하고 거래세는 완화해야 한다"며 "이것이 다주택자 매물을 유도하는 가장 빠른 공급 방안"이라고도 했다. 전세사기 특별법 즉각 처리도 약속했다. 조 대표는 "토지주택은행을 설립하고 국민 리츠를 시행해 강남권을 중심으로 고품질의 100% 공공 임대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며 "전세사기 특별법을 즉각 통과시켜 전세사기에 대해 국가가 공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감사원, 헌법재판소, 대법원, 대검찰청 등 주요 기관의 지방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대선 전 약속한 정치개혁을 언제까지 미룰 것이냐"며 결선투표제 도입, 비례성 강화, 교섭단체 기준 완화 이행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 지도부가 계속 정치개혁 추진을 회피한다면 조국혁신당은 개혁 야당들과 정치개혁 단일 의제로 '원 포인트 국회 공동 교섭단체'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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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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