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엔켐, 中 조장 공장 2기 준공 "내년 글로벌 3위 기업 도약"

기사입력 : 2023년09월22일 10:02

최종수정 : 2023년09월22일 10:0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SK온, LGES, Sunwoda 등 글로벌 이차전지 및 중국 고위 관계자 참석
중국 내 단일 전해액 공장으로 최대 규모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글로벌 이차전지 전해액 전문기업 엔켐이 중국 산동성 조장시에 소재한 조장 공장 2기 준공식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6일 진행된 준공식에는 '장홍위(張宏偉)' 조장시 당위원회 서기 등 정부 고위 관계자를 비롯해 SK온, LG에너지솔루션, Sunwoda(선우다), SVOLT, Lishen(리센) 등 국내외 주요 글로벌 이차전지 기업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 외에도 ▲CATL ▲AESC ▲노스볼트(Northvolt) ▲모로우(Morrow) ▲프레이어(Freyr) ▲이노뱃(InoBat) ▲ACC △사프트(Saft) ▲셀포스그룹(Cellforce Group) ▲다임러트럭 등 세계 각지의 이차전지 기업들이 축하 서한을 보냈으며, 엔켐과의 협력 강화 의사를 전했다.

(왼쪽부터) 은윤이 천취그룹 동사장, 주시봉 조장시 과학기술국 당조서기, 서정규 SNE리서치 상무, 악증버 조장시 부비서장, 오정강 엔켐 대표이사, 좌문 조장시 부시장, 진충기 조자고신구 당부서기, 주차오 엔켐 중국총경리, 유중버 시발전 개혁 위원회 서기, 예부천 엔켐 조장 총경리.[사진=엔켐]

이번에 준공된 조장 신축공장은 최첨단 제조 시설부터 별도의 연구실, 분석실이 구축돼 기존의 공장과는 차별화를 이뤘다는 평가다. 품질, 원가, 납기 등 고객사들의 다양한 요청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생산 및 품질 제어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해 중국 정부가 요구하는 모든 안전적·환경적 규제를 충족시켰다.

엔켐 관계자는 "장 서기 외에도 조장시의 부시장과 부비서장, 과학기술서기 등 핵심 관계자들이 신공장을 확인하고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밝혔다"며 "엔켐의 현지 법인은 '국가급 고신기술 기업(国家级高新技术企业)'에 선정돼 한화로 약 10억원 규모의 지원금과 법인소득세 40% 감면 혜택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또한, 원재료 수급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후방업체와의 파트너십도 재확인했다"며 "전략적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양사간 안정적 공급 체계 구축에 힘쓰고,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원재료를 공급받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주요 원재료 공급업체로는 세계 최대 리튬염 생산업체 'DFD', 글로벌 용매 업체 'Shida(시다) 그룹', 글로벌 첨가제 업체 'HSC뉴에너지(华盛锂电)' 등이 있다. 엔켐은 해당 업체들과 지분 결합 등을 통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번 증설이 마무리됨에 따라 엔켐의 조장 공장은 중국 내 단일 전해액 공장으로는 최대 규모로 자리잡았다. 조장시가 시정부 차원에서 이차전지 산업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고, 'Sunwoda', '정공과기(JingGond)' 등 글로벌 이차전지 기업들의 공장이 인근해 있기 때문에 핵심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향후 전망도 밝다. 업계에 따르면 Sunwoda는 지난해 조장 공장에서 약 5km 떨어진 지역에 50Gwh 규모의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 설립에 투자했다. 또, 최근에는 지리자동차(Geely)와의 합작법인(JV)을 설립해 10Gwh 규모의 하이브리드 전기차 배터리 공장도 설립했다.

중국 현지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이차전지 기업 '하이나 배터리(HiNa Battery)'도 조장 지역에 위치해 있다. 하이나 배터리는 나트륨 이온 배터리를 전문적으로 연구·개발하는 기업으로, 나트륨 이온 배터리는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고 환경 친화적이라고 알려졌다. 엔켐은 이미 하이나 배터리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빠른 시일 내 제품 공급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최근 CATL의 신규 공장도 조장 지역에 유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천진, 청도, 염성 등 중국 동부에 위치한 전기자동차 및 이차전지 산업단지가 차로 4시간 거리에 있다는 점도 큰 이점이다.

한편, 엔켐의 중국 제3공장인 장가항 공장도 연내 완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장가항 공장은 연간 10만톤 규모의 전해액 생산이 가능하다. 또, 엔켐은 중국 이차전지 제조사와 긴밀한 기술 개발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중국 이차전지 제조사의 미국이나 유럽 진출 시, 동반 진출과 같은 전략적인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엔켐은 기존의 한국, 미국, 폴란드 공장과 이번 조장 공장(13만톤), 중국 장가항공장(10만톤), 헝가리 공장(2024년 초 완공, 10만톤)을 합해 업계 최초로 글로벌 공급 체계를 완성하게 됐다"며 "연간 40만톤 이상의 전해액 생산 능력(CAPA)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Top3 전해액 회사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엔켐 로고. [로고=엔켐]

yoha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수도권 아침 기온 4도...올 가을 첫 한파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7일인 월요일은 전국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낮 최고기온은 16도로 전망된다. 서울과 수도권 아침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며 올 가을들어 첫 한파가 예고됐다. 기상청과 민간 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서해상으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7일인 월요일은 수도권 출근길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 가을 첫 한파가 예고됐다. 사진은 지난 2월17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인근에서 두꺼운 옷은 입은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모습. 2025.02.17 mironj19@newspim.com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이날 오후 9시 경기 북부와 강원, 충북, 경북에는 올해 가을 들어 처음으로 한파 특보가 발효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가 되겠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3도 ▲춘천 2도 ▲강릉 6도 ▲청주 5도 ▲대전 5도 ▲전주 6도 ▲광주 9도 ▲대구 7도 ▲부산 10도 ▲울산 8도 ▲제주 15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2도 ▲수원 11도 ▲춘천 12도 ▲강릉 12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3도 ▲부산 15도 ▲울산 13도 ▲제주 16도다. 미세먼지는 WHO 기준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환경부 기준으로도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을 보이겠다.  calebcao@newspim.com 2025-10-27 06:30
사진
안세영, 중국 선수 3명 꺾고 9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압도적 세계 1위임을 다시 증명했다. 지난 주 덴마크 오픈에서 3명의 일본 선수(16강전 세계 21위 니다이라 나츠키, 8강전 8위 미야자키 토모카, 4강전 4위 야마구치 아카네)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라 올해 국제대회 8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이번 주엔 프랑스 오픈에서 3명의 중국 선수(8강전 세계 14위 가오팡제, 4강전 5위 천위페이, 결승전 2위 왕즈이)를 연파하며 9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세송세비녜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안세영은 왕즈이를 단 42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3 21-7)으로 눌렀다. 올 시즌에만 5번 왕즈이를 만나 전승이다. 지난 주 덴마크 결승까지 모두 파이널 매치였다. 통산 상대 전적은 15승 4패로 벌어졌다. 안세영이 프랑스오픈 정상을 밟은 건 2019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가 3번째다. 안세영. [사진=BWF] 전날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와 1시간 27분 혈투를 벌인 뒤 곧바로 결승에 나선 안세영은 초반만 탐색전을 펼쳤을 뿐 곧바로 자신만의 리듬을 되찾았다. 1게임 6-6 동점에서 대각 스매시로 주도권을 잡은 안세영은 왕즈이의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며 11-9로 첫 인터벌을 맞았다. 후반엔 연속 공격으로 압박했다. 각도를 자유자재로 바꾸는 스매시와 드롭샷을 섞어 상대를 흔들었다. 왕즈이의 실책을 유도하며 21-13으로 첫 게임을 마무리했다. 2게임은 세계 1위와 2위의 대결같지 않게 안세영의 일방적인 무대였다. 시작하자마자 5-0으로 달아난 안세영은 특유의 속도 조절과 대각 공격으로 왕즈이의 쓴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중국 관중은 침묵했고 왕즈이의 코치는 울상을 지었다. 11-3으로 크게 앞선 채 인터벌에 돌입한 뒤에도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다소 가혹하다 싶을 정도로 왕즈이를 앞뒤 좌우로 몰고다녔다. 직선 스매시로 경기를 끝낸 뒤 양팔을 흔들며 포효했다. 안세영. [사진=BWF] 우승 상금 6만6500달러(약 9500만원)를 보탠 안세영은 올 시즌 13개 대회에 출전해 9차례 우승을 달성하며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했다. 통산 누적 상금은 220만 달러(약 31억6000만원)를 넘겼다. 이번 시즌 남은 대회는 11월 호주오픈, 구마모토 마스터스, 12월 HSBC 월드투어 파이널스다. 3개 대회 중 한 번이라도 더 우승한다면 2년 전 자신이 세운 단일 시즌 9관왕 기록을 넘어 남녀 통틀어 사상 첫 '10관왕 신화'의 주인공이 된다. 안세영은 내달 18일 개막하는 호주오픈(슈퍼500)에 출전해 12월에 있을 HSBC BWF 월드 투어 파이널스에 대비한다. 월드 투어 파이널스는 올해 국제 대회 남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단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던 8명(팀)이 격돌하는 '왕중왕전'이다. psoq1337@newspim.com 2025-10-26 2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