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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FOMC 주목하며 27K 돌파 시도

기사입력 : 2023년09월19일 08:52

최종수정 : 2023년09월19일 08:52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2만7000달러를 향해 다시 상승 중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19일 오전 8시 34분께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 오른 2만6759.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ETH)은 같은 시각 1.12% 상승한 1637.66달러를 지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 24시간 움직임 [사진=코인데스크 차트] 2023.09.19 kwonjiun@newspim.com

투자자들이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데 포커스를 맞추면서 간밤 비트코인 가격은 2만7400달러선까지 오르며 8월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내 향후 금리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초점이 이동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분을 덜어내고 2만7000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시장 참가자들은 20일 나올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결정과 더불어 분기별로 업데이트 되는 연준의 경제전망요약(SEP)과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를 주목하고 있다.

투자플랫폼 이토로 시장 애널리스트 사이먼 피터스는 "영국과 미국에서 주요 경제 지표와 더불어 금리 결정까지 앞두고 있어 앞으로 며칠 동안은 시장이 불안한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과 영국 모두에서 인플레이션이 내려오고는 있으나 아직 충분치 않다는 신호들이 나오는 가운데, 다른 위험자산과 마찬가지로 가상화폐들은 금리에 민감히 움직이기 때문에 약간의 긴축 뉘앙스도 약세장 분위기를 촉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상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지난주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에서 5주 연속 자금 유출이 나타났다. 지난 한 주 동안에만 시장을 빠져나간 자금은 5350만달러에 달하며, 이 중 85%에 달하는 4500만달러는 비트코인 관련 펀드에서 유출된 금액으로 확인됐다.

이더리움에서도 같은 기간 480만달러 정도의 자금이 유출됐는데, 코인셰어스 리서치대표 제임스 버터필은 지난 9주 중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서 자금이 빠져나간 기간은 8주나 된다고 지적했다.

다만 모건 크릭 캐피털의 설립자 마크 유스코는 반감기마다 공정가치가 10배 늘어난다면서 비트코인이 내년 반감기 이후 가을에 포물선을 그리며 최고가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이어 비트코인 현물 ETF가 2024년 초까지 승인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3000억 달러 규모의 자본 유입을 가능하게 하는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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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피해자 몰려 혼잡한 티몬 사옥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저게 무슨 말이에요? 그래서 대기하라는 거예요, QR로 하라는 거예요?" 26일 위메프에 이어 티몬이 현장 환불 접수를 시작하자 피해자들이 서울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으로 몰리면서 현장이 매우 혼잡한 상황이다. 경찰이 출동해 상황을 통제하고 있지만, 티몬 환불 소식에 피해자가 몰리면서 혼잡한 상황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 환불 절차가 혼선을 빚어 피해자들이 항의하고 있다. 2024.07.26 whalsry94@newspim.com 오전 9시경 현장은 QR과 현장 대기, 번호표를 받으려는 피해자로 뒤섞여 혼잡했다. 티몬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한 손에 수기로 작성한 종이를 가득 들고 "1808번부터는 수기 말고 QR로 접수하겠다"고 설명했지만, 현장 피해자들은 '몇 번부터라는 것이냐', '앞 번호는 처리되고 있는 거냐'는 등 목소리를 높였다. 인원이 매우 많아 마이크도 없는 직원 목소리는 뒤까지 들리지도 않았다. 뒤에 선 사람들은 서로 앞 사람에게 "안 들린다, 뭐라고 말하고 있느냐", "그래서 QR이란 거냐, 대기하란 거냐"는 등 물어보기도 했다. 상황을 파악한 피해자들도 현장에서 물러나지 않고 있다. 현장을 벗어나면 환불을 못 받을 것이라는 불안감 때문이다. 새벽부터 대기 중이라는 박 모(52) 씨는 기자에게 상황을 설명하며 "오전 8시에는 수기로 쓰랬다가 지금은 또 QR로 한댔다가 그러고 있다"며 "앞에서 설명하는 사람이 직원인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수기 접수를 했지만 여기 있다가 돈을 받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 현장에 피해자들이 길게 줄을 서고 대기하고 있다. 2024.07.26 whalsry94@newspim.com 현재 새벽 3시 피해자 기준 1070번대 대기표, 아침 7시 기준 1551번대 대기표를 받은 상황이다. 1070번 피해자 A 씨는 "새벽부터 올라와 대기하고 있다"고 전했고, 1551번대 대학생 피해자 B 씨 또한 손에 수기표를 꼭 쥔 채 현장에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현장 피해자들에 따르면 새벽부터 대기한 400번대 피해자들이 사옥 내부로 들어가고 있다. 류광진 대표는 현장에 나와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이 현장에 도착해 피해자에게 사과하며 "순차적으로 해결해 드리려는 계획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류광진 티몬 대표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피해 구제와 함께 결제 재개 등 고객과 판매자 불안감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정산 지연 또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위메프에서는 류화현 대표가 현장을 직접 통제하며 소비자의 빠른 환불을 약속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위메프 본사 현장에서 환불받은 누적 인원은 약 2000명으로 집계됐다. 위메프가 환불을 일사불란하게 진행하면서 화가 난 티몬 고객들은 전날 사옥 내부 진입을 강행해 사옥을 점거한 후 농성을 벌였다. 이후 티몬이 현장 환불을 진행하는 사실이 전해지자 전국 각지에서 피해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mkyo@newspim.com 2024-07-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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