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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휩쓸고 간 '카눈', 초속 30m 강풍에 하루 300㎜ 물폭탄

기사입력 : 2023년08월10일 07:34

최종수정 : 2023년08월10일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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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슈지역 100만명 이상에 피난지시
항공편 대부분 결항…정전·단수 피해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태풍 카눈이 지나간 일본 남부 규슈 지역에 강풍과 폭우 관련 피해가 속출했다.

10일 NHK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카눈은 이날 새벽 남단 규슈 지역 해상을 지나 한반도쪽으로 북상했다.

태풍 카눈 여파로 가고시마현의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3.08.10 kwonjiun@newspim.com

일본은 전날부터 규슈 가고시마현, 미야자키현, 나가사키현, 구마모토현 등에서 68만 가구, 133만 명에게 피난지시를 발령했고, 이날 새벽에는 가장 높은 경계 수준인 레벨 5의 긴급안전확보 지시를 내렸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카눈이 이날 오전 6시 현재 나가사키현 쓰시마시 서남서쪽 70km 해상으로 빠져나갔지만 여전히 폭풍과 강풍, 폭우 영향권에 속한다며 엄중한 경계를 당부했다.

태풍이 지나면서 전날부터 이날까지 규슈 지역에는 최대풍속 초속 30m의 강풍이 몰아쳤고, 시코구와 규슈 일대에는 하루 사이 250~300㎜의 물폭탄이 쏟아졌다.

규슈 일대를 지나는 항공편 대부분이 결항했고, 신칸센 열차와 선박운행도 일부 중단됐다.

보도에 따르면 규슈 지역의 오이타현과 미야자키현, 시코쿠의 에히메현과 고치현 등에는 비구름이 선 모양으로 이어져 집중호우가 계속되는 이른바 '선상강수대'가 발생했다.

10일 오전 4시 기준으로 태풍으로 인한 사망자는 없으나 규슈 지역에서 1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규슈전력에 따르면 가고시마현에서는 9일 오후 7시 기준 1만780세대, 야쿠시마에서는 약 300세대가 단수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나가사키현 사세보시 등에서도 2300세대의 전기가 끊겼고, 미야자키현에선 쿠시마시, 고바야시시 등에서 약 890세대가 정전됐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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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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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토지공개념 입법·보유세 정상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조국 신임 조국혁신당 대표는 23일 토지공개념 입법화, 보유세 정상화 및 거래세 완화 등 부동산 시장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조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통해 "지금 부동산 시장은 다주택자의 이기심, 투기꾼의 탐욕, 정당과 국회의원의 선거 득표 전략이 얽힌 복마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11.10 pangbin@newspim.com 조 대표는 "전세와 월세에 짓눌리는 청년과 국민은 소외되고 있다"며 "토지공개념은 '부동산 공화국'과 '강남 불패 신화'를 해체하기 위한 근본적 처방"이라며 토지공개념을 입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평등 해소와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보유세를 정상화하고 거래세는 완화해야 한다"며 "이것이 다주택자 매물을 유도하는 가장 빠른 공급 방안"이라고도 했다. 전세사기 특별법 즉각 처리도 약속했다. 조 대표는 "토지주택은행을 설립하고 국민 리츠를 시행해 강남권을 중심으로 고품질의 100% 공공 임대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며 "전세사기 특별법을 즉각 통과시켜 전세사기에 대해 국가가 공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감사원, 헌법재판소, 대법원, 대검찰청 등 주요 기관의 지방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대선 전 약속한 정치개혁을 언제까지 미룰 것이냐"며 결선투표제 도입, 비례성 강화, 교섭단체 기준 완화 이행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 지도부가 계속 정치개혁 추진을 회피한다면 조국혁신당은 개혁 야당들과 정치개혁 단일 의제로 '원 포인트 국회 공동 교섭단체'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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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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