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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주] 하락 마감...수출입 지표· 지준율 변동 여부에 '촉각'

기사입력 : 2023년08월07일 16:54

최종수정 : 2023년08월07일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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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지수 3268.83(-19.25, -0.59%)
선전성분지수 11145.03(-93.03, -0.83%)
촹예반지수 2240.77(-22.60, -1.00%)
커촹반50지수 968.90(-6.88, -0.71%)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7일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약세로 출발해 거래 내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상하이종합지수가 0.59% 내렸고, 선전성분지수가 0.83%, 촹예반지수는 1% 하락했다.

내일 7월 수출입 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소폭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 전문가들이 수출입 지표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다.

시장조사업체 트레이딩이코노믹스는 달러 기준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5월(-7.5%), 6월(-12.4%)에 이어 낙폭이 더욱 커질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수입은 동기 대비 5.2% 감소하면서 전달(-6.8%)보다 감소폭이 소폭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달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4일 경기 지원을 위해 은행 시스템을 유동성을 적절히 확보할 것이라며, 정책 수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민은행 금융정책사 쩌우란(鄒瀾) 사장(국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준율 인하와 공개시장 조작,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등 모든 구조적인 금융정책 수단을 유연하게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자금이 매도세로 전환한 것도 증시 하락을 압박했다.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이 10억 7600만 위안(약 1948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이 35억 7400만 위안의 순매도를 나타내면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24억 9800만 위안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섹터별로 보면 의료 섹터 전반이 약세를 연출했다. 중국 사정 당국이 의료 업계 부정·비리 척결에 나선 것이 악재가 됐다.

부동산 섹터도 하락했다. 중국 정부의 부동산 경기 활성화 노력에 힘입어 최근 상승세를 연출한 뒤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한 것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상하이 증시에 정식 등판한 중국 2위 파운드리 업체 화훙반도체(688347)는 2.04% 상승했다. 공모가 52위안 대비 13% 상승한 58.88위안으로 거래를 시작해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화훙반도체 상장은 지난해 11월 중국 정부의 승인 이후 9개월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올해 중국 본토 증시의 최대 기업공개(IPO)를 기록했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1380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0038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5% 상승한 것이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7일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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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노총에 110억원 편향 지원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심의하는 국회가 정부가 편성하지도 않은 양대 노총 지원 예산 110억원을 슬쩍 끼워 넣은 점은 정치권에서 관행처럼 이어온 '쪽지예산' 문제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국민 호주머니에서 나오는 돈이 정치권 이해관계에 따라 쓰이고 있는 것이다. 19일 국회 기후환경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전체회의를 통과한 고용노동부 등 환노위 소관 예산안 예비심사보고서를 보면 고용노동부 취약노동자지원 사업 부문에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 각각 55억원씩 지원하는 사업 예산이 신규 반영됐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소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1차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5.11.17 pangbin@newspim.com 한국노총 지원 예산을 세부적으로 보면 한국노총이 운영하는 중앙근로자복지센터 승강기·에스컬레이터 교체에 40억원, 난방 설비 교체 5억원, 지하주차장 안전 성능 10억원이 반영됐다. 민주노총 지원 예산을 보면 민주노총 임차보증금 예산 55억원이 편성됐다. 양대 노총 지원 예산은 당초 정부 예산안에는 없었으나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민원성 쪽지예산을 받아 관련 예산을 집어넣었다고 전해졌다. 야권에서는 민주당이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양대 노총 쪽지예산을 끼워 넣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기여한 양대 노총에 대한 보은성 예산에 더해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함께 하자'는 정치적 메시지가 담겨 있다는 지적이다. 앞서 한국노총은 지난 6월 대통령 선거 때 당시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 선언했다. 민주노총은 대선 때 특정 후보 지지 선언을 하지 않았으나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한 민주당과 노동 정책 노선을 같이 하고 있다. 양대 노총은 노동계에서 영향력이 큰 노동조합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조합원은 각각 116만명, 108만6000명이다. 양대 노총에 소속된 조합원은 전체 노조 조합원 약 82%를 차지한다. 양대 노총을 우군으로 두면 압도적인 노동계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우재준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제3노조, MZ 노조, 비정규직 노조를 지원하다고 했으면 그나마 명분이 있다"며 "민주노총이 정권 교체에 가장 크게 기여한 단체라는 건 국민 모두 알고 있고 지난 대선에서 한국노총조차도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누가 봐도 정권 교체에 대한 대가성 지원 사업"이라며 "이 예산은 삭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SOC…지방선거 표심 노려 문제는 정치권 이해관계가 달린 쪽지예산이 난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정치권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에서 올라오는 각종 민원을 들어줘야 해서다. 정부가 건설경기 부양을 위해 철도·도로 등 SOC 분야에 대한 재정 투입을 확대한다. [사진=뉴스핌DB] 당장 지방에 도로·다리를 깔고 보수하는 예산이 급증하고 있다.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는 하루 전인 지난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부 예산을 당초 정부안보다 약 2조 4000억원 증액했다. 증액된 예산은 대부분 지역 사회간접자본(SOC) 인프라 확충과 지역균형발전 사업에 배정됐다. 국토위는 특히 정부가 반영하지 않은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예산 100억원을 신규 배정했다.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추진이 늦어지는 곳을 대상으로 국민체육센터와 같은 생활 SOC를 건설하는 돈을 정부가 일부 지원한다는 것이다. SOC 예산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를 거치며 눈덩이처럼 증가할 수 있다. 국토위는 말 그대로 예비심사일 뿐 실제로 예산을 깎고 늘리는 일은 예결위에서 하기 때문이다. 국회 안에서는 일부 예결위원은 벌써 쪽지예산을 수십장 받았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쪽지예산에 혈세는 줄줄이 새고 있다. 감사원이 지난해 말 공개한 '국고보조금 편성 및 관리 실태'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부당 지원된 국비만 20개 사업으로 2520억원에 달한다. ace@newspim.com 2025-11-1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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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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