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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KT 꺾고 5연패 탈출... 28년만에 50승 선착

기사입력 : 2023년07월27일 22:46

최종수정 : 2023년07월27일 23:01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1위 LG는 KT를 꺾고 5연패를 벗어나며 2위 SSG와 승차를 1.5게임차로 벌리며 50승에 선착했다. NC 에릭 페디는 KIA 양현종과의 선발 맞대결에서 완승하며 다승과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1위를 질주했다. 158㎞ 강속구를 앞세운 키움 안우진은 8이닝 10K 쾌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27일 KIA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4승을 거둔 페디. [사진 = NC]

◆ 창원 KIA vs NC - 페디 7이닝 무실점... NC, KIA에 4-0

NC는 2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홈경기에서 4-0 승리를 거뒀다.

NC 선발 페디는 7이닝 5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14승과 함께 평균자책점을 1.74까지 끌어내리며 다승과 평균자책 부문 1위를 굳게 다졌다.

KIA 선발 양현종은 5.2이닝 8피안타(1피홈런) 5볼넷 4실점으로 시즌 6패의 멍에를 썼다.

NC는 2회말 선두타자 권희동이 양현종의 125km 몸쪽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이어진 1사 3루 기회에서 박세혁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탰고 손아섭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더 뽑아내며 3-0 승기를 잡았다.

6회말 NC는 2사 1, 2루 상황에서 김한별이 자신의 세 번째 안타를 쳐 4-0까지 달아났다.

◆ 수원 LG vs KT- 28안타 난타전... LG, KT에 9-6

14안타씩 주고받는 난타전끝 LG는 KT에 9-6으로 이겼다. LG는 1995년 이후 처음으로 50승에 가장 먼저 올랐다. 시즌 50승 선착 팀의 역대 정규시즌 우승 확률은 69.7%다.

19일 만에 승리하며 5연패를 탈출한 LG는 이날 패한 2위 SSG를 1.5경기 차로 따돌렸다. KT는 3연승에 마침표를 찍으며 5위에서 6위로 떨어졌다.

LG는 0-1로 뒤진 3회초 상대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를 두들겨 빅이닝을 만들었다. 2사 만루 기회를 잡은 뒤 오지환이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상대 송구 실책이 이어지면서 세 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아 4-1로 달아났다. 이어 문보경이 우월 투런 홈런을 날려 6-1을 만들었다.

KT는 LG 선발 이정용이 3~5회까지 매 이닝 1점씩 뽑아 6-4까지 추격했다. 이어 7회말 대타 박병호의 우전 싹쓸이 2타점 적시타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LG는 8회말 1사 1, 2루에서 문성주가 좌중간 적시타를 터뜨리며 경기를 7-6으로 다시 뒤집었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 김현수가 우익수 앞 적시타를 터뜨리며 주자 두 명을 홈으로 불러들여 9-6이 됐다.

◆ 고척 한화 vs 키움 - 안우진 8이닝 무실점... 키움, 한화에 2-0

키움은 고척스카이돔에서 한화에 2-0으로 완봉승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9위 키움은 8위 한화와의 승차를 반게임 차로 좁혔다.

키움 에이스 안우진과 한화 외국인 선발 리카르도 산체스의 명품 투수전이 펼쳐졌다.

안우진은 최고시속 158㎞의 강속구를 앞세워 8이닝 2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봉쇄하며 시즌 7승을 챙겼다.

한화 선발 산체스는 150㎞를 웃도는 빠른 공과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섞어 던져 7이닝 2피안타 4사사구 7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이 없어 시즌 3패(5승)를 당했다.

키움은 4회말 무사 1, 2루 기회에서 이형종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계속된 무사 1, 3루에서 송성문의 내야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2-0을 만들었다.

◆ 잠실 롯데 vs 두산 - 반즈 7이닝 1실점... 롯데, 두산에 9-1

 롯데는 잠실에서 두산에 9-1로 대승했다. 2연승한 롯데는 41승42패로 5할 승률 복귀를 눈앞에 뒀다.

롯데 선발 찰리 반즈는 7이닝 7탈삼진 1실점 역투로 시즌 7승(6패)을 수확했다. 최근 등판에서 4사구로 위기를 자초했던 모습이 이날은 없었다. 타선에선 안치홍(3타수 2안타 3타점)과 전준우(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가 6타점을 합작했다.

롯데는 0-1로 뒤진 3회 안치홍의 2타점 적시타와 전준우의 3점포로 5-1로 역전하며 승기를 잡았다.

두산은 선발 최원준이 5이닝 6실점으로 시즌 8패(2승)가 됐다. 타선도 6안타 1득점에 그치며 2연패 빌미가 됐다.

◆ 대구 SSG vs 삼성 - 역전, 재역전... 삼성, SSG에 6-5

삼성은 SSG를 6-5로 물리쳤다.

삼성은 1회말 무사 1, 2루에서 구자욱의 적시타로 1-0 리드를 잡고 이어진 1사 만루에서 강한울의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삼성은 2-0으로 달아났다. SSG는 2회초 선두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홈런과 3회초 에레디아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이뤘다.

삼성은 3회말 구자욱이 김광현의 116km 슬라이더 실투를 공략해 우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시켜 3-2로 다시 앞서갔다. 곧바로 4회초 SSG가 다시 뒤집었다. 김민식이 김대우를 상대로 우월 역전 투런 홈런을 쏘아올려 4-3으로 역전했다.

다시 삼성이 4회말 무사 1, 2루 찬스에서 이재현의 내야 땅볼 타점으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6회말 1사 만루 기회에서 구자욱이 좌익수 방면 안타를 쳤다. 상대 좌익수 에레디아의 포구 실책이 겹치면서 주자 2명이 득점해 6-4로 재역전했다.

삼성은 마무리 투수 오승환을 올렸다. 오승환은 아웃카운트 2개를 가뿐하게 잡았지만 2사 이후 최정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그러나 에레디아를 잡아내면서 1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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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항고심 결정 초읽기…정부 의료개혁 분수령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법원이 16일 정부의 2025학년도 의과대학 증원 집행정지에 대한 판단을 내릴 예정이다. 16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7부(재판장 구회근 부장판사, 배상원·최다은 고법판사)는 전공의와 교수가 정부의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정책을 멈춰달라며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 결론을 16일 또는 17일 내릴 전망이다. 정부와 의료계는 법원의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 인용 여부에 따라 2025학년 2000명 의대 증원 정책 추진 여부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4.05.13 yooksa@newspim.com 이번 항고심의 쟁점은 '원고 적격성'이다. 1심은 의대 증원 처분의 직접적 상대방은 의대를 보유한 각 '대학의 장'이며 항고심을 제기한 의대생은 정부 정책에 다툴 자격이 없다며 각하 판결을 내렸다. 각하는 소송이 요건을 갖추지 못하거나 청구 내용이 판단 대상이 아닐 경우 본안을 심리하지 않고 재판을 끝내는 결정이다. 반면 2심은 '원고 적격성'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1심과 판단을 달리했다. 법원은 정부에 5월 중순까지 대학별 모집인원을 최종 승인하지 말라며 정부가 결정한 2025학년도 증원 규모에 대한 근거 자료를 요구했다. 정부는 지난 10일 법원의 요청에 따라 의대 증원 결정에 대한 근거 자료 47개와 2개 참고 자료를 냈다. 의대 증원을 논의한 보건의료정책심의위(보정심) 회의록, 의사인력전문위원회 회의록을 제출했다. 반면 의료현안협의체와 의대정원배정위원회는 보정심과 의사인력전문위원회와 달리 '법정 협의체'가 아니라 회의록 기록 의무가 없다. 정부는 회의 결과를 정리한 문서와 관련 보도자료를 함께 제출했다. 법원은 정부의 자료를 근거로 2025학년도 2000명 증원 규모에 대한 객관성과 절차적 정당성 여부 등을 검토한다. 정부의 바람대로 법원이 각하 혹은 기각(원고의 소에 의한 청구나 상소인의 상소에 의한 불복신청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해 배척하는 판결) 결정을 내리면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은 객관성을 인정받아 예정대로 추진된다.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이 인용된다면 2025학년도 2000명 증원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법원 재항고, 본안소송 등 추가 절차가 남아 있지만, 재항고 소요 기간을 감안하면 대학별 입시요강이 확정 공시되는 이달 말까지 결론이 나오긴 힘들기 때문이다. 입시 일정 또한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법원의 결론에 따른 의료계의 복귀 여부도 주목된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지난 15일 법원이 의대 정원 증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할 경우 진료 정상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인용 결정)이 않기를 희망하고 그렇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용 결정이 나면 즉시 항고해 대법원판결을 신속히 구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4-05-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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