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제이스텍, 신규사업 영역 확장..."무인물류로봇 양산 준비 완료"

기사입력 : 2023년07월01일 08:00

최종수정 : 2023년07월01일 08:00

"OLED 장비 고객사와 논의 중…하반기 성장 기대"

이 기사는 6월 26일 오전 09시09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제이스텍이 신규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신성장동력 확보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주력사업인 디스플레이 후공정 장비에서 바이오 진단키트 장비·2차전지·물류로봇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국내 배터리 산업이 가파르게 성장하자 제이스텍도 2차전지 장비 사업에 핵심 역량을 집중해왔다. 작년 8월 판금 가공·금형 전문기업 '상아피에스' 인수를 통해 2차전지 시장에 진출하면서 빠르게 내재화를 진행하고 있다.

제이스텍은 2차전지 전공정 장비인 코터·레이저 노칭·스태킹 장비 개발을 완료해 지난 2월 미국 고객과 약 159억원 규모의 2차전지 생산라인 공급계약을 맺었다. 현재 조립, 화성 관련 장비 입고도 예정돼 있다. 시장 진출을 공표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제이스텍 관계자는 26일 "장비 납품은 올 하반기에 할 예정이며 2차전지 전공정에 가는 설비 파일럿 장비로 고객사와 샘플을 찍어낼 단계이다. 내년 정도에 제품이 생산돼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2025년부터는 라인 증설에 대한 논의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제이스텍 로고. [사진=제이스텍]

사업 다각화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제이스텍은 신규사업으로 스마트팩토리 무인물류로봇(AGV) 프로젝트도 추진하며 양산 준비를 완료했다.

제이스텍 관계자는 "AGV은 계약 전이라 물량 등을 언급하기 힘들지만 진행은 잘 되고 있다"며 "자율이동로봇(AMR)은 아직 개발 단계는 아니지만 향후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력사업인 디스플레이 후공정 장비는 올 하반기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 애플이 OLED 디스플레이를 아이패드·맥북 프로 제품로 확대 적용할 예정임을 발표하면서 국내 OLED 투자가 가속화되고 있다. 제이스텍의 주력 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는 2026년까지 약 4조원 규모의 OLED 디스플레이 투자를 밝힌 바 있다.

제이스텍 관계자는 "OLED 시장이 커지고 있기에 회사도 고객사와 논의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며 "주력 사업으로 해오던 디스플레이 후처리 장비 사업이 하반기에 좀 더 성장한 모습을 보일거 같다"고 말했다.

2020년에 시작한 바이오 진단키트 사업도 크게 성공시켰다. 당시 많은 기업들이 코로나19 초기 진단키트 생산을 자동화보다 수작업에 의존했다. 이에 제이스텍은 디스플레이·반도체 등의 자동화 설비 기술력을 통해 약 40배 이상의 생산량을 증가시켰으며 꾸준한 매출 증가로 작년에는 전체 매출의 53.8%(774억원)을 차지했다.

제이스텍은 진단키트 제조 자동화 장비 개발을 시작으로 현재는 독감 등의 복합 분자 진단키트까지 적용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제이스텍 관계자는 "바이오 진단 키트 사업은 작년에 투자가 크게 이뤄져 매출 상위권에 있었다"며 "바이오 분야에서도 다양한 분야로 진단 키르를 확대하기 위해 연구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상위권 매출의 분야가 바뀌지 않을까 싶다. 수주 산업이다 보니 설비 투자에 대한 사이클이 분명히 존재해 매출 비중도 조금씩 바뀌게 된다"고 덧붙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