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더블유씨피 "삼성·LG와 원통형 배터리 관련 프로젝트 진행 중"

기사입력 : 2023년06월24일 08:00

최종수정 : 2023년06월24일 08:00

차세대 제품 원통형 배터리 '46파이'
하반기 충주 7·8생산라인 가동..."캐파 37%정도 증가 예상"

이 기사는 6월 20일 오전 09시24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더블유씨피(WCP)가 삼성SDI·LG에너지솔루션과 원통형 배터리 관련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고객사 다변화를 본격적으로 진행하면서 유럽과 북미 지역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2016년 설립된 더블유씨피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등에 쓰이는 2차전지 분리막 개발·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주력 제품은 2세대 코팅 습식 분리막이다.

더블유씨피는 상반기 고객 다변화를 위해 신규 고객용 전기차 분리막과 원통형 배터리 분리막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신규 제품으로 전고체 배터리 분리막도 개발 중이다.

더블유씨피 관계자는 지난 19일 뉴스핌과 전화통화에서 "삼성SDI의 원통형 사업은 개발이 완료돼 현재 진행 중이며 새로운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해 계속 소통하고 있다"며 "올해는 원통형 배터리로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차세대 제품군인 '46파이'는 상용차 관련해 많이 채택될 것으로 보여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세대 제품으로 꼽히는 지름 46㎜ 원통형 배터리 '46파이'는 기존 원통형 배터리보다 크기를 키우고 성능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전기차 단점으로 꼽히는 화재 위험성과 짧은 주행 거리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주목받고 있다.

더블유씨피 로고. [로고=더블유씨피]

더블유씨피는 최근 헝가리에 연간 12억㎡ 생산능력을 갖춘 2차전지 분리막 공장 증설을 위해 약 7억 유로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또 지난 3월 말 발표된 IRA 세부 항목에서 분리막이 '배터리 부품'에 포함되면서 북미 진출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더블유씨피 관계자는 "일단 수주를 받아 물량이 확보돼야 얼마만큼의 많은 분리막 라인을 운영할 수 있을지 판단이 선다"며 "이를 근거로 자금 조달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국내 배터리 셀 업체들과 논의가 확정된 후, 미국 진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에 신규 고객과 논의가 완료된 후에 4분기쯤 미국 진출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면서 미국 어느 곳으로 진출할지 등 구체적인 상황을 검토할 수 있을 거 같다. 4분기에 빠른 움직임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었다.

더블유씨피는 충주에 위치한 2차전지 분리막 제조업체 공장 건립에는 약 1조원을 투자했다. 올 하반기에 충주 7·8생산라인 증설과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더블유씨피 관계자는 "공장은 예정대로 상반기에 설치가 끝난 후 하반기에 시운전 후 고객에게 인정받을 계획이다. 내년 초부터 대량 생산 체제로 일정을 잡고 있다"며 "캐파가 37%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7·8라인이 들어오지만 실제 가동되는 시점은 내년 초이다. 매출 성장이 25%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 초에 정식적으로 대량 생산이 시작되면 최소 40% 이상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었다.

더블유씨피는 IT와 EV용 분리막을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지만 현재 설비로도 ESS용 분리막 생산도 가능하다. 에너지저장시스템(ESS)는 주로 풍력이나 태양광 발전 등에서 생산된 잉여전력을 저장하는 장치다.

더블유씨피 관계자는 "ESS사업은 고객이 요청하면 개발·테스트를 거쳐 납품하는 구조로 자동차 분리막 사업에 비해서 굉장히 적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보통은 공장 증설에 따른 생산의 영향을 많이 받아 성장을 이루게 된다"고 말했다.

더블유씨피는 올해 1분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751억원, 영업이익 387.5% 증가한 16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사진
박찬대 "22대 첫 법안은 25만원 지원금"…최상목 "타깃 지원 효과적"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22대 국회가 열리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으로 국민 1명당 25만원을 주는 법안을 꼽은 가운데 정부는 타깃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찬대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6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에 대한 질문을 받자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법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4.10 총선 공약으로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시했다. 소요 재원은 약 13조원으로 추계된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원내대표 경선 정견 발표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확보를 위해 여당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전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주는 방안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부는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을 대상으로 타깃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나라 곳간을 책임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조지아 트빌리시를 방문 중에 한국 기자단과 만나 "우리 경제 여건이나 재정 지속가능성을 볼 때 전 국민에게 현금을 준다거나 추경보다는 조금 더 특정해서 사회적 약자나 민생 어려움을 타깃해서 지원하는 게 효과적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2대 국회 임기는 오는 5월30일 시작된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뉴스핌DB]   ace@newspim.com 2024-05-06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