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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세종의사당 촉구' 시위현장에 최민호 시장 전격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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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세종시당, 이달 말까지 국회의사당 정문서 피켓시위 진행
국민의힘 세종시당, "민주당과 같은 목소리 내지 않을 이유 없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관련 국회규칙이 자문단 구성 등으로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19일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이 국회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현장에 여당 소속 최민호 세종시장이 전격 방문했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은 이날부터 이달 말까지 평일에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당원과 시민단체가 함께하는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규칙 제정 촉구 피켓 시위'를 진행한다고 밝히고 실행에 들어갔다.

민주당은 이번달 임시국회에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에 필요한 국회규칙이 진행되길 염원하며 홍성국 의원(세종갑·시당위원장)과 세종시의원 및 당원·시민단체가 함께하는 릴레이 시위를 진행하게 됐다.

19일 국회앞에서 홍성국(왼쪽사진 맨왼쪽)·강준현(맨오른쪽) 국회의원이 시위를 하고 있는 가운데 최민호 세종시장(오른쪽사진 맨오른쪽)이 현장을 방문해 홍성국의원과 만나고 있다.[사진=민주당·세종시] 2023.06.19 goongeen@newspim.com

민주당은 세종의사당 건립에 필요한 국회법이 개정된 지 1년 9개월이 지났으나 국민의힘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운영위원회는 자문단을 확정하지 않아 자문회의가 개최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위에 나선 홍성국 민주당 세종시당 위원장은 "균형발전의 염원을 담아 시위에 나섰다"며 "여야를 떠나 정치권이 손잡고 충청권이 하나돼 세종의사당 국회규칙 제정 촉구에 나서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또 홍 위원장은 "더 이상 국민의힘은 건립 추진을 방해 말고 진정성을 보여야 할 것"이라며 "민주당 세종시당은 국회규칙 제정이 본회의를 통과하는 날까지 굳은 의지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위 현장에는 최민호 시장이 깜짝 방문해 국회규칙 통과에 대해 뜻을 같이한다는 의사를 표현했다. 최 시장은 이날 국회규칙·세종시법·대통령집무실 등 시정 현안 추진을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세종의사당의 목적인 국정운영 효율성 제고와 국가균형발전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강조하며 국회규칙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소통·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 시장은 지난 3월 같은 자리에서 1인 시위를 통해 세종의사당 건립을 촉구한 바 있다. 최 시장은 이날 윤재옥 국회 운영위원장을 만나 국회규칙과 세종시법 통과를 위한 여당의 협조와 지원도 요청했다.

국민의힘 정당 로고.[사진=뉴스핌DB] 홍근진 기자 = 2023.06.19 goongeen@newspim.com

한편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이날 '국회세종의사당의 조속한 건립을 위해서라면 국민의힘 세종시당도 민주당과 같은 목소리를 내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요지의 논평을 통해 민주당의 시위를 환영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논평에서 "세종 시민이라면 누구나 이 시위에 참여할 수 있다"며 "국민의힘도 시위의 취지에 적극 공감하며 초당적이고 대승적인 차원에서 시위에 참여할 의사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은 정쟁 사안이 아니다"라며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여야 가릴 것 없이 뜻을 모아 반드시 이뤄야 할 공동의 목표"라고 재차 확인했다.

하지만 국회규칙 제정에 대한 각 정당의 행태에 대해 지역 정치권에서는 "서로 지연책임을 전가하고 있는 가운데 시간만 흐르고 있다"며 "하루속히 국회규칙을 제정하는게 시급하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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