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남해유배문학관 일원에서 '보물섬 마늘, 한우랑 맛남해'라는 주제로 남해마늘한우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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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마늘한우축제 행사장[사진=남해군]2023.06.02 |
이번 축제는 전국 최고 품질을 자부하는 남해마늘과 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축제의 첫 시작은 특별한 '도전'이 장식한다. 올해 말 예정돼 있는 남해∼여수 해저터널 착공식을 기념하기 위해 8085개의 마늘을 한데 엮는 대동놀이의 장이 열린다. '남해∼여수 해저터널 착공 기념, 남해마늘을 엮다, 8085'다. 이어 남해군 전래 민속놀이 '고현 집들이 굿놀음'도 흥겨움을 더한다.
16일에는 읍면 대항전(관광객 이벤트 포함)인 '도전 99초, 너 마늘 준비한 게임'이 열린다.
마늘주제관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판매 부스를 즐길 수 있고, 남해군내에서 소비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경품 추첨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에어바운스 놀이존이 운영되고, 유배문학관은 축제 기간 동안 미디어체험관으로 변신한다. 또한 마늘한우 보물찾기·마늘한우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가 행사장 곳곳에서 펼쳐진다.
농업인을 비롯한 군민, 남해군을 찾아준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늘이랑 한우 가요제', '남해 달 별 청춘 나이트', '개막콘서트' 등 흥겨운 무대와 공연이 준비돼 있다.
송가인, 하동근, 박혜신, 김범룡, 김다현 등 인가가수의 무대도 준비돼 있다.
장충남 군수는 "그간 마늘 수확 등 농사일로 바쁘고 힘들었던 군민들께서 피로를 씻어내고, 우리 남해군의 우수한 특산품을 알리는 축제가 되었으면 한다"며 "관광객 여러분들께서도 남해군 어디로든 이어지는 도심의 관문 같은 남해유배문학관 광장 축제장에서 전국 최고 품질의 마늘과 한우도 맛보시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