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ANDA 칼럼] 官의 '대출 갈아타기' 설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5200만원 8.34% 대출→5.63%로 5분만에 갈아타
온라인 대환대출 서비스로 소비자 편익 증가
관의 금융시장 경쟁판도 조성 '긍정적 모습'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기자는 5200만원(6개월 변동금리)을 2년전 BNK부산은행에서 대출받았다. 5%이던 대출금리가 지금은 8%로 올랐다. 매달 내는 이자가 36만원으로 1년이면 430만원에 달한다. 요즘 주택담보 대출금리가 4%대로 낮아졌다는 뉴스를 보면 너무 비싼 이자를 내는 것 같다. 우리은행이나 하나은행의 대환대출을 알아봐도 한도가 2000만~3000만원에 그친다. 보다 낮은 금리 대출로 갈아타기가 쉽지 않다.

31일부터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서비스가 시작된다고 해서 카카오페이를 이용해 대출 갈아타기를 해보기로 한다.

카카오페이 앱을 열고 '대환대출'을 누르니 "카카오뱅크 대환대출 '최저금리 연 4.53%'"가 화면에 표시된다. 개인정보 동의와 같은 절차 없이 대환대출 상품이 권유되는 것을 보면, 카카오뱅크에서 과거 개설된 계좌정보를 토대로 심사한 거 같다.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2023.05.31 hkj77@hanmail.net

다른 시중은행 상품이 표시되지 않아 의아했지만 5%대 금리도 낮아 계속 진행키로 한다. 대환대출 신청에 필요한 개인정보 조회 동의서 등 10여개가 넘는 필수동의 항목에 '동의'하고 잠시 뒤…. 'BNK부산은행 가계대출 잔액 5223만원, 금리 8.340%... 우리은행 직장인대출 한도 3000만원 금리 6.150%' 등 놀랍게도 타 은행 대출정보까지 카카오페이 앱에 표시된다.

이중 BNK부산은행 갈아타기 버튼을 누르니 몇 초 뒤, "아래의 더 좋은 조건으로 대출을 갈아탈 수 있습니다"는 메시지 아래 '카카오뱅크 신용대출 예상한도 6680만원, 금리 5.637%'로 표시된다. 신청 버튼을 누르고 상환방식, 대출기간, 금리 변동주기 등을 결정하고 '대출 신청하기'를 눌렀다. "대출 갈아타기 신청 완료" 메시지가 뜨고 나면, 모든 갈아타기 절차가 마무리됐다.

카카오뱅크 앱을 열어보니 신용대출 6680만원 금리 5.637%로 대출계좌가 새로 만들어졌고, BNK부산은행의 대출 5200만원은 모두 상환됐다. 불과 5분 동안 스마트폰 금융생활로 대출금리가 8.340%에서 5.637%로 2.703%p(포인트)를 낮췄다. 연 대출이자를 140만원이나 아끼고 290만원만 낼 수 있어 매우 행복한 금융서비스였다.

아쉬움도 있다. 대환대출을 하면 6개월간은 갈아타기가 어렵다고 한다. 은행 입장에서는 금리변동주기가 6개월이고 대출 실행에 각종 비용이 뒤따르기 때문에 기간 설정이 필수라는 입장이다. 게다가 은행은 중개수수료를 플랫폼 업체에 지급해야 한다.

전세계에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서비스를 선보이는 나라는 한국이 거의 유일하다. 금융위원회의 압박에 따라 금융회사들이 움직인 결과물이다. 관이 설계한 대환대출 플랫폼인 셈이다.

이 플랫폼에서 금융사들이 경쟁하며 대출금리를 낮추고 소비자의 편익은 늘었다. 윤석열 정권 들어 금융산업을 공공재라며 시장에 개입해 금리를 낮추던 반시장적 관치와는 다르다. 금융당국은 주택담보대출금리도 갈아탈 수 있는 설계를 서두르기 바란다. 

hkj7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