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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사업체 종사자 37만4000명 증가…일용직 4.7% 늘어

기사입력 : 2023년05월31일 12:00

최종수정 : 2023년05월31일 12:00

고용부, 4월 사업체노동력 조사 결과 발표
전체 종사자 1978만명…전년비 37.4만명↑
숙박·음식 등 대면 서비스업 회복세 영향
일용직 4.7% 늘때 상용직 1.8% 증가 그쳐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지난달 국내 사업체의 전체 종사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37만4000명 늘었다.

코로나19 일상회복 이후 숙박·음식점업과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인 영향이다.

다만 늘어난 종사자 가운데 임시일용근로자의 증가폭이 상용근로자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 4월 사업체 종사자 1978만3000명…전년비 37만4000명↑

고용노동부가 32일 발표한 '2023년 4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사업체 종사자는 1978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1940만9000명) 대비 37만4000명(1.9%) 증가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시일용근로자가 전년 동월 대비 4.7%(8만8000명) 늘어난 반면 상용근로자는 1.8%(28만8000명) 증가에 그쳤다. 기타종사자는 0.2%(2000명) 감소했다.

2023년 4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자료=고용노동부] 2023.05.31 swimming@newspim.com

산업별로는 숙박 및 음식점업이 9만4000명(8.6%),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7만4000명(3.4%),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4만9000명(3.9%) 순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감소한 산업은 건설업(-1만9000명, -1.3%),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6000명, -0.7%), 금융 및 보험업(-4000명, -0.5%) 순이었다.

전 산업 가운데 종사자 수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약 19%)은 4만4000명(1.2%) 늘었다.

지난달 입직자는 전년 동월 대비 2만명(2.1%) 늘어난 99만명이었으며, 이직자는 94만5000명으로 6만4000명(7.3%) 증가했다.

2023년 4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자료=고용노동부] 2023.05.31 swimming@newspim.com

입직 중 채용은 93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6000명(2.9%) 증가, 기타 입직은 6만명으로 6000명(-9.1%) 감소했다.

채용(93만명) 가운데 상용직은 37만7000명으로 3만4000명(10.0%) 늘었고, 임시일용직은 55만3000명으로 8000명(-1.4%) 줄었다.

채용은 숙박 및 음식점업(1만8000명), 사업시설 관리·사업 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1만명) 등에서 증가했고, 건설업(-1만1000명),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7000명)에서 줄었다.

기타 입직에서 증가한 산업은 건설업(2000명), 금융 및 보험업(1000명) 순이었으며, 운수 및 창고업(-9000명)과 도매 및 소매업(-1000명)은 감소했다.

◆ 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 389만7000원…평균 166시간 근로

올해 3월 기준 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은 389만7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만원(1.6%) 증가했다.

종사상지위별로 보면, 상용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은 413만원으로 8만원(2.0%) 증가했다. 임시일용근로자는 176만8000원으로 2만3000원(1.3%) 늘었다.

2023년 4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자료=고용노동부] 2023.05.31 swimming@newspim.com

기업규모별 임금 상승폭은 비슷했다. 상용 300인 미만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은 347만5000원으로 4만9000원(1.4%) 올랐고, 300인 이상은 596만3000원으로 5만2000원(0.9%) 올랐다.

올해 1~3월 물가수준을 반영한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실질임금은 377만3000원으로 전년 동기(387만6000원)대비 10만3000원(2.7%) 감소했다.

3월 기준 근로자 1인당 근로시간은 166.1시간으로 전년 동월 대비 5.7시간(3.6%) 증가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른 월력상 근로일수가 전년 동월 대비 1일 증가(21일→22일)했고, 지난해 코로나19(오미크론) 확진자 급증 등으로 근로시간이 감소했던 기저 등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2023년 4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자료=고용노동부] 2023.05.31 swimmi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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