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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신유빈, 벼랑끝서 대역전승...세계선수권 단식 16강

기사입력 : 2023년05월25일 15:24

최종수정 : 2023년05월25일 15:24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게임 스코어 3대3. 마지막 7번째 게임 스코어는 2대6. 신유빈은 꾸준히 추격했지만 8대10으로 매치포인트에 몰렸다. 하지만 신유빈이 서두르는 상대가 네트 미스, 서브 미스, 리시브 미스를 범하는 난조를 틈타 11대10으로 역전시켰다.

벼랑끝에서 4연속 득점으로 '4대3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한 신유빈은 주먹을 불끈 쥐고 환호했다. 관중석에서 터져나오는 박수갈채와 함성에 신유빈은 밝게 웃으며 '머리 위 하트'로 화답했다.

25일(한국시간) 2023 국제탁구연맹 세계탁구선수권 여자 단식 16강에 오른 신유빈. [사진 = 대한탁구협회]

한국 여자탁구의 간판 신유빈(세계 26위)은 25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2023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32강에서 프랑스의 에이스 지아난 유안(18위)과 63분 접전끝에 4대3(9-11 11-9 11-9 8-11 9-11 11-5 12-10)으로 물리치고 16강에 진출했다. 신유빈의 다음 상대는 세계랭킹 1위이자 현역 최강자 쑨잉사(중국)다. 그는 무실게임 행진을 벌이며 최강자다운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신유빈이 2023 국제탁구연맹 세계탁구선수권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지아난 유안에게  백스트로크를 하고 있다. [사진 = 대한탁구협회]

신유빈은 경기 후 "어려운 고비를 이겨내서 다행"이라고 활짝 웃었다. "마지막 게임 10-10이 됐을 때 소름이 쫙 돋았다"며 "즐겁고 행복한 경기기도 하고, 이기는 결과까지 나와서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유빈은 늘 그렇듯 당찬 도전의사를 비쳤다. "상대가 누구든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쑨잉사가 강자인 만큼 철저히 준비해서 좋은 경기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임종훈(11위)과 장우진(13위)도 남자 단식에서 나란히 16강에 올랐다.

임종훈은 루보미르 피스테(86위·슬로바키아)를 4대2(7-11 8-11 11-7 11-6 11-7 11-5)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임종훈의 다음 상대는 2016 리우 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더 드래건' 마룽(3위·중국)이다.

장우진이 2023 국제탁구연맹 세계탁구선수권 남자 단식 32강전에서 타이워 마티에게 강력한 포핸드 드라이브를 넣고 있다. [사진 = 대한탁구협회]

한국 남자탁구의 에이스 장우진은 타이워 마티(91위·나이지리아)를 4대0(11-3 11-7 11-7 11-5)으로 완파했다. 장우진의 16강 상대는 덴마크의 복병 안데르스 린드(180위)다.

전지희(36위)는 여자 단식 32강에서 히라노 미우(19위·일본)에게 0대4(9-11 6-11 6-11 10-12)로 패해 탈락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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