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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国驻韩大使邢海明在中韩知名人士课程上发表演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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纽斯频通讯社首尔5月23日电 中国驻韩国大使邢海明22日应邀为第八届"中韩知名人士教育培训课程"授课,揭批七国集团(G7)以意识形态和价值观为幌子,鼓吹"脱钩断链"、构筑"小院高墙",肆意干涉别国内政,破坏国际秩序的恶劣行径,介绍中韩经贸合作现状与未来、半岛形势与中方作用,并为下一步中韩关系发展提出建议。

【图片=中国驻韩国大使馆提供】

21世纪韩中交流协会会长金汉圭、韩国国会议员金斗官、河泰庆、李容镐及来自韩政界、企业界的百余名学员听取了授课。演讲全文如下:

大家晚上好!欢迎大家参加这次教育培训课程。感谢金汉圭会长和21世纪韩中交流协会多年来一如既往地为这一课程付出的辛勤努力。很荣幸今天为大家做开班第一讲。希望能对大家了解和认识中国和中韩关系有所帮助。

时光荏苒,转眼间中韩关系已经走过31个年头,双方已建立战略合作伙伴关系,正步入新的重要发展阶段。去年,两国双边贸易额达到3623亿美元,相当于韩美、韩日、韩欧盟的总和,韩国还首次超越日本成为中国第二大贸易伙伴国。往返于中韩之间的航班数量以及两国人员往来也正在快速恢复。

与此同时,近段时间围绕中韩关系的一些动向引发不少朋友们的担忧。看到韩国对华出口连续几个月出现赤字,有朋友有些担心中韩经贸合作的未来;半岛形势趋紧背景下,有些人抛出了"中国责任论"和"中国无用论";近期因为韩政府在台湾等涉华问题上的一些言行,中韩关系整体氛围受到了影响。我知道大家都很关心中韩关系会怎么走,我愿从三个方面介绍中方立场。

【图片=中国驻韩国大使馆提供】

一、关于中韩经贸合作未来

随着防疫政策调整和各项政策持续发力,中国经济复苏势头强劲。一季度中国国内生产总值同比增长4.5%,遥遥领先美德日等西方国家。联合国日前发布《2023年中期世界经济形势与展望》年中报告,将今年中国的经济增长预期值从4.8%上调至5.3%,并预测今年世界经济将增长2.3%。不久前的五一假期,中国国内有近3亿人出游,已超过2019年同期水平。无论是热门城市还是小众目的地都迎来了人潮涌动的盛况,"人从众"时隔3年再次成为随处可见的景象,淄博烧烤、"文博青年"、"特种兵式旅游"成为现象级热词。中国有14亿人口、4亿中等收入群体,到2035年中等收入群体规模要达到8亿人,这其中蕴含着的市场潜力可想而知。可以说,抓住了中国市场,就是抓住了未来发展机遇。

长期以来,中韩双方顺应经济全球化浪潮,坚定支持自由贸易,不断加强经贸务实合作,形成了利益高度融合的产业循环和互惠互利的经贸关系,实现了相互成就和共同发展。据韩方统计,2008年以来中韩经济发展关联度为0.56,是同期韩美的10倍。韩国贸协报告显示,随着中国经济今年二季度全面回升,韩国实际国内生产总值将因此受益多增长0.16个百分点,出口额也将因此多增长0.55个百分点,这相当于去年韩国出口增幅的31%。这些数据印证了中韩经济的密切关联性,也充分证明中国经济发展好了,韩国也会跟着好。

当前韩对华贸易一时出现赤字,主要是受全球经济大环境以及韩支柱产业半导体行业进入下行周期、芯片出口下降导致。因为这个一时的原因,否定中韩经贸合作的重要性和光明前景,甚至鼓噪"去中国化",无异于一叶障目、因噎废食。韩国银行发布报告显示,短期内韩对华出口的恢复将以化工产品等中国内需市场敏感的产品为主,此后手机、半导体等信息技术(IT)产品对华出口将逐步恢复。同时,我近期接触了很多韩国经济界人士,大家对中韩经贸合作还是很有信心。不少韩企为了紧抓中国机遇,正在因应中国经济结构调整和市场变化调整在华经营战略。现代起亚计划在华推出的N系列高性能车车型和新型电动车车型;依恋集团旗下时尚品牌SPAO将统一整合原先独立运营的两国服装业务……面向未来,中国将继续深化改革开放,构建新发展格局,为韩企等外国企业在华经营创造更加优质的环境。欢迎韩国企业在中国市场的海洋里扬帆竞逐,收获未来。

二、关于半岛形势及中方作用

近期有些观点认为,中国在半岛问题上拉偏架,未能发挥应有作用。这一说法不仅没有看清中国解决国际地区热点问题的基本立场,也完全否定了中国为和平解决半岛问题付出的努力。

中国作为负责任的大国,始终秉持客观公正立场,致力于为解决全球安全问题贡献自身力量。我们在习近平主席提出的《全球安全倡议》指导下,坚持通过对话协商以和平方式解决国家间的分歧和争端,鼓励当事国坚持通过坦诚对话沟通,化解分歧,寻求热点问题的解决之道。不久前,中国成功推动沙特和伊朗复交,进而推动中东地区各国形成积极互动态势。我们积极斡旋乌克兰问题,发表了政治解决乌克兰问题的立场文件,中国政府欧亚事务特别代表正在穿梭访问乌克兰、波兰、法国、德国和俄罗斯。国际社会对此纷纷予以好评,称赞中方展现了中国的大国担当,是安全稳定的促进者、发展繁荣的合作者、团结自强的推动者。

事实上,比起中东和乌克兰,中国同半岛山水相连,半岛和平稳定与我们更息息相关。我们同半岛人民一样,真切希望半岛实现持久和平稳定。在半岛问题上,中方一贯坚持维护半岛和平稳定、实现半岛无核化、通过对话协商解决问题。我们是这么说的,更是这么做的。从三方会谈、四方会谈、到六方会谈,中国始终奔走在政治解决半岛问题的一线。当前有关各方呈现"强对强""硬碰硬"态势,导致半岛形势不断趋紧,原因不在中方,责任更不在中方。我们一直在做劝和促谈工作,呼吁有关各方都能保持冷静克制,避免相互刺激,共同把局势缓和下来,并重视彼此合理关切,沿着"双轨并行"思路推进半岛问题政治解决进程。想要维护半岛和平稳定,不能只靠中方一家努力,各方都应为此发挥积极作用。特别是,"解铃还须系铃人",美方作为主要当事方,应切实负起责任,多做有利于形势缓和的事,而不是煽风点火、火上浇油。美方如果正想和朝鲜对话的话,就应重视和照顾朝方关切,否则所谓的"无条件对话"便只是"空头支票"而已。

【图片=中国驻韩国大使馆提供】

三、关于中韩关系发展前景

随着中韩两国不断发展,如今的中韩关系越来越超越双边范畴,具有全球全局战略意义,也日益受到更多外部因素的干扰。面对国际形势风云变幻,我建议中韩关系未来发展应葆有三颗"心":

一要有同理心。我们要做到理解并尊重对方的核心关切。我知道统一是半岛人民的夙愿。中国作为世界上唯一未实现统一的大国,统一也是中华民族的坚定信念。相信韩国朋友对此能够感同身受。台湾无论是从历史上还是法理上都是中国领土不可分割的一部分。早在1335年,作为中国中央政府的元朝就在台湾正式建立了行政权力机构。二战结束后,《开罗宣言》宣布将日本占领的台湾及澎湖列岛归还中国,奠定二战后国际秩序基础。此后由于中国内战延续和外部势力干涉,海峡两岸陷入了长期政治对立的特殊状态,台湾问题由此产生。尽管目前海峡两岸尚未统一,但台湾是中国领土一部分的地位从未改变也决不允许改变。我们希望韩方在台湾等中方核心关切问题上理解并尊重中方立场。

昨天,七国集团峰会刚刚落幕。虽然他们喊着"迈向和平、稳定、繁荣世界",但是在联合声明等文件中公然炒作涉华议题,妄谈台海局势和涉港、涉疆等问题,并以所谓"经济胁迫"影射中国,蓄意制造和挑动阵营对抗。G7以意识形态和价值观为幌子,鼓吹"脱钩断链"、构筑"小院高墙",甚至肆意干涉别国内政,破坏国际秩序的做法不会得逞。G7作为"富人俱乐部",充其量只能代表7个国家,代表不了国际社会。我们敦促七国集团成员顺应时代大势,做出真正能够维护国际社会的和平、稳定、团结与发展的事情。希望韩方能够理解并支持中方立场。

二是要有好奇心。常言道百闻不如一见,只有到中国去走一走、看一看,才能知道中国发展的坐标在哪里,中国发展的未来在何方。我们欢迎韩国朋友赴华交流访问,希望你们不仅去北上广等繁华都市,也深入乡村社区,不仅接触政商学界人士,也要接触工人、快递小哥等普通百姓……我相信,只要我们怀揣着好奇心,努力加深对彼此的了解,一些流传在两国之间的不实谣言就会不攻自破。

三是要有责任心。中韩命运交融、荣辱与共,两国关系发展成果来之不易,值得我们倍加珍惜。星星之火可以燎原,推动中韩关系发展的伟力就蕴藏在我们每一个人身上。每个人都要有推动中韩关系发展的主人公意识,主动承担起推动中韩经贸合作和双边关系发展的重任,勇于驳斥有关中韩关系的错误言论,为中韩关系健康发展积极发声、贡献力量。

远亲诚可贵,近邻情更浓。中韩永远是搬不走的邻居、分不开的伙伴。尽管中韩两国有时看待问题的角度和立场可能有所不同,但双方希望为两国人民创造更加美好的生活环境这点是相通的,发展好中韩关系无疑将对此形成极大助益。无论国际形势如何变幻,我们都应不断发展好中韩关系。中国驻韩国大使馆将一如既往地发挥好桥梁作用,为推动两国关系发展作出不懈努力。也希望在座各位能够继续关注中国、了解中国,为推动中韩关系实现新的更大发展作出积极贡献。

另外, "中韩知名人士教育培训课程"由中国驻韩国大使馆和21世纪韩中交流协会共同举办,至今已举办七届,旨在为两国精英人士把握形势、掌握政策、增进理解、凝聚共识搭建友好交流平台。

(稿件摘自中国驻韩国大使馆官网)

韩国纽斯频(NEWSPIM·뉴스핌)通讯社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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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홍수 한국인 9명 연락두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네팔과 중국 티베트 국경 히말라야 지역에서 26일(현지시간) 대규모 산사태가 강으로 무너져 내리며 홍수가 발생해 최소 95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실종됐다. 한국인 9명도 연락두절 상태다. 로이터통신은 네팔 경찰을 인용해 현재까지 수습된 시신은 95구라고 보도했다. 네팔 관광부는 이 지역에서 외국인 여행자 341명이 실종됐다고 발표했다. 인도인이 100명 이상이고 미국인 3명, 영국인 12명이 포함됐다. 네팔 관광청은 별도로 집계한 잠정 자료에서 실종자를 384명으로 밝혔으며, 이 가운데 네팔인이 93명이라고 전했다. 미국과 인도, 영국, 네덜란드, 호주 국적자가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주네팔한국대사관은 연락이 끊긴 한국인이 9명이라고 밝혔다. 사고는 현지시간 26일 오전 8시 30분께 발생했다. 네팔 국가재난위험감축관리청(NDRRMA)은 위성사진 초기 분석 결과 네팔·중국 라수와가디 국경검문소에서 북동쪽으로 약 20㎞ 떨어진 렌데강에서 눈과 암석 산사태로 토사를 동반한 홍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국 쪽 국경에서 촬영된 보안 카메라 영상에는 사람들이 달아나는 가운데 암석과 진흙, 물이 뒤섞인 급류가 건물과 차량을 덮치는 장면이 담겼다. 독일지질과학연구소(GFZ)는 영상에 찍힌 시각보다 약 7분 앞서 규모 4.4 지진이 있었다고 밝혔다. 시시르 카날 네팔 외교장관은 의회에서 이 지역 지진이 눈사태를 유발해 홍수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초기 보고에서 제기됐다고 말했다. 네팔 누와코트군 트리슐리에서 26일(현지시간) 발생한 홍수로 건물이 진흙에 덮여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8.27 mj72284@newspim.com 추가 피해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제통합산악개발센터의 창첸궁 기후환경위험 책임자는 렌데강으로 얼음과 암석이 쏟아진 원인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네팔·중국 국경 하천 상류에 여전히 막힌 부분이 남아 있어 당국은 두 번째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팔에서는 가옥과 도로, 발전소가 휩쓸려 갔다. 인구 약 5만 명인 라수와군의 샤프루베시와 티무레 일대는 강물이 정상 수위를 넘어서면서 구조 헬기가 착륙하지 못했다. 텔레비전 화면에는 무너진 집과 떠내려가는 차량, 쓸려 나가는 철교가 잡혔다. 라수와의 보건 인력 툴라 바하두르 BK는 로이터통신에 "어디를 봐도 참상"이라며 "강가 마을들이 완전히 쓸려 갔고 내 친척 다섯 명도 실종 상태"라고 전했다. 나렌드라 파리야르 지역 행정관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클 수 있다"며 렌데강이 흘러드는 보테코시강 유역 주민들에게 고지대로 대피하라고 당부했다. 발렌드라 샤 네팔 총리는 페이스북에서 군 헬기로 250명 이상을 구조했으며 경찰과 군이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여러분의 구조와 치료, 식량, 거처를 전적으로 책임진다"며 "이런 재난에는 모두가 함께 서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측 피해도 크다. 신화통신은 산사태가 지룽 국경 통제소를 덮쳐 시가체 지역의 도로와 통신, 전력이 끊겼다고 전했다. 티베트 당국은 지룽현에서 실종자가 나왔다며 "대규모 인명 피해"를 우려했다.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당국은 인력 601명과 차량 113대, 수색견과 구조 장비를 투입했다. 구조대원은 CCTV 인터뷰에서 국경 통제소와 연락을 시도하고 있으나 "아직 아무런 결과가 없다"고 말했다. 드론으로 예비 점검한 결과 국경검문소로 이어지는 모든 도로가 "완전히 파괴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진흙이 매우 두껍고 비가 계속 내려 수위가 언제든 오를 수 있어 날씨가 큰 걱정"이라고 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위험 지역 주민을 이주시키라고 지시했다. 2차 재해를 막기 위한 감시와 조기경보 강화도 주문했다. 중국 자연자원부는 지질재해 2급 비상대응을 발령했다. 4단계 체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단계다. 재정부와 자연자원부는 중앙 자연재해 구호기금 1억2000만 위안(약 1790만 달러)을,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복구와 재건을 위해 중앙 예산 1억 위안을 배정했다. 홍수는 국경 아래로도 번지고 있다. 해발 약 2000m에서 흘러내린 흙탕물이 네팔과 접한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와 비하르주로 향하면서 홍수 경보가 내려졌다. 비하르주 당국은 6개 지구에서 약 5000명을 대피시켰으며 총 1만~1만2000명을 옮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샤 네팔 총리와 통화하고 애도를 전했다. 모디 총리는 엑스(X)에 "인도는 네팔에 가능한 모든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 팀이 구조와 구호 활동을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통신(PTI)에 따르면 이 지역에 있던 인도인 상당수는 티베트의 카일라스산과 마나사로바르호를 찾는 순례에 나선 이들이었다. 힌두교와 불교에서 성지로 여기는 곳이다. 보테코시강은 티베트에서 발원해 네팔 트리슐리강으로 흘러들고 인도에서는 간다크강이 된다. 지난해에도 이 강에서 홍수가 나 9명이 숨지고 24명이 실종됐으며 네팔과 중국을 잇는 우호의 다리가 유실돼 교역과 교통이 수개월간 마비됐다. 당시 홍수는 티베트의 빙하 위 호수가 터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지역 기후 감시기관은 분석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8-27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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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역대급 실적 주가 급등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성된 콘텐츠로 원문은 8월27일 CNBC와 로이터통신 기사입니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엔비디아(NVDA) 주가가 시장 예상치를 웃돈 실적에도 실적 발표 직후에는 잠잠했지만,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AI(인공지능)가 변곡점에 도달했다"고 강조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높아진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중장기 성장 전망과 대규모 공급망 투자가 확인되면서 AI 투자 열기가 쉽게 식지 않을 것이란 기대가 다시 부각됐다. 26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962억2000만달러(약 133조4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다고 밝혔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22달러로 시장 예상치 2.10달러를 웃돌았다. 매출 역시 LSEG가 집계한 예상치 921억7000만달러를 상회했다. 특히 AI 사업의 핵심인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890억달러(약 123조3000억원)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을 1080억달러(약 149조7000억원) 수준으로 전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그러나 실적 발표 직후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하락하며 시장의 반응은 예상보다 차분했다. 이미 엔비디아가 높은 기대를 충족하는 실적을 반복적으로 내놓으면서 단순한 '어닝 서프라이즈'만으로는 투자자들의 기대를 자극하기 어려워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분위기가 바뀐 것은 황 CEO가 컨퍼런스콜에서 "AI가 변곡점에 도달했다"고 강조하면서부터다. 황 CEO는 AI가 실제 유용한 작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AI가 만들어내는 토큰이 생산성과 수익성을 갖추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해당 발언 후 엔비디아 주가는 4% 넘게 급반등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 [사진=블룸버그통신] 황 CEO의 발언은 AI가 단기적인 투자 열풍을 넘어 실제 생산성과 수익을 창출하는 성장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는 엔비디아의 자신감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의 실적은 여전히 AI 시장의 대표적인 가늠자로 평가된다.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전 세계 주요 데이터센터와 첨단 AI 모델을 구동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 AI 대표주, 중장기 성장 기대 다시 키워 시장에 가장 강한 인상을 남긴 것은 중장기 성장 전망이었다. 코렛 크레스 엔비디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컨퍼런스콜에서 2028 회계연도 매출이 약 7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이 예상한 약 44~45%의 성장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크레스 CFO는 AI 수요가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부터 최첨단 AI 연구소까지 광범위하게 확대되고 있으며, 공급 제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이 같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도 엔비디아 성장의 핵심 배경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메타플랫폼스(META) 등 엔비디아의 주요 고객들은 올해 빅테크 기업들의 AI 인프라 지출이 7300억달러(약 1011조8000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약 4000억달러(약 554조4000억원)에서 크게 늘어난 규모다. 엔비디아는 최근 수년간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강력한 성장세를 보여온 기업 가운데 하나다. 약 4년 전 시작된 AI 주도 강세장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약 1700% 폭등하며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 기업으로 올라섰다. 다만 올해 들어서는 상승세가 상대적으로 주춤하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 12% 이상 상승하는 데 그친 반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60% 넘게 올랐다. 투자자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자금을 서로 투자하거나 보증하는 이른바 순환형 거래(circular deals)가 AI 수요를 실제보다 부풀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엔비디아 역시 AI 인프라 자금 조달 과정에서 고객사에 금융 지원과 보증을 제공하면서 이러한 논란의 중심에 서고 있다. 엔비디아는 모든 토지·전력·셸 보증 계약에 따른 최대 총 익스포저가 35억달러(약 4조9000억원)라고 밝혔다. ◆ 공급망 관련 구매 약정 2790억달러로 두 배 이상…메모리 조달에 집중 엔비디아의 공급망 관련 구매 약정은 크게 늘었다. 엔비디아는 이번 분기 공급망 관련 구매 약정이 전 분기 1190억달러(약 165조원)에서 2790억달러(약 387조원)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부분 메모리 조달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엔비디아는 앞으로 상당한 성장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공급망과 인프라, 파트너 생태계 전반에서 전략적 약정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엔비디아가 메모리를 비롯한 핵심 부품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을 보여준다. 동시에 메모리 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이 향후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시장의 관심사다. ◆ AI 낙관론자들에게는 여전히 긍정적 인디애나주 해먼드의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 서비스의 척 칼슨 최고경영자(CEO)는 "AI 업종에는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번 실적이 다른 AI 관련주까지 다시 끌어올릴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시장이 순환매 국면에 있는 만큼 이런 흐름이 계속될지, 아니면 엔비디아 실적이 AI 관련주를 다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지는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 직후 시장의 반응이 미지근했던 것은 투자자들이 이미 여러 차례 엔비디아의 실적 서프라이즈를 경험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엔비디아는 이번 실적 발표를 앞두고 8개 분기 연속으로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웃돌았다. 엔비디아 주식과 풋옵션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마인드셋 웰스 매니지먼트의 세스 히클 CIO는 "엔비디아의 진짜 과제는 더 이상 좋은 실적을 내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미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엄청나게 좋은 실적보다 더 좋은 실적을 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경우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것은 거의 시장에 들어가기 위한 입장료와 같다"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2026-08-27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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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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