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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드가 궁금해②] 바드가 언어마다 다른 답을 내놓는 이유는

기사입력 : 2023년05월18일 04:30

최종수정 : 2023년05월20일 18:23

구조적으로 언어 모델링의 확률 분포 때문
학습되는 언어 데이터의 관점 반영된 편향성

[실리콘밸리=뉴스핌] 김나래 특파원 = "왜 다른 언어로 물으면 답변이 다를까?" "그때 그때 마다 왜 답이 다르지?" 

최근 구글(GOOG)의 인공지능(AI) 챗봇 '바드(Bard)'를 체험한 이용자들의 반응이다. 바드가 이처럼 언어별로 다른 답을 내놓으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또 답변이 불안정하다보니 책임성과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AI의 답이 다를 수 밖에 없는 구조를 지적하면서 이같은 문제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AI 윤리 전문가들은 AI 챗봇이 학습하는 데이터의 관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제기했다. 

[바드가 궁금해] 글싣는 순서

1. '전격해부' 바드, A to Z 사용 설명서
2. 바드가 언어마다 다른 답을 내놓는 이유는
3. 바드와 챗GPT·빙 뭐가 더 나을까
4. '20년 검색 원조 맛집' 구글, SGE·제니마이로 판도 바꾼다

[뉴스핌=김나래 기자] 2023.05.18 ticktock0326@newspim.com

기자는 17일(현지시간) "구글 최고경영자(CEO)인 순다르 피차이가 직원들을 감원하고 복지를 줄이면서 주식 보너스를 받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해봤다. 이같은 질문에 바드는 언어별로 다른 대답을 내놨다.

바드는 한국어 질문에 "복지 혜택을 줄이면서 주식 보너스를 받는다는 소식을 듣고 실망했고 불공평하다"고 답했지만 영어와 일본어로 질문을 하자 다른 대답을 내놨다.

[뉴스핌=김나래 기자] 2023.05.18 ticktock0326@newspim.com

바드에게 똑같은 질문을 영어로 하자 "이 이슈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며 "다른 쪽은 순다가 높은 연봉을 가져가는 것을 공정하지 않다고 말하지만 다른 쪽에서는 CEO의 퍼포먼스(결과)에 따라 연봉을 받는 것은 정당하다고 말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구글의 주주들이 결정한 사항이기 때문에 순다의 연봉은 정당하다"고 대답했다.

바드는 또 같은 질문에 일본어의 대답도 설명은 조금씩 뉘앙스의 차이가 있지만 주주들이 결정한 사항이기 때문에 정당하다는 대답을 내놨다. 

[뉴스핌=김나래 기자] 2023.05.18 ticktock0326@newspim.com

우리나라 언론들이 바드에게 가장 많이 질문했던 '독도는 누구 땅이냐'는 대답의 차이도 대표적이다. 바드는 한국어 질문에 '독도는 한국의 고유 영토'라고 답하며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역사적, 법적 근거가 없다'는 설명도 곁들었다.

반면 일본어로 독도가 어느 나라 섬이냐는 질문에 바드는 "일본의 시마네현은 다케시마를 자국의 영토로 주장하고 있다. 한국은 독도라고 불러 자국의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이 문제는 일본의 이웃 나라인 일본과 한국 간의 오랜 분쟁이다"라고 답했다.

이처럼 바드가 언어마다 다른 답을 내놓는 이유는 뭘까. 

먼저 바드를 비롯한 AI 챗봇들의 답이 다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구조적인 문제에 있다. 언어마다 모델을 학습할 때 완전히 똑같이 학습할 수 없는데다 언어마다 조금씩 데이터가 다를 수밖에 없는 특징이 있다. 

AI 챗봇의 언어 모델링의 방식은 인간처럼 생각을 토대로 문장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특정 단어 다음에 단어가 나올 확률 분포를 따져서 문장을 만든다. 쉽게 말해 언어 모델링이란 텍스트 문자열에 대한 확률 분포를 연구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면 각각의 단어마다 확률이 다르며 가장 높은 확률인 80%에서 중간치 정도인 30~40%까지 다양하다. 대부분의 언어모델은 높은 확률 분포의 단어를 선택하기도 하고 중간치를 가져 올 수 있다. 이같은 구조적인 방식 때문에 각 사의 언어모델의 차이가 있고 같은 질문에 대해 답변을 시시각각 다르게 내놓는 것이다.

서민준 카이스트 AI대학원 교수는 "AI가 (언어마다 혹은 시시각각) 답변을 다르게 하는 이유는 확실하게 설명할 수 없지만 구조적인 면에서 찾는다면 확률 분포 샘플링 설계 방식 때문"이라며 "유저 입장에서는 똑같은 답변은 지루할 수 있어 답이 바뀌는 것이 오히려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 교수는 "다만 한 이슈에 대해 일관되지 않는 답을 내놓는 것은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며 "이같은 기술들의 구멍들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김나래 기자] 2023.05.11 ticktock0326@newspim.com

AI 윤리를 전공하는 일부 전문가들은 이같이 언어마다 바드의 대답이 달라지는 이유로 학습되는 데이터를 꼽는다. 바드는 한국어를 학습하게 될 때 한국어의 관점이 담긴 방대한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주입한다. 이렇게 되면 바드가 학습하는 언어에 따라 한국인 혹은 미국인의 관점이 고스란히 담길 수 있다는 것이다.

위의 사례를 보면 AI챗봇이 기업의 감원에도 CEO의 고액 연봉을 받는 이유나 독도의 영토 문제에 대한 대답 속에서도 각 나라마다 학습하는 데이터의 관점이 담길 수 있다는 것이다.  

실리콘밸리의 한 업계 전문가는 "AI챗봇의 답과 방향성 그리고 데이터의 편집능력을 보면 실리콘밸리의 40대 벤처투자자(VC)관점이 상당히 반영이 많이 됐다 생각한다"며 "세금은 보수, 정치는 진보, 여성 문제에 대해 보수 등 이런 관점들이 AI챗봇 답속에 드러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같은 부분은 역사를 보는 관점에서도 비슷할 수 있다"며 "이같은 AI챗봇의 편향성은 무서운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기술의 발전보다 데이터의 신뢰성에 대한 문제가 제일 먼저 해결이 돼야 할 과제라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특히 AI 학습 모델인 '딥러닝' 개념을 창안해 'AI의 대부'로 불리는 제프리 힌턴 토론토대 교수는 오래 몸담았던 구글을 떠나며 이같은 AI 챗봇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힌턴 교수는 "지금으로선 그들(AI)이 우리 인간보다 덜 지능적일 수 있지만, 곧 그들은 인간을 추월할 것"이라며 "통제 장치가 없는 편리함과 효율성은 재앙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AI 윤리 전문가들은 이제 사람이 만든 데이터보다 AI가 만들어낸 데이터가 많아지는 시대가 곧 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AI가 만든 데이터에 대한 신뢰성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으면 어려운 상황이 많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해결방법을 시급히 찾아야 한다는 얘기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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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전공의 7707명 모집 개시...주요 병원 교수들 "내 제자 아니야"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올해 9월 수련을 시작하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일정이 22일 개시됐다. 정부가 복귀하지 않는 전공의들에 대한 사직 처리를 요청하며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의대 교수들과 일부 병원들은 이에 반발하고 있어 시작 전부터 파행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의료계와 정부에 따르면 '빅5' 병원을 포함한 전국의 수련병원은 이날부터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시작하여 이달 말까지 지원을 받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서울성모병원 정부 요청에 따라 수련병원들은 복귀하지 않는 전공의에 대한 사직 처리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전공의를 채용한 151개 병원 중 110개 병원에서 사직 처리 결과를 제출했고, 전체 전공의 1만4531명의 56.5%인 7648명이 사직 및 임용 포기로 처리됐다. 수련병원들은 사직 처리된 전공의 수보다 많은 7707명을 하반기 모집하겠다고 신청했다. 하지만 의대 교수들과 의료계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의대 교수들은 하반기 전공의 채용에 대해 교육을 거부하거나 면접에 참여하지 않는 방식으로 채용을 보이콧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소속 일부 교수들은 "하반기 전공의를 뽑아서는 안 된다"며 강행 시 교육을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960명의 전공의 중 881명을 사직 처리하고, 하반기에 1019명을 모집하겠다고 정부에 신청한 상황이다. 가톨릭대 의대 영상의학교실 교수들은 "하반기 입사한 전공의에 대해 지도 전문의를 맡지 않고 교육과 지도를 거부할 것"이라며 보이콧 성명을 냈다. 주요 대학병원 비상대책위원회도 이러한 움직임에 합세하는 모양새다. 성균관의대 교수 비대위는 이날 '국민께 드리는 입장문'을 발표하며 전공의들의 지난 2월 집단 사직과 미복귀에 대해 "정부의 잘못된 의료 정책에 젊은 의사들과 예비 의사들은 본인들의 진로까지 위태로워진 상황에서도 여전히 단호하고 결연하게 항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의대증원에 대해 원점 재논의를 주장하기도 했다. 입장문은 "(꼬인 실타래를 푸는) 묘책은 바로 2025년도 의대 증원을 비롯하여 그동안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해온 의료 정책들을 2월 6일 이전으로 되돌리고 의정 논의, 합의를 거쳐 합리적 행정을 펼치는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무모한 의대 증원을 취소하고 신뢰 관계를 회복한 후 의정 협의를 시작하면 된다"고 요구했다. 연세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역시 같은 날 입장문을 발표하며 정부를 향한 비판을 가했다. 입장문은 "정부는 전공의를 사직케 한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며 앞서 사직서 수리를 금지하도록 명령한 것과, 이를 철회한 것의 손해의 책임을 정부가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세브란스병원이 사직 전공의들을 일괄사직 처리한 것에 대해서는 "병원은 내년 이후 전공의들이 돌아올 수 있는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하반기 가을 턴으로 정원을 신청하였지만 우리 교수들은 이 자리는 우리 세브란스 전공의를 위한 자리임을 분명히 선언한다"며 병원 경영진과의 마찰을 예고했다. 연세의대 교수 비대위는 "만에 하나 정부의 폭압과 협박으로 어쩔 수 없이 우리의 병원이 사직 처리된 우리 전공의들의 자리를 현재 세브란스와 전혀 상관이 없는 이들로 채용하게 된다면, 그것은 정부가 병원의 근로자를 고용한 것일 뿐"이라며 "우리 연세의대 교수들은 작금의 고난이 종결된 후에 지원한다면 이들을 새로운 세브란스인으로 환영할 수 있지만, 현 상황에서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학풍을 함께 할 제자와 동료로서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가 주도하는 범 의료계 의사결정 기구인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는 지난 20일 비공개 회의를 열고, 이날 의료 현안과 관련된 발표를 진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임현택 의협 회장은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부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온갖 꼼수를 동원해 뽑을게 아니라 이를 중단하고 지금이라도 전공의들과 학생들의 뜻을 전적으로 수용하는 길이 유일하게 이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란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4-07-2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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