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LG U+, 1Q 보안사고에도 실적 선방...매출 4% 증가

기사입력 : 2023년05월11일 11:36

최종수정 : 2023년05월11일 11:36

디도스공격 피해보상 등 1Q 선반영...영업익 0.4% 감소
알뜰폰 가입자 급증..."전제 사업 질적 성장"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LG유플러스가 1분기 대규모 보안사고에도 선방한 실적을 발표했다. 5G(5세대 이동통신) 및 알뜰폰 가입자 증가로 모바일 수익이 늘었고, IPTV(인터넷TV)와 초고속인터넷 등에서도 예년 수준의 실적을 유지했다.

11일 LG유플러스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조5413억, 영업이익 2602억원을 기록하며 매출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3.9% 늘고 영업이익은 0.4%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 감소분은 1분기 디도스 공격에 따른 유선인터넷망 장애와 개인정보 유출 문제 발생으로 피해보상 등의 비용이 1분기 숫자에 선반영됐기 때문이다.

[자료=LG유플러스]

1분기 모바일 수익은 MNO(이동통신) 가입자와 MVNO(알뜰폰) 가입자의 양적 성장으로 수익이 1조561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2.7% 늘었다. 무선 서비스 수익은 1조47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2% 성장했다.

LG유플러스의 1분기 전체 무선 가입자는 전년 동기에 비해 11.3% 증가한 2055만5000명으로 총 누적 가입자 2000만명을 돌파했다. MVNO 가입자 증가도 두드러졌는데 1분기 가입자는 434만3000명으로 지난해 1분기에 비해 41.2% 증가했다.

반면 5G 상용화 4년, 5G 서비스가 성숙기에 접어들며 마케팅 비용은 감소했다. 1분기 마케팅 비용은 5343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9.2% 감소했다.

IPTV와 초고속인터넷으로 구성된 '스마트폰' 부문은 작년 1분기와 비교해 2.2% 증가한 5943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초고속인터넷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2606억원을 기록했다. 가입자 역시 498만명을 기록해 작년 1분기 482만 2천명 대비 3.3%의 증가율을 보였다.

기업회선, 솔루션, IDC(인터넷데이터센터) 등 신사업으로 분류되는 기업인프라 부분은 전년 동기에 비해 1.7% 증가한 3684억원의 수익을 냈다. 특히 IDC 사업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기업 인프라 부문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IDC 사업은 기존 고객사의 안정적인 수익이 지속되면서 작년 1분기 대비 19.9% 증가한 766억원의 수익을 달성했다. 기업회선 사업 수익도 18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늘어났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및 최고리스크책임자(CRO) 전무는 "올해 1분기 고객 경험 혁신을 중점에 둔 사업 및 경영 활동으로 질적 성장이 본격화되면서 비용 효율화를 도모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매출 증가를 달성했다"며 "올해 전체 사업 영역의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고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해 경영 목표 달성과 주주 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