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K-방산 2분기도 '활짝'...빅3 수주잔고 87조 돌파

기사입력 : 2023년04월28일 14:46

최종수정 : 2023년04월28일 14:46

방산 3사 2분기 영업익 14%↑...수출액 증가
한화에어로·LIG넥스원 1Q 시장 전망치 상회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국항공우주산업(KAI)·LIG넥스원 등 방산 3사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총액이 2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관련 업계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분기 방산 3사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2233억원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208억원, KAI가 565억원, LIG넥스원이 449억원으로 추정됐다.

전남 순천에 위치한 '발사체 단조립장' 내부 조감도.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 3사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추정치)은 지난해 2분기 대비 14.8% 상승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AI, LIG넥스원의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 총액은 1561억원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1945억원이다. KAI와 LIG넥스원은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344억원, 472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AI의 올해 2분기 매출은 각각 2조1097억원, 8074억원으로 전년 대비 26.24%, 20.79%씩 오를 것으로 보인다

방산 3사의 실적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이들의 수주 잔고가 87조원을 넘어서면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 방산 부문과 계열사인 한화시스템, 쎄트렉아이 등의 수주잔고를 모두 합하면 지난해 기준으로 52조6586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엔진, 우주, 기계 등 항공 부문이 26조7910억원으로 전체 수주잔고의 과반을 넘어섰다. 이어 방산 부문이 12조5325억원을 차지했고, 나머지는 IT서비스가 3648억원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수주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호주 차세대 장갑차 도입 사업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레드백' 선정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폴란드 역시 레드백 도입을 검토 중으로 알려져 있다.

KAI의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24조5900여억원을 기록했다. 아직 1분기 실적 발표 전인 KAI의 수주잔고는 더 늘어 날 것으로 보인다. KAI는 지난 2월 말레이시아와 9억2000만 달러(약 1조2000억원) 규모의 FA-50 18대(최대 36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천공장의 FA-50 생산라인. [사진=KAI]

LIG넥스원의 올해 1분기 신규 수주 규모는 752억원으로, 이에 따른 수주잔고는 11조8216억원이다. 주력 제품인 '천궁II'는 사우디아라비아와 UAE 등 중동 지방과 말레이시아 등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어 향후 수주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LIG넥스원의 1분기 영업이익은 증권사 전망치를 크게 뛰어넘었다. 수출액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과 매출이 개선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분기 영업이익은 228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85.1% 급증했다. 당초 시장에서 전망했던 992억원에서 130%를 상회하는 수치다. K9 자주포와 고성능유도미사일 체계인 천무의 폴란드 수출이 이어지고, 합병된 한화방산 실적도 포함된 결과다.

LIG넥스원의 1분기 영업이익도 68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5.1%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371억원)에서 311억원 가량 올랐다. 매출은 54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127.3% 증가한 1066억원을 기록하면서 이익률이 개선됐다. 

aaa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