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종합] 당정, 전세사기 대책 마련...우선매수권 부여·LH 매입임대 활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우선매수권 부여...저리의 장기융자도 지원
매수 원치 않는 피해자에겐 LH 매입임대 활용
원희룡 "기존 LH 제도 활용...추가예산 없어"
전세 사기 특경가법 제정..."뿌리 뽑는다"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당정이 23일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해 한시적으로 특별법을 제정하고 피해자에게 우선 매수권과 저리의 장기 융자를 지원키로 했다. 집을 매수하길 원치 않는 피해자를 위해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기존의 매입임대 제도를 활용해 피해자 대신 주택을 매수, 장기간 임대한다는 계획이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등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에서 "국민의힘과 정부는 당정 협의를 통해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세사기 근절 및 피해지원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4.20 leehs@newspim.com

박 정책위의장은 "이 법은 한시법으로 지난 정부의 주택 정책 실패로 야기된 재난 수준의 전세 사기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것"이라며 "현 정부 출범 후 전세 사기를 구조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장치를 마련한 바 있으며, 이번엔 지난 정부 때 재난적인 집값 급등으로 전세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에게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특별법에 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당정은 특별법 제정을 통해 피해 임차인의 주거권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거주하는 임차 주택을 경매로 낙찰받기를 원하는 피해자에겐 우선 매수권을 부여해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임차 주택 낙찰 시 관련 세금을 감면하고 여력이 부족한 부분은 저리의 장기 융자를 지원한다.

임대로 계속 살기를 원하는 피해자에게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에서 우선 매수권을 대신 행사해 해당 주택을 매입 후 공공 임대주택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피해자가 퇴거 걱정 없이 장기간 저렴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당정은 전세 사기 범죄를 뿌리 뽑기 위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가법) 제정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임대인뿐 아니라 배후 세력도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한다는 것이다.

당정은 이번 대책이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제시한 공공 매입과 차이가 있다고 선을 그었다. 박 정책위의장은 "야당이 주장하는 공공 매입은 국가가 피해 보증금을 혈세로 직접 지원하는 방식"이라며 "이를테면 보증금 국가 대납법인 셈인데, 이는 막대한 국민 세금이 투입되고 결국 그 부담이 모든 국민에게 전가되는 포퓰리즘이고 무책임한 생각"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박 정책위의장은 "야당이 추진하는 방식은 피해보증금 혈세 지원이지만 당정이 추진하는 방식은 피해 임차인 주거 보장"이라며 "당정은 책임 있고 실현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통해 피해자가 하루빨리 안정적인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야당 안은 피해 임차인의 보증금 채권을 매입하는 형식이고 저희의 기본 개념은 피해 임차인들에게 우선 본인이 사는 주택을 먼저 매입할 기회를 부여하고 거주할 기회도 부여하는 것"이라며 "사게 해주고 살게 해주겠다는 게 기본 내용"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본회의를 나흘 앞둔 상황에서 야당과의 간극이 크다면 법안 처리가 가능하겠느냐`는 질문에 그는 "늦어질수록 피해 복구가 늦어진다는 걸 알고 야당의 대승적 차원의 협조가 필요하고 저희도 야당과 심도 있는 대화 통해서 풀어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한변호사협회에서 열린 대한변협 전세사기사건 피해자지원 긴급 대책 TF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4.21 mironj19@newspim.com

◆ 원희룡 "기존 LH 제도 활용...추가예산 없어"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피해자들은 보증금도 돌려받고 거기에 안정적으로 살 수 있길 바라지만 사기 당해서 떼인 돈을 국민 세금으로 직접 대납해 반환하는 걸 과연 국민이 동의하겠느냐는 근본 문제가 있다"며 "이 경우 천문학적 예산이 들어가고 현행 법체계상의 문제, 국민 동의의 문제도 있다"고 설명했다.

원 장관은 "이번 방안은 보증금 채권에 손대는 게 아니라 경매를 진행하되 경락받는 것을 피해 임차인에게 우선 기회를 주고 저리 융자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추가 대출받기 싫은 사람은 LH가 대신 경락받아 계속 살게 해주겠다는 것"이라며 "추가 예산이 들어가는 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21일 LH의 매입임대 제도를 활용해 전세 사기 피해 주택을 사들인 후 임대 주택으로 활용하자는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LH가 올해 2만6000호,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지방 공사가 9000호 등 3만5000여호를 매입할 계획이던 것을 전세 사기 피해 주택 매입에 투입한다는 것이다. 매입임대 주택의 호당 매입 가격은 2억원 정도로 약 7조원이 자금이 투입되는 셈이다.

원 장관은 피해 주택을 LH 매입임대 주택으로 전환 시 임대료를 낼 여유가 없는 피해자에 대해서는 "임대료를 못낼 정도의 상황인 경우 기존의 주거급여 등의 제도가 지금도 피해자들에게 열려있다"며 "LH가 주변 임대료의 40~50% 정도로 운영하고 있으므로 그 정도면 부담할 수 있거나, 부담할 수 없다면 주거복지 급여 대상일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원 장관은 "기존 매입임대 제도도 최장 20년간 살 수 있게끔 되어있다"며 "본인이 나가는 건 자유고 20년 정도를 보장해주면 임대료 시세로 환산했을 때 상당한 금액의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기가 융자받아서 산 경우 주택 가액이 올라가면 피해 본 보증금도 사실상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정도 금액이면 사기로 떼인 돈에 대해 실질적 가치로는 거의 충당된다고 본다"고 했다.

원 장관도 이번 대책이 야당의 공공 매입과 전혀 다르다고 구분 지었다. 그는 "LH의 5조원대 예산과 1조원이 넘는 지자체 예산이 이미 집행돼 있다"며 "피해자들의 보증금을 새로운 재원, 혈세로 대납해주자는 야당 안과는 하늘과 땅 차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장 원리와 헌법 질서, 현실적 측면에서 극과 극이기 때문에 더는 헷갈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당정은 매입주택 산정 기준 등 구체적인 세부 시행 방안은 다음 주 중 관계부처에서 별도로 설명한다는 계획이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대규모 월드투어에 외신 주목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4월 대규모 월드투어를 진행하는 가운데, 외신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 9일, 11~12일 한국 고양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 등지를 아우르는 대규모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현재까지 공개된 일정만 총 34개 도시 79회 공연으로 K팝 역사상 최다 규모다. 방탄소년단 뷔(왼쪽부터),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 [사진=뉴스핌DB] 이에 주요 외신들도 잇따라 관련 소식을 전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미국 매체 피플, USA 투데이 등 방탄소년단의 공연 소식을 보도했고 CNN은 "K팝을 전 세계적인 문화 현상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방탄소년단이 돌아왔다"라고 보도했다. 미국 매체 포브스는 "팀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투어 중 하나로 한국 가수 월드투어가 나아갈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스타디움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투어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하는 규모다"라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 일간지 클라린은 "방탄소년단의 아르헨티나 방문은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문화적 사건"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가 보랏빛 꽃으로 물드는 시기에 맞춰 이뤄지는 공연은 그들을 맞이하기에 더없이 완벽한 순간"이라고 보도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투어를 통해 처음으로 아르헨티나를 방문한다. 방탄소년단은 월드투어에 앞서 3월 20일 다섯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완전체로 약 3년 9개월 만의 신보다. 컴백 분위기는 전 세계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뉴욕, 도쿄, 런던, 파리 등에서 신보 로고를 활용한 옥외 광고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 광화문 광장 인근 세종문화회관에서 시작된 프로모션이 전 세계 주요 도시로 확산됐다. 대형 전광판을 채운 로고는 SNS에서 빠르게 공유되며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에는 총 14개 트랙이 수록된다. 일곱 멤버는 지난 여정 속에서 쌓은 진솔한 감정과 고민을 음악에 녹여 '지금의 방탄소년단'을 보여줄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6-01-16 08:07
사진
토큰증권 발행 가능해졌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전자증권법) 및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안이 1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토큰증권 발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토큰증권은 발행·유통 등에 대한 정보를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분산원장에 기재·관리하는 자본시장법상 증권이다. 분산원장을 법적 효력이 부여되는 증권 계좌부로 인정하고 안정성 등을 구비하기 위해서는 법률 개정이 필요했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챗GPT 일러스트] 2026.01.13 chaexoung@newspim.com 이날 법 통과로 인해 전자증권법 개정을 통해 정보가 다수 참여자에 의해 시간 순서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한 기준에 따라 기재되고 공동 관리 및 기술적 조치를 통해 무단 삭제 및 사후적 변경으로부터 보호되는 분산원장의 개념을 정의했으며, 이를 통해 분산원장을 증권 계좌부로 이용할 수 있도록 명시해 토큰증권 방식의 증권 발행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분산원장을 이용한 증권계좌 관리, 스마트 컨트랙트 활용도 제고 등이 기대된다. 분산원장은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 및 정보의 공동 관리를 통해 해킹에 의한 정보의 무단 삭제·변경 관련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토큰증권은 그 실질이 자본시장법상 증권이므로, 증권에 관한 제도가 그대로 적용된다. 예를 들어 자본시장법상 투자중개업 인가를 받지 아니한 사업자가 토큰증권의 중개 영업을 하는 경우 무인가 영업으로 법 위반이 되며, 토큰증권의 공모시 증권신고서 제출·공시 의무도 기존 증권과 동일하게 준수해야 한다. 이와 함께 이날 같이 통과된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통해 토큰증권 방식으로 활성화가 기대되는 투자계약증권의 유통이 허용됐다. 투자계약증권은 공동사업에 투자하고 사업 결과에 따른 손익을 귀속받는 자본시장법상 증권의 한 종류다. 기존 자본시장법은 투자계약증권의 비정형적 특성 등을 고려시 유통에 적합하지 아니하다고 보아 증권사(투자매매·중개업자)를 통한 유통을 금지했다. 따라서 투자계약증권은 증권사를 통해 투자자를 모집할 수 없고 발행인이 직접 투자자를 모집하는 방식만 가능했다. 금번 개정안을 통해 투자계약증권도 다른 증권과 마찬가지로 증권사를 통한 중개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투자계약증권의 투자접근성, 투자정보 제공 등이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토큰증권 제도화를 위한 법률 개정안은 분산원장 기반 증권 계좌관리 인프라 신설, 투자자 보호를 위한 세부제도 정비 등을 거쳐 공포 1년 후인 2027년 1월경 시행된다. dedanhi@newspim.com 2026-01-15 17:2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